퀴글리 의원은 7일 시카고 시장 선거에 뛰어들면서 어떤 후보가 나서더라도 후보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현 브랜든 존슨 시장이 주저하고 있는 힘든 선택을 자신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퀴글리 의원은 “올해 예산안 통과에서 볼 수 있듯이 존슨은 자신이 해야만 하고, 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선택은 회피하고 있다. 시장이라면 어렵고 고통스러운 선택을 해야 하는데 존슨은 이를 하지 않고 있다”며 “시카고가 직면하고 있는 360억달러 규모의 연금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장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100명이 재학하고 있는 공립학교가 있다면 학생들을 사립학교로 보내는 것이 더 저렴할 수도 있다”며 선출된 학교위원회와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함께 시카고 공립학교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퀴글리 의원이 시카고 시장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은 지난 네 번의 시장 선거 중 세 차례 있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출마를 사양했던 퀴글리 의원은 이번이야 말로 자신이 나설 적기라며 어떤 상대 후보가 출마하더라도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27년 실시되는 시카고 시장 선거에는 현재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일리노이 총무처 장관과 수잔 멘도사 일리노이 감사관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특히 지아눌리아스 장관은 600만달러 이상의 선거 자금을 모금해 유리한 상황이다.
이를 의식한 듯 퀴글리 의원은 “지난 한달반 동안 25만달러를 모금했고 지난 선거에서도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선된 경험이 있다. 다른 후보가 10배 이상 많은 선거 자금을 사용했지만 결국은 승리한 것처럼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도 당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1958년생인 퀴글리 의원은 루즈벨트대와 로욜라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8년부터 2009년까지 쿡카운티 커미셔너로 재임했다. 2009년에는 람 이매뉴얼 당시 하원 의원이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떠나며 남긴 연방 5지구에 출마해 당선된 뒤 줄곧 연방 하원으로 재임하고 있다. 연방 5지구는 시카고 북부와 서부 서버브를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