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바디프랜드 전시 부스에 다양한 헬스케어 로봇과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10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전시에서 AI.로봇.디지털 헬스케어를 융합한 'K 헬스케어로봇'을 전면에 내세워 피지컬 AI 기반 미래 산업으로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전시의 중심에는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이 있었다. 바디프랜드의 로보틱스 원천 기술을 집약한 733은 기기가 스스로 일어나고 앉으며 사용자의 착석과 기립을 돕는 구조가 특징이다. 근골격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팔과 다리 등 사지의 움직임을 능동적으로 확장하는 로보틱스 기술을 구현했다.
바디프랜드는 CES 2026에서 '발목 회전' 신규 기술을 탑재한 733 업그레이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로봇의 동작을 활용한 집단 군무 퍼포먼스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장에서는 "아이언맨 슈트를 입은 느낌", "몸이 스트레칭되며 상쾌하다"는 체험 후기가 이어졌고, 개장 전부터 체험을 기다리는 '오픈런' 현상도 나타났다.
메인 전시장인 LVCC 센트럴 홀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는 경쾌한 음악에 맞춰 양팔을 움직이는 733의 모습이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관람객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체험 전시 규모는 지난해 대비 10여 대로 확대됐다. 특히 발목을 독립적으로 회전.마사지하는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하체 세부 영역까지 케어 범위를 넓혔다. 기기가 똑바로 선 상태에서 사용자가 발을 넣고 앉으면 천천히 뒤로 눕는 구조로 안정적인 착석감을 제공, 로봇 슈트를 착용하는 듯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구현했다. 양팔 스트레칭 기능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빅데이터 기반 AI 헬스케어 기능 역시 주목을 받았다. 광혈류측정(PPG) 센서로 스트레스 지수를 분석해 맞춤 마사지를 추천하는 '다빈치 AI'를 비롯해, 나이.성별.체형 데이터와 사주.별자리.MBTI 등 기질 정보를 결합해 최적의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기능을 CES에서 처음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은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해외 실적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AI 헬스케어로봇을 통해 집에서도 개인 맞춤형 생체 분석과 깊이 있는 케어를 제공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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