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E사가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공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공요금위원회(CPUC) 등 규제 당국의 결정에 따라 전기 송전.배전 비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 기준으로 전기요금은 2025년 12월 대비 월 평균 약 4달러가량 인상됐다.
이번 인상은 전기 생산 비용이 아닌 SDG&E사가 담당하는 '전기 전달(delivery)' 부문에만 적용된다. 전력을 실제로 가정까지 보내는 송전.배전 인프라 비용이 대상이며 커뮤니티 '초이스 에너지(CCA)'가 담당하는 전기 발전 비용에는 변동이 없다.
가스를 함께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천연가스 요금도 월 2달러 미만 수준으로 소폭 인상될 예정이다. SDG&E사는 이번 요금조정이 산불예방, 설비안전 강화, 정전방지 등 전기.가스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 재원확보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SDG&E사는 "지난 2년간 요금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전반적인 운영비용 상승을 피하기 어려웠다"며 "주의회 및 규제 당국과 협력해 향후 요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