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컴에드, 전기요금 지원금 1000만불 푼다

6월부터 전기 요금을 인상한 컴에드사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컴에드는 전기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다며 이번달부터 적용되는 전기 요금을 10% 정도 인상한 바 있다. 매달 100달러를 전기 요금으로 납부하는 가정의 경우 평균 110달러를 납부해야 할 정도다.     이번 요금 인상은 다음달 배달되는 전기 요금 고지서에서부터 적용된다.     컴에드는 인상된 요금으로 인해 제 때 전기요금을 내기 어려운 시카고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제공한다. 총 1000만달러를 준비해 일반 가정과 비영리단체에 나눠준다는 것이다.     이번 지원금은 가구당 500달러까지 전달된다. 지원금 신청 등을 돕는 비영리단체에는 최대 1000달러가 돌아간다.     지원금 신청 자격은 연방 빈곤선 미만의 소득을 벌면서 컴에드 요금을 연체한 경우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7월 7일부터 신청이 가능한 컴에드 웹사이트(comed.cpm/relie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컴에드는 이번달부터 요금을 인상한 것에 대해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에서 많은 전기를 필요로 하면서 수요가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다 일리노이 주와 같이 화력발전소의 운영을 중단했거나 중단 예정이지만 태양광과 풍력과 같은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요와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장려하고 오래된 인프라 개선이 늦어지고 있는 것도 전기 요금 인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Nathan Park 기자전기요금 지원금 전기요금 지원금 지원금 신청 이번 지원금

2025.06.18. 12:42

썸네일

컴에드, 1일부터 여름철 전기요금 인상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의 전력 공급업체인 ‘컴에드’(ComEd)가 여름철을 맞아 요금을 대폭 인상한다.    컴에드의 전기 요금은 6월 1일부터 약 10~15% 인상 적용되는데 내년까지 이 가격이 유효할 예정이다.     가구당 인상 요금은 월 10.6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기 요금 인상은 6월부터 적용되는데 주민들은 7월달 전기 요금 고지서부터 인상된 요금을 받아보게 된다.     컴에드는 극심한 기상 악화와 데이터 센터들의 에너지 사용량 급증 등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으며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기 때문에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리노이 등에서는 화력발전소 폐쇄 등으로 인해 충분한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비해 이를 메워야 하는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이 제 때 공급되지 못하면서 전기 요금 인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컴에드는 “모든 컴에드 고객의 요금이 인상되지만 이로 인해 회사가 이익을 보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요금에 대한 ‘공급’만 책임질 뿐, 실제 요금 인상은 발전소 운영자가 충분한 예비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시민 단체 ‘시민 유틸리티 위원회’(Citizens Utility Board, CUB)는 “요금 인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가정은 1년동안 100달러 이상의 유틸리티 비용을 더 부담하게 되고 이는 일부 가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민 유틸리티 위원회는 컴에드사가 저소득층 가정들을 위한 대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컴에드사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전기요금 여름철 여름철 전기요금 요금 인상 전기 요금

2025.06.02. 13:43

썸네일

전기요금 인상추진

북버지니아 지역 전기회사 도미니언 에너지가 기본요금 인상계획을 발표했다. 도니미언 에너지가 감독기관인 버지니아기업위원회(VSC)에 제출한 신청서에 의하면 일반 주거용 건물의 경우 매월 기본요금을 2026년 8.51달러, 2027년 2달러 인상하게 된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인상안이 승인될 경우 1992년 이후 처음으로 기본요금이 인상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992년 이후 기본요금 외에 요율 인상 조치 등으로 전기요금은 계속 상승해왔다. 또한 7월 1일부터 일반가입자의 매월 연료요금이 10.92달러 인상된다.     인상계획이 모두 통과된다면 일반주택의 매월 평균 요금은 현재 140달러에서 2027년 1월 161달러로 15% 이상 인상된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최근 인건비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전신주, 변압기, 발전 장비 등과 자재비 증가로 인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또한 전력을 과다 소비하는 데이터 센터 등을 대상으로 기본요금을 대폭 올린 새로운 요금 등급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이터 센터 등은 14년 계약 기간 내 에너지 소모량이 평소보다 줄어들더라도 애초 계약한 전력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요금 인상추진 전기요금 인상추진 기본요금 인상계획 도미니언 에너지

2025.04.02. 12:47

썸네일

뉴저지주 전기요금 약 20% 오른다

오는 6월부터 뉴저지주 전기요금이 평균 20달러 넘게 오를 전망이다.     12일 뉴저지주 공공사업위원회(BPU)는 6월부터 1년 동안 적용되는 각 전기회사의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 달 평균 전기사용량인 650킬로와트를 기준으로 ▶PSE&G의 전기요금은 월 26달러(17%) 인상돼 182달러71센트로 ▶JCP&L은 22달러(20%) 인상돼134달러92센트 ▶RECO는 25달러(18%) 인상돼 165달러64센트 ▶애틀랜틱시티 엘렉트릭(Atlantic City Electric)은 28달러(17%) 인상돼 190달러62센트로 오를 전망이다.     이번 전기요금 상승에 대한 원인으로 BPU는 “전기 수요가 급증하는 참 비해 공급량은 제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업체인 PJM은 “인공지능부터 스토리지, 클라우드 컴퓨팅 등 많은 양의 전기를 필요로 하는 서버가 늘어남에 따라 전기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뉴저지주 전기요금 뉴저지주 전기요금 이번 전기요금 뉴저지주 공공사업위원회

2025.02.16. 18:06

전기요금 또 들먹 “소비자가 봉이냐”

전기요금이 또 치솟을 전망이다. 남가주에디슨(SCE)이 2017~2018년 발생한 산불 피해 배상금 70억 달러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LA타임스는 SCE가 2017년 ‘토마스 산불’ 배상금 16억 달러와 2018년 ‘울시 산불’ 배상금 54억 달러를 전기요금 인상으로 충당하려 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하지만 감독기관인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는 소비자 보호에 미온적이라고 덧붙였다.     SCE는 현재 CPUC에 전기요금 인상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이번 인상안이 승인되면 소비자는 30년간 연 2%의 요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CPUC는 지난달 30일 정기 회의에서 SCE 전기요금 인상안을 ‘검토(consider)’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가주 주민들과 소비자 권익옹호 단체 관계자들은 CPUC에 서한을 보내 소비자 부담만 키우는 인상안을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가주의 전기 사용료는 최근 50% 이상 가파르게 올랐다.   최근 가주 의회 산하 입법분석실(LAO)은 가주 주민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가주 전기료율(electricity rates)을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주 주민은 킬로와트당 30센트 이상의 전기 사용료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와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른 주 대부분이 킬로와트당 20센트 이하를 내는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즉, 전국에서 하와이를 제외한 타주 주민보다 전기료율이 50% 이상 비싸다는 것이다.     특히 가주 주민은 지난 2019~2023년 사이 전기요금이 평균 47%나 급증한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았다. 이는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 1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24년 LA수도전력국(DWP)은 운영비 등을 이유로 전기요금을 평균 6% 인상해 논란이 됐다. 같은 해 SCE, PG&E, SDGE도 전기요금을 평균 10.5% 인상했다.     LAO는 사설 유틸리티 업체의 전기요금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로 ‘산불 관련 비용 증가,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이행, 사설 유틸리티 업체 운영비 증가’ 등을 꼽았다.     한 소비자 권익 옹호 단체 관계자는 “이번 인상안이 통과되면 추후 발생한 대형 산불 배상금도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할 수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남가주에디슨은 15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요금 주민 전기요금 인상률 전기요금 부과율 기간 전기요금

2025.02.05. 20:23

트럼프 관세 부과되면 휘발유값·전기요금 더 오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 선포로 휘발유값과 전기요금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연기한 상태이긴 하지만, 아직도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4일 뉴욕타임스(NYT)와 경제 매체 CNBC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에너지 제품에도 관세를 면제하지 않으면 휘발유값과 전기요금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25% 일괄 관세를 부과하되, 원유와 천연가스, 전기 등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에너지에는 10% 관세를 예고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비용 타격이 클 것이라며 에너지 제품에는 관세 면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히 휘발유값의 경우 캐나다산 원유를 상당수 정제하고, 대체재가 없는 중서부 지역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정유 설비는 특정 원유에 초점을 맞춰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갑자기 변화를 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톰 클로자 오일프라이스정보서비스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대로 원유에도 관세를 적용한다면, 중서부 지역 휘발유값은 갤런당 15~20센트가량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 일원의 경우 캐나다산 전기 수입량이 많은 탓에 전기요금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지난해 12억 달러 상당, 20테라와트 규모의 캐나다산 전기를 수입했다. 특히 뉴욕주에서는 7.7테라와트를 할당받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캐나다에서 수입했다. 이미 지난해 11월 기준 뉴욕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당 약 25센트로, 전국 평균보다 약 45% 높았다. 여기서 전기요금이 더 인상되면 고물가 타격이 큰 뉴욕 일원 주민들의 지갑이 더 얇아질 수밖에 없다. 천연가스와 전기, 원자력 발전소 연료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우라늄도 캐나다에서 수입되고 있다.   환경적으로도 관세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산 전기에 관세가 부과돼 비싸진다면 결국 뉴욕주 등 캐나다산 전기 사용량이 높은 지역은 화석 연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뉴욕주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반대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은별 기자미국 전기요금 전기요금 타격 관세 부과 가정용 전기요금

2025.02.04. 21:06

데이터센터 전기요금 더 비싸진다

100메가와트 이상 사용 기업 대상   조지아주가 산업용 전기요금 손질에 나선다. 전력 소비량이 큰 데이터센터에 더 높은 전기료를 부과한다.   23일 조지아 주정부 산하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전력업체 조지아 파워의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안을 승인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100메가와트(MW) 규모 이상의 전력사용 기업은 별도의 요금체계에 따라 전기료를 납부해야 한다. 송전과 배전 비용도 직접 부담한다. PSC는 향후 조지아 파워가 맺는 기업과의 주요 전기 서비스 계약을 검토할 방침이다.   주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적극 유치했지만, 전력난과 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아왔다. 현재 AT&T, 구글, UPS 등 50곳 이상 회사의 데이터센터 100여곳이 조지아에서 가동 중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조지아는 데이터센터를 끌어들이는 자석이 됐다"며 "신규 건설 계획이 발표될 떄마다 새 발전소 건설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센터 규제 움직임은 주 의회에서도 재개됐다. 주 하원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로 지난해 무산된 데이터센터 조세감면 일시금지 법안을 올해 다시 상정할 계획이다. 해당 법안은 신설 데이터센터에 대한 판매세 공제 혜택을 2년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내용으로 환경단체의 적극적 로비에 힘입어 의회를 통과했지만,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데이터센터 전기요금 신설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조세 데이터센터 규제

2025.01.24. 16:10

썸네일

뉴섬, 전기요금 인상 억제 행정명령…미사용 보조금 크레딧 활용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전기요금 인상 억제에 나섰다.   뉴섬 주지사는 가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행정명령에 지난달 30일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유틸리티 회사가 전기요금 인상을 무분별하게 강행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가주 지역 산불 여파로 유틸리티 회사가 시설 관리 유지보수 명목으로 전기요금 인상에 나서자 규제 및 지원 방안을 동시에 내놓은 셈이다.   행정명령은 크게 ▶전기요금 감면 장려 ▶가주 기후 크레딧 최대화 ▶지속적인 전기요금 절감 추진 ▶산불 감독 및 안전 강화 내용을 담았다.   전기요금 감면 장려는 가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가 각종 보조금 관련 프로그램을 파악하고, 미사용된 자금을 소비자를 위한 전기 또는 가스비 크레딧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가주 기후 크레딧 활용은 가주 대기자원위원회(CARB)가 CPUC와 협력해 가주 기후 크레딧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가주민은 봄과 가을에 해당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또한 CPUC는 전기요금 보조 프로그램과 규제 비용을 평가해 소비자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CPUC는 가주민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연방정부 기금 확보 방안 마련에도 나서야 한다.   가주 산불로 인한 유틸리티 비용 증가를 막기 위한 산불 감독 및 안전 강화 정책도 마련될 예정이다. CPUC 등은 산불 안전 감독 절차를 평가해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제고에 나서야 한다.   뉴섬 지사는 “가주는 전기요금 상승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의 전기요금 절약을 위한 행동에 나서고 있다. 가주는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최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주 지사실은 가주 탄소배출권 거래제 프로그램을 통해 가주민 수백만 가구가 10월 전기요금에서 평균 71달러 크레딧을 받는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전기요금 행정명령 전기요금 인상 가주민 전기요금 전기요금 절감

2024.10.31. 21:58

데이터센터 급증... 일자리 기대보다 주민 전기료 인상 '우려'

전력수요 증대 따른 발전 비용, 소비자에 전가 전기·물·땅 등 비용대비 일자리 창출도 '별로'   인공지능(AI)과 각종 온라인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센터가 애틀랜타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전기요금 부담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서비스회사 CBRE에 따르면 올들어 애틀랜타에서 건설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으며, 이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높은 수치다.   데이터센터 규모는 일반적으로 소비 전력으로 측정한다.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공간이 기존 공간보다 많다. 데이터센터란 컴퓨팅 시스템 및 관련 하드웨어 장비를 저장하는 시설을 말한다.   CBRE에 의하면, 미국에서 이렇게 수요가 높은 주요 시장은 애틀랜타가 유일하다. 현재 짓고 있는 데이터센터가 오늘 가동한다면 애틀랜타는 미국에서 2번째로 큰 데이터센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애틀랜타 저널(AJC)은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들은 지방 정부와 학교에 ‘고소득 기술 일자리’와 재산세 수입을 약속하고, 지방 정부는 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막대한 인센티브를 내걸고 있다. 애틀랜타에 데이터센터가 몰리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마이크 래시 애틀랜타 CBRE 데이터센터 솔루션팀 부사장은 “데이터센터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지역으로 몰려든다”며 “조지아주 정부와 전력회사들은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필요를 충족시킨다”고 분석했다.   특히 휴대전화의 저장 공간이 한정적인 것처럼, 데이터센터도 용량도 제한이 있다. 부동산 서비스회사 ‘쿠시먼 & 웨이크필드’에 따르면 2020년 초 메트로 애틀랜타의 데이터센터 용량의 9%가 비어있었다면, 이제는 약 1% 용량밖에 남지 않았다. 기업의 ‘디지털 발자국’이 계속 확장되고, AI 산업 역시 더 많은 디지털 저장공간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전기와 물이 필요하고, 넓은 땅을 필요로 한다. 일부 센터의 규모는 쇼핑몰 크기에 달한다. 영구적인 일자리는 단 몇십개뿐이라는 지적도 있다.   데이터센터가 늘어남에 따라 전기 요금도 인상된다. 올초 조지아 당국은 조지아파워의 발전설비 확장을 승인했다.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화석연료를 많이 소모하는데, 이것은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   조지아파워는 데이터센터 증가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 우려에 대해 “오히려 주민들의 요금이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쉽게 동의하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조지아파워는 2030년 초까지 대용량 사용 고객들에 공급할 3600메가와트(MW)의 전력이 필요하다고 발표했으나, 지난 8월에는 약 2배 이상인 7300MW로 수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규모 부하 증가의 90% 이상이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며, 그중 10곳은 이미 착공한 상태다. 한 시설은 추정 전력수요가 자그만치 1400MW가 넘는데, 이는 보글 원자로 1기의 발전량보다 많은 규모다. 보글 원자로 1기는 약 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조지아파워는 이미 지난해부터 보글 원자로 초과 건설비용, 송전설비 업그레이드, 수십억 달러의 미지급 연료 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당국으로부터 단계적인 요금 인상을 승인받았다. 남부환경법센터(SELC)에 따르면 한 달에 1000킬로와트아워의 전기를 사용하는 일반 가구는 내년 초까지 월 45달러의 전기요금을 더 내야 한다. 윤지아 기자데이터센터 전기요금 데이터센터 공간 데이터센터 시장 데이터센터 솔루션팀

2024.10.11. 14:50

저소득층에 전기요금 할인...조지아 파워, 월 33.50불 혜택

전력공급회사 ‘조지아 파워’가 저소득층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주민은 매달 33.50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기요금 할인 대상은 총 가계 소득이 연방 빈곤 기준의 200% 이하인 주민으로 ▶65세 이상이거나 ▶소셜 시큐리티 장애 보험을 받거나 ▶생활보조금(Supplemental Security Income)을 받거나 ▶연방 주택 선택 바우처 프로그램(HUD 섹션 8) 해당자이면 된다.   조지아 파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만 명의 고객에게 추가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 및 자격 요건 등은 홈페이지(tinyurl.com/mtan49wz)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지난 12월 조지아 파워는 조지아공공서비스위원회(PSC)로부터 보글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가동 비용 102억 달러 중 75억6000만 달러를 주민들의 전기 요금 인상을 통해 충당키로 승인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파워 전기요금 조지아파워 전기요금 전기요금 할인 할인 프로그램

2024.06.26. 15:53

썸네일

내년 전기료 5% 또 오른다...원전 '보글' 건설비 충당 논란

미국 내 34년만의 신규 원전으로 주목받은 조지아주 보글 원자력발전소가 본격적인 전력 공급에 나서기도 전에 건설 비용 논란에 휩싸였다.   조지아 공공서비스위원회(PSC)가 19일, 보글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가동 비용 102억 달러 중 75억6천만 달러를 주민들의 전기 요금 인상을 통해 충당키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건설을 맡은 전력업체 ‘서던 컴퍼니’는 해당 금액을 공제한 26억 달러가량만 부담한다.     이에 따라 조지아 지역 전기 요금은 내년 3월 31일 완공될 보글 4호기가 가동에 들어가는 4월부터 4.9%에서 6.6%까지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애틀랜타저널(AJC)은 "보글 원전은 막대한 예산 초과만을 증명하며 원자력산업의 위축을 부채질했다"며 "월평균 1000kWH를 사용하는 가구 기준, 내년 평균 추가 부담액은 14.38달러 정도"일 것으로 추산했다.   원전 건설이 시작된 14년 전부터 주민들이 우려해온 원전 비용 '떠넘기기'가 현실화되며 원전의 경제성에 대한 의심도 커지고 있다. AJC는 경쟁 에너지원인 천연가스 가격이 꾸준히 하락한 점을 짚으며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이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조지아 주민들은 지난 7월 상업 운전을 개시한 보글 원전 3호기의 건설 비용 21억 달러를 메꾸기 위해 이미 전기요금을 3.2%가량 더 내고 있다. PSC측은 지난 10년간 조지아 전기요금에 건설 관련 이자 비용 35억 달러가 청구되고 있었던 점을 들어 보글 원전과 관련한 총 전기요금 인상분만 124억 3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원전은 착공 과정에서부터 잦은 기술 장애와 사회적 갈등을 겪기에 가동이 지연되거나 공사비가 늘어나는 경우가 워낙 많다. '청정에너지를 위한 남부연합(SACE)'은 19일 성명을 내고 "전력회사 조지아파워가 2년마다 했어야 할 경제성 평가를 소홀히 한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PSC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책임 장치를 뒀다는 입장이다. 보글 원전이 가동 1년 이후, 예상치 못한 정전을 일으킬 경우, 조지아파워는 해당 사고가 건설사의 책임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할 책임을 진다. 만약 충분히 혐의가 소명되지 않으면 전기 요금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요금 현실화 전기요금 인상분 조지아 전기요금 원전 비용

2023.12.20. 15:41

글렌데일 전기요금 3년간 37.4% 인상…승인 땐 12월부터 적용

글렌데일 시 전기 요금이 크게 오른다. ABC뉴스에 따르면, 글렌데일 수도전력국(GWP)이 오는 12월부터 전기요금을 대폭 올릴 계획이라 밝혀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GWP에서 제시한 전기요금 평균 인상폭은 2023년 12월에 14.8%, 2024년 7월 11.3%, 2025년 7월에 11.3%이다. 이렇게 되면 향후 3년 동안 전기요금이 37.4%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GWP 측은 숄 매립지에 바이오 연료 공장을 설립하고 더 많은 태양광전지를 설치할 것이며 전기공급망을 업그레이드하는 장기프로젝트를 위해 요금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급여도 오르지 않고 내년 소셜 시큐리티 연금도 3.2%밖에 오르지 않는데 전기요금이 14% 인상되는 것은 너무 과하다고 비판했다.     GWP는 11월 시의회에 자세한 전기요금 인상 관련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만약 인상안이 승인될 경우 12월 1일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요금 인상 전기요금 인상 전기요금 평균 동안 전기요금

2023.10.25. 0:00

글렌데일(GWP) 전기요금 큰 폭 인상 검토

    글렌데일 수도전력국(GWP)이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전기요금을 대폭 올릴 계획이어서 최종 통과 여부에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WP 측은 장기 프로젝트를 위해 요금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GWP 측은 숄(Scholl) 매립지에 바이오연료 공장을 건설하고 더 많은 태양광전지를 설치해야 하며 전기공급망을 더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WP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시작해 2024년 7월, 그리고 2025년 7월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각각 14.8%, 11.3%, 11.3% 인상하는 안을 이미 지난달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일부 시의원은 인상폭이 너무 크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주민들도 특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내년도 소셜 시큐리티 연금의 경우 3 5% 정도 밖에 인상되지 않는데 전기료를 14% 인상한다는 것은 너무 과하다는 반응이다.   GWP는 11월 중 시의회에 더 자세한 요금 인상 계획을 제안할 예정이다. 만약 시의회가 GWP의 제안을 승인하게 되면 인상된 요금은 12월 1일부터 바로 적용된다.        김병일 기자전기요금 인상 인상 검토 요금 인상 지난달 시의회

2023.10.24. 10:46

썸네일

전기요금 올들어 두번째 인상... 내달부터 월 평균 15.9불↑

조지아 파워의 전기요금이 다음달부터 큰폭으로 오른다. 지난 1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인상이다.     전기요금 조정을 주관하는 공공서비스위원회(PSC)가 오는 16일 인상안을 최종 확정하면 소비자들은 다음달부터 인상된 보지서를 받게 된다. 이번 인상폭은 지난 1월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 파워는 지난해 12월 송전설비 업그레이드와 비용 충당을 위해 요금인상 승인을 받아냈다. 그 결과 1월부터 가구당 평균 월 4 달러씩 요금이 올랐다.  당시 PSC 는 2024~2025년 4.5%의 추가 인상안도 승인했다.   조지아 파워 측은 가격이 급등한 석탄, 가스, 핵연료 등의 미지급 비용과 앞으로 2년 동안 사용할 연료 구입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조지아 파워가 요청한 인상액은 21억~26억 달러. 사용자들에게는 가구당 월 17~23 달러씩 부담이 늘어난다. 하지만 이는 원료비가 비쌀 때를 가정해 추산한 것인데, 최근 에너지 가격이 떨어져 실제로는 이보다 줄어들어 15.90 달러선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토머스 공 기자전기요금 인상 전기요금 조정 요금인상 승인 요금 인상

2023.05.02. 14:24

뉴저지주 올 여름 전기요금 또 오른다

올여름 뉴저지주의 전기요금이 또 오를 예정이다.   지난 7일 뉴저지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BPU)가 승인한 전력 공급업체 4곳의 전력 도매가격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터 전년도 대비 요금이 업체별로 3.3%~6.9% 인상된다.   한인 밀집 버겐카운티를 포함 허드슨·유니온·에섹스·서머셋·머서카운티 등을 커버하는 PSE&G의 경우, 올 6월부터 평균 전기요금이 126달러48센트로 전년도 122달러39센트 대비 3.3% 증가할 예정이다. 평균 전기요금은 매월 650킬로와트시(kWh)로 추산한 결과다.   JCP&L 이용자의 경우 평균 92달러65센트에서 97달러14센트로 4.8% 인상된다. ACE(애틀랜틱시티전력) 이용자는 4.1%인상, RECO(라클랜드전력) 이용자는 6.9% 인상이 예정됐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전력소모 감소 등의 이유로 전력 도매가격이 하락(1.1%~2.8%)했지만, 올여름에는 전기요금이 다시 인상돼 뉴저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BPU는 지난해 9월 가스요금도 15~25% 수준의 요금 인상을 승인해 주민들은 이번 겨울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었다.   고공행진하는 에너지 비용 때문에 뉴욕 일원 거주자들의 불만이 날로 커지고 있다. 〈본지 1월 25일자 A1면〉   작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난방이 절실한 한겨울에 에너지 비용이 급격히 올라 생활비 부담이 너무 커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BPU 측은 올해 경매에서 인상된 가격은 더 높은 에너지 비용과 고정 가격을 제공하는 데 따른 위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종민 기자뉴저지주 전기요금 올여름 뉴저지주 여름 전기요금 평균 전기요금

2023.02.09. 21:22

가스 이어 전기료도 오른다…SCE, 6월부터 4.4% 인상

천연가스 요금 인상에 이어 전기 요금마저 오를 예정이다.   8일 KTLA뉴스는 유틸리티 회사를 인용해 올 여름철 전기 요금 인상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전기회사 측은 최근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운용비용도 늘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우선 남가주에디슨(SCE)은 6월 1일부터 전기요금을 4.4%까지 올릴 방침이다. SCE는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5억9560만 달러를 충당할 예정이다.   SCE는 7일 가주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에 전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SCE 에너지 조달·관리 책임자인 윌리엄 왈시 부회장은 “시장이 너무 급변했다”며 천연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 12개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기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SCE 측은 시장 상황에 맞춰 천연가스 요금 등이 조정될 경우 회사 자율로 전기 요금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도 CPUC에 요청했다. 현재 SCE가 전기요금을 인상하기 위해서는 CPUC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강추위 등의 영향으로 천연가스 요금이 급등했다. 강추위는 수요 대비 공급 문제를 키웠고, 특히 서부 지역 천연가스 요금이 크게 올라 지난달은 가구당 2~3배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남가주가스컴퍼니(SoCalGas) 측은 2월부터 천연가스 요금은 낮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에디슨사 전기요금 전기요금 인상 천연가스 요금인상 남가주 에디슨사

2023.02.08. 21:16

엑셀에너지, 전기요금 인상안 또 제출

 콜로라도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엑셀 에너지가 전기요금 인상안을 또다시 제출했다. 이 안이 승인되면 2023년 가을부터 전기요금이 또 오르게 된다. 엑셀 에너지는 전력망을 개선하기 위해3억1,200만 달러의 수입이 필요하다는 전기요금 인상계획안을 최근 콜로라도 공공요금 위원회(Colorado Public Utilities Commission/CPUC)에 제출하고 승인을 요청했다. 이 안이 CPUC에서 승인되면 엑셀 에너지 고객들은 2023년 9월부터 전기요금이 일반 가정의 경우 현재보다 월 7.33 달러(8.2%), 중소기업은 월 10.16 달러(7.77%)가 각각 오르게 된다. 콜로라도 엑셀 에너지의 로버트 케니 대표는 “더 많은 주민들이 콜로라도와 덴버 메트로 지역으로 이주해 옴에 따라 그리드(격자)가 새로운 부하를 처리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추가되는 수입은 전력망 강화, 기반 시설 수리 및 교체, 새로운 프로그램 시행 등에 사용될 것이다. 사이버 공격, 산불, 극단적인 날씨 등으로부터의 시설 보호에도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전기요금이 너무 자주 오른다는 것이다. 작년과 올해에 이미 2번이나 전기요금이 인상됐다. 일반 가정의 평균 전기요금은 작년 3월에 8.61%, 올해 4월에 6.44%가 각각 올랐으며 올 11월에는 천연개스 요금도 2.9% 인상됐다. 가뜩이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로서는 설상가상이 아닐 수 없다.헬스케어분야에서 일하다 은퇴한 바바라 드레난은 이번에 엑셀 에너지가 또다시 전기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전기요금을 계속 올리는 것을 보니 나처럼 한정된 수입에 의존하는 주민들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다고 본다. 엑셀 에너지는 소비자들을 마치 돼지 저금통으로 아는 것 같다. 그들이 무언가를 원하면 요금은 인상된다. 이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드레난은 “나는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전기로 작동되는 산소 기계를 필요로 한다. 아무리 절약해도 지난 두 달 동안 전기요금이 180달러나 청구됐다. 갇힌 기분이다. 이 기계를 가져가거나 얼어죽을 수밖에 다른 대안이 없다. CPUC가 이번 요금 인상안을 승인해주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CPUC는 언제쯤 엑셀 에너지의 요청을 거절할까요? 그들은 우리 같은 서민들은 신경 쓰지 않나요?”라고 반문했다. 케니 대표는 “전기요금 인상이 고객들에게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분할 지불과 요금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엑셀 에너지는 장기적으로 고객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엑셀에너지 전기요금 전기요금 인상계획안 전기요금 인상안 평균 전기요금

2023.01.13. 13:32

조지아 파워 전기요금 '월 4불' 인상

내후년엔 4.5% 추가 인상    조지아 파워의 전기요금이 내년 1월부터 가구당 월 평균 4달러 인상된다.   주정부 산하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이날 조지아 파워와 합의한 요금인상안을 찬성 4, 반대 1로 최종 승인했다.   조지아 파워의 요금인상에 따라 주민들은 내년부터 가구당 한 달 평균 4달러의 요금을 더 내야 한다. 또 2024~25년 두 해 동안에는 4.5% 추가 인상된다. 이로 인해 조지아 파워는 3년간 총 18억달러의 수입을 더 올리게 된다.   위원회는 이날 요금 인상 외에 회사의 자본 이익률을 10.5%로 유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전국 전기회사들의 평균 이익률보다 1%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또 이익률이 12%를 초과할 경우 초과수익을 고객들과 공유하는 액수를 10%에서 40%로 늘리도록 했다.   조지아 파워는 당초 PSC에 3년간 29억달러, 내년 가구당 월 평균 15달러 인상을 요청했었다.   김지민 기자전기요금 조지아 조지아 파워 이날 조지아 추가 인상

2022.12.20. 15:09

썸네일

올 겨울 전기요금 급등 전망

올 겨울 뉴욕일원의 가스와 전기요금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오른 영향에 전기료까지 덩달아 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29일 경제매체 크레인스뉴욕이 에너지 공급 업체 콘에디슨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콘에디슨은 올 겨울 주거용 전기 요금은 평균 22%, 가스 난방요금은 32%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월에 뉴욕시로 인도될 예정인 천연가스 가격은 이미 1년 전에 비해 60% 이상 올랐다. 최근 유가 상승세는 주춤하는 모양세지만, 이미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고 특히 뉴욕 일원의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전기료 상승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뉴욕 일원에선 2020년과 작년, 인디언포인트 원자력발전소를 잇따라 폐쇄한 후 천연가스 의존도가 더 높아졌다. 뉴욕독립시스템운영자(ISO)는 뉴욕주의 전력 수요가 올 겨울 약 23.9기가와트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작년 최고치보다 2.8%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요는 강추위를 기록했던 2014년 겨울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저지주에서도 올 겨울 가스 난방료가 25% 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주는 지난 10월 4개의 가스 공급업체에 두 자릿수 요금 인상을 허용했고, 뉴저지주 190만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PSE&G는 가스 요금을 25%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뉴저지천연가스(NJNG)는 15.8%의 요금 인상을 예고했다.  김은별 기자전기요금 겨울 겨울 전기요금 겨울 뉴욕일원 겨울 가스

2022.11.29. 17:45

10월 1일부터 엑셀 에너지 전기요금 인상

 10월 1일부터 엑셀 에너지가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엑셀 측은 천연가스 가격이 너무 올라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콜로라도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가 새로운 요금인상을 승인함에 따라, 10월 1일부터 요금이 오른다. 요금 인상 폭은 가정집은 한 달에 $3.16, 소상공 비즈니스들은 한 달에 $4.95가 각각 오르게 된다. 이번 인상은 앞으로 3개월간 유지될 예정이다.   엑셀에너지 대변인은“천연가스와 전기요금 비용 인상은 국제 시장의 많은 요인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엑셀 에너지는 천연가스 상품에서 이윤을 내지 않으며, 홀세일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한다는 점을 주목해달라”고 해명했다.  새로운 요금 외에도, 고객들은 사용시간 요금(Time of Use rates)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요금제는 언제 전기를 사용했느냐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엑셀은 세 종류의 시간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피크 시간: 평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공휴일은 제외. ▶중간 피크 시간: 평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공휴일 제외. ▶피크 아닌 시간: 매일 오후 1시 전과 7시 이후, 주말과 공휴일. 이 시간대는 사용량이 적어 가장 큰 비용절감 기회를 제공함.   오로라에 거주하고 있는 진 노플스는 지난 4월부터 사용시간 요금을 잘 활용하며 살아왔다. 그녀는 월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생활의 여러 측면을 조정해왔다. “나는 은퇴를 했으니 이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모든 노인들이 편안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노플스가 말했다.에너지 아웃리치 콜로라도(Energy Outreach Colorado)는 비영리 단체로서, 콜로라도의 저소득 가정들이 에너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금을 모으는 일을 해오고 있다. 에너지 아웃리치 콜로라도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드니즈 스텝토는 “처음부터 에너비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가정들이 있다. 여기에 요금이 인상되었으니, 겨울도 다가 오는 와중에 더 비싼 에너지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 에너지의 현명한 사용을 위해 좀 더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엑셀 에너지는 성명서를 통해, “고객이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음을 이해한다. 우리의 목표는 항상 고객을 지원하는 것이며, 도움이 필요한 고객은 당사에 전화를 걸어 지불계획이나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옵션을 논의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엑셀 에너지의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xcelenergy.com/EnergyAssistance로 접속하거나, 1-800-895-4999로 전화하면 된다.     이하린 기자전기요금 에너지 엑셀에너지 대변인 엑셀 에너지 전기요금 비용

2022.10.07. 13:3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