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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에드, 1일부터 여름철 전기요금 인상

[컴에드]

[컴에드]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의 전력 공급업체인 ‘컴에드’(ComEd)가 여름철을 맞아 요금을 대폭 인상한다. 
 
컴에드의 전기 요금은 6월 1일부터 약 10~15% 인상 적용되는데 내년까지 이 가격이 유효할 예정이다.  
 
가구당 인상 요금은 월 10.6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기 요금 인상은 6월부터 적용되는데 주민들은 7월달 전기 요금 고지서부터 인상된 요금을 받아보게 된다.  
 
컴에드는 극심한 기상 악화와 데이터 센터들의 에너지 사용량 급증 등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으며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기 때문에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리노이 등에서는 화력발전소 폐쇄 등으로 인해 충분한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비해 이를 메워야 하는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이 제 때 공급되지 못하면서 전기 요금 인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컴에드는 “모든 컴에드 고객의 요금이 인상되지만 이로 인해 회사가 이익을 보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요금에 대한 ‘공급’만 책임질 뿐, 실제 요금 인상은 발전소 운영자가 충분한 예비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시민 단체 ‘시민 유틸리티 위원회’(Citizens Utility Board, CUB)는 “요금 인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가정은 1년동안 100달러 이상의 유틸리티 비용을 더 부담하게 되고 이는 일부 가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민 유틸리티 위원회는 컴에드사가 저소득층 가정들을 위한 대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컴에드사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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