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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내년부터 전철·버스요금 3불로 인상

 내년 1월 4일부터 뉴욕시 전철과 버스요금이 현재 2달러90센트에서 3달러로 오른다. 내년부터는 터치형 결제시스템 ‘옴니’(OMNY)로 전면 전환하면서 메트로카드의 30일 무제한 탑승권도 사라진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30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당초 MTA는 내달부터 요금 인상을 계획했지만 절차상 일정이 미뤄졌고, 내년 1월 4일부터 요금 인상을 적용하기로 했다.   OMNY 카드로 완전 전환하면서 메트로카드 옵션 중 하나였던 30일 무제한 이용권은 사라지게 됐다. 대신 OMNY 카드를 7일간 12회 이상 탑승하면 나머지 추가 탑승은 모두 무료다. 7일간 무제한 요금은 기존 34달러에서 36달러로 인상된다. 현재 메트로카드 30일 무제한 요금은 132달러인데, 이 옵션이 사라지는데다 7일권 가격이 오르면서 시민들의 부담은 더 늘게 됐다. 옴니 카드도 1달러에서 2달러로 오른다.     한편 MTA는 급행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무제한 주간 이용권을 출시할 예정이다. 통근열차 요금(4.4%), 교량 및 터널 통행료(7.5%)도 오른다. 메트로노스와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이용객은 더이상 왕복 티켓을 구매할 수 없고, 액티베이트 한 후 4시간 후에 만료되는 일일 이용권만 구매할 수 있다. MTA는 공청회와 이사회 표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김은별 기자버스요금 내년 버스요금 3불 요금 인상 무제한 이용권

2025.07.30. 20:36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 전기요금도 오르고 집 보험도 뛰고

물가 인상이야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뉴스를 접하면 좀 심한 정도가 아닐까 싶다. 전기 요금과 집 보험료의 인상이 더욱 그렇다.     전기 요금은 아무리 줄이려고 해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일상 생활에 전기가 사용되지 않는 곳을 찾기가 힘든 현대 생활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폭염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여름철이라면 에어콘 온도를 더 높게 유지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다. 더군다나 지난 6월은 시카고의 최고 기온이 예년에 비해 크게 올라가면서 전기 사용은 급증한 상태다. 이에 맞춰 전기 요금 인상까지 적용됐으니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전기 요금 체계는 일반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렵게 구성돼 있다. 우선 시카고 지역 각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컴에드사는 단순히 전기를 배달하는 구조다. 전기를 공급받고 원가에 이윤을 붙이지 않고 이를 배달하는데 비용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전기 요금 청구서를 보면 전기 요금 원가와 이에 따른 사용료, 배달료가 별도로 부과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컴에드는 어디서 전기를 공급받을까. 해답은 전기 공급망 업체에 있다. 시카고를 포함한 13개주에 전기를 공급하는 업체가 있는데 이를 전기 공급망(electric grid) 이라고 부른다. 이 공급망 업체가 전기를 생산하는 전력소 등을 통해 전기를 구입하고 가격을 산정한다. 이 과정은 입찰을 통해 이뤄지는데 내년 전기 요금 구입을 위한 입찰이 최근 완료됐다. 그 결과 올해보다 20% 이상 오른 전기 공급 가격이 확정됐다. 결국 내년에는 전기 요금이 또 두 자릿수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컴에드는 이 가격으로 전기를 받아 각 가정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인상에 큰 책임은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전기 공급 시설을 현대화하고 배송 과정에서의 손실을 막기 위한 시스템에 투자하기 위해 요금을 올릴 경우 등은 컴에드가 요금 인상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     이처럼 전기 요금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은 비단 시카고만의 상황은 아니다. 전국적인 추세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전기에 대한 수요가 뛰는 반면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있다. 그리고 전기 수요의 대부분은 데이터 센터에서 찾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입장이다. 요즘은 각자가 들고 다니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전력 소모를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나 페이스북은 자체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즉 기존에 폐쇄된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해 데이터 센터에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확보하거나 이미 운영중인 원자력 발전소와 계약을 맺고 자체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전기를 찾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일리노이 원전과 맺은 계약이 대표적이다.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빨라도 7년에서 10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들 빅테크 입장에서는 이 방안이 보다 현실적인 것이다.     문제는 이로 인한 전기 요금 상승은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전가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재생 에너지로 확보한 전기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화석 연료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는 점차 줄어들면서 전기 요금 인상은 어느 정도 피할 수 없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에는 집 보험료 인상 소식도 들려왔다. 일리노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보험사 스테이트 팜이 집 보험료를 두 자릿수 이상 올린다는 것이다. 인상 원인은 기존 보험료로는 가입자들이 청구하고 있는 보험 지급액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 보험사의 주장이다. 일리노이의 경우에도 지난 15년 중 13년은 보험사가 각 가정에 지급한 금액이 거둔 보험료보다 많아 적자를 봤다는 것이다.     보험 지급액이 높아진 이유로는 극심한 기후 변화가 꼽힌다. 시카고의 경우 폭풍우와 우박, 홍수 등의 피해로 인해 보험 지급액이 크게 뛰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는데에는 동의할 수 있겠으나 월 보험료가 20% 안팎으로 뛴다는 것은 일반 서민들 입장에서는 쉽게 수긍하기 힘들 것이다. 게다가 현재 일리노이주 보험료 인상 과정은 보험사가 해당 기관에 보험료 인상 여부만 고지하면 문제가 없어 이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테이트팜과 함께 일리노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보험사인 올스테이트사 역시 올해 초 집 보험료를 이미 인상한 바 있어 대부분의 주민들은 보험료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지경이다.     집 보험과 함께 자동차 보험 역시 자동차 사고 시 부담해야 하는 수리비 인상과 차량 부품값 상승으로 인해 보험료가 최근 눈에 띄게 오르기도 했다.     물가 인상은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다른 저렴한 보험으로 갈아탈 수는 있겠지만 삶의 질은 떨어지고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영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는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게다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요원하다. 당장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는 뾰족한 해결방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인공지능 트렌드를 거슬러 살 수는 없지 않는가. 게다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인 재산세와 판매세의 부담을 항상 지고 있는 시카고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하면 이래저래 서민들의 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시사분석 전기요금 전기 공급망 전기 요금 요금 인상

2025.07.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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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시 수도료 62% 오른다

샌디에이고시의 수돗물 요금 인상이 또 다시 추진될 조짐이다.   시의회 환경위원회는 앞으로 4년간 수돗물 요금을 62%까지, 하수요금은 31%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환경위원회는 지난주 상수 및 하수 요금 인상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 인상안이 시의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샌디에이고시 수돗물 요금은 2026년 14.7%, 2027년 14.5%, 2028년 11.5%, 2029년 11% 등 매년 오르게 된다.   시는 물 수입 비용 증가와 낙후된 수자원 인프라 개선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제니퍼 데이비스씨는 "샌디에이고에 사는 것이 결코 저렴하지 않다. 아름다운 도시지만 생활비가 계속 오르고 있어 힘들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수도료 하수요금 샌디에이고시 수돗물 sd시 수도료 요금 인상

2025.07.29. 19:33

MTA “8월 요금 인상 없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당초 예고했던 8월 요금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재노 리버 M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이사회에서 “전철 및 버스 요금 인상을 위한 투표가 예정대로 올 여름에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요금 인상을 하려면 공청회와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데, 시기적으로 8월까지 이를 모두 진행하기엔 빠듯하기 때문이다.     그는 다만 “공청회 절차를 곧 시작할 것이며, 이에 따라 MTA 요금 인상은 올해 말 쯤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초 MTA는 지난해 말 대중교통 요금 4% 인상을 포함한 2025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뉴욕시 전철 및 버스 요금은 현재 2달러90센트에서 3달러로 8월부터 오를 전망이었다.     예상과 달리 요금 인상 시점이 미뤄지면서 올 연말에 요금이 얼마나 오를지는 현재로선 불확실한 상황이다.     MTA는 앞서 2023년에도 전철 및 버스 요금을 2달러75센트에서 2달러90센트로 인상한 바 있다. MTA는 인프라 개선과 전기버스 전환 등을 달성하려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김은별 기자인상 요금 요금인상 계획 요금 인상 버스 요금

2025.06.26. 21:26

컴에드, 1일부터 여름철 전기요금 인상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의 전력 공급업체인 ‘컴에드’(ComEd)가 여름철을 맞아 요금을 대폭 인상한다.    컴에드의 전기 요금은 6월 1일부터 약 10~15% 인상 적용되는데 내년까지 이 가격이 유효할 예정이다.     가구당 인상 요금은 월 10.6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기 요금 인상은 6월부터 적용되는데 주민들은 7월달 전기 요금 고지서부터 인상된 요금을 받아보게 된다.     컴에드는 극심한 기상 악화와 데이터 센터들의 에너지 사용량 급증 등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으며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기 때문에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리노이 등에서는 화력발전소 폐쇄 등으로 인해 충분한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비해 이를 메워야 하는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이 제 때 공급되지 못하면서 전기 요금 인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컴에드는 “모든 컴에드 고객의 요금이 인상되지만 이로 인해 회사가 이익을 보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요금에 대한 ‘공급’만 책임질 뿐, 실제 요금 인상은 발전소 운영자가 충분한 예비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시민 단체 ‘시민 유틸리티 위원회’(Citizens Utility Board, CUB)는 “요금 인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가정은 1년동안 100달러 이상의 유틸리티 비용을 더 부담하게 되고 이는 일부 가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민 유틸리티 위원회는 컴에드사가 저소득층 가정들을 위한 대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컴에드사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전기요금 여름철 여름철 전기요금 요금 인상 전기 요금

2025.06.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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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주차비 큰폭 인상’ 반응은... “인상폭 너무 커” vs “진작 인상했어야”

‘세계에서 제일 바쁜 공항’인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주차 요금을 인상했다. 여행객들은 너무 비싸다는 반응과, 진작에 요금을 인상했어야 했다는 반응으로 갈렸다.     스와니에 사는 김씨는 한국에서 온 가족들을 픽업하러 공항에 갔다가 큰 폭으로 오른 요금에 당황했다고 전했다. 그는 “몇 불 차이인데 마중을 안 나갈 수도 없지 않느냐”면서도 “웬만하면 문 앞에서 태우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주차난에 시달려본 여행객은 주차 요금 인상이 차라리 반갑다는 입장이다. 티모시 해넌 씨는 지난달 마스터스 대회 기간 공항을 찾았을 때의 악몽을 애틀랜타 저널(AJC)에 전했다. 그는 ATL웨스트에 선불 주차 예약을 해놨지만, 도착해보니 주차장이 꽉 차 있던 것이다. 그는 다른 주차장에라도 차를 세우려 했지만 그마저 쉽지 않았다. 결국 셔틀버스를 여러 대 놓친 후 주차장에서 우버를 불렀다. 해넌 씨는 “인상된 요금도 내 고향 미니애폴리스보다 저렴하다”라며 주차요금 인상을 반겼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요금은 시간당 주차요금으로 3달러에서 10달러로 올랐다. 데일리 주차요금은 19달러에서 30달러로, 이코노미 주차는 14달러에서 20달러로 인상됐다. ATL 웨스트 데크는 16달러에서 30달러로, 국내선 파크-라이드 주차장은 10달러에서 15달러로 가격을 올렸다.     시간당 주차할 때 일일 최대 요금은 첫날 36달러에서 50달러로 올랐다. 국내선 최고 요금은 50~75달러, 국제선은 70~100달러가 됐다. 다른 주요 공항과 비교하면 로스앤젤레스는 일일 최고 60~70달러, 시카고는 79달러, 덴버는 168달러로, 애틀랜타공항의 인상된 가격보다도 높다.   티로니아 스미스 공항 부매니저는 “마지막으로 요금을 인상항 이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4%나 상승했다”며 5월 인상이 매우 중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공항 주차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공항에 며칠씩 시간당으로 주차하는 사람이 많았고, 결과적으로 공항에 잠깐씩 들리는 운전자들을 위한 주차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시간당 주차요금을 가장 많이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미스 부매니저는 애틀랜타의 새 요금은 LA, 덴버, 뉴욕-라과디아공항 등 다른 공항과 “동일하거나 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른 공항보다 애틀랜타공항의 주차장이 터미널과 더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주차비가 낮다”고 덧붙였다.     공항은 주차 요금으로 매일 50만~57만5000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요금 인상으로 수입이 매년 25~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애틀랜타 시의회 예산 심의에서 브라이언 베네필 공항 재무국장은 이번달 요금 인상 후에도 주차장 이용률에 큰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주차 요금을 올림으로써 단기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고 일부 여행객들을 마르타나 우버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새로 건설하는 주차장은 높이 올려 주차공간을 많이 확보할 예정이다.     공항은 앞으로 10년간 주차 데크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40년 된 국내선 주차데크를 교체하는 데 수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항 주차 공간이 부족해졌다. 현재 프로젝트 1단계로 5억3000만 달러 규모의 사우스 터미널 데크 공사가 한창이고, 내년 여름에 완공되면 월드컵에 맞춰 약 7700대의 주차 공간이 추가될 수 있다. 또 주차 공간 위에 표시등을 설치해 운전자들이 빈 곳을 확인하기 쉽게 만들 예정이다.     2026년 연말 홀리데이 시즌 이후 공항은 기존에 있는 사우스 데크를 철거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노스 데크 공사는 진행 중이며, 국제선 터미널 주차 공간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공항 주차비 시간당 주차요금 데일리 주차요금 요금 인상

2025.05.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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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카이웨이도 1일부터 톨 요금 인상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주를 잇는 I-94에서 I-90으로 넘어가는 구간인 시카고 스카이웨이(Chicago Skyway)의 톨게이트 요금이 1월 1일부터 인상된다.     일반 자동차(2-axle)에 대한 스카이웨이 톨비는 7.20달러에서 7.80달러로 오른다.   이 외 3엑슬부터 7엑슬 사이의 차량의 톨비는 주요 시간대인 오전 4시~오후 8시는 27.20달러~63.50달러로 늘어난다. 엑슬이 더 큰 차량일수록 톨비는 높아진다.     반면, 주요 시간대가 아닌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는 3엑슬부터 7엑슬 사이 차량들의 톨비는 19.50달러~45.40달러가 된다. 일반적으로 2엑슬 차량은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럭 등이 해당되고, 3엑슬은 트레일러나 버스 등을 의미하며, 4엑슬 이상부터는 세미트럭 등을 가리킨다.     Kevin Rho 기자스카이웨이 시카고 시카고 스카이웨이 요금 인상 톨게이트 요금

2024.12.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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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대중교통 요금 또 인상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이 내년 8월부터 인상된다.     18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이사회는 대중교통 요금 4% 인상 계획을 포함한 2025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년 8월부터 뉴욕시 전철 및 버스 요금은 현재 2달러90센트에서 3달러로 오를 전망이다.     MTA는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을 제외하고 2009년부터 2년마다 요금을 4%씩 인상해왔다. 재노 리버 MTA 회장은 “인건비 증가 및 시 스템 유지 비용 증가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연간 2% 인상은 꽤 합리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요금 인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MTA 이사회는 요금 인상에 대해 내년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공청회를 거쳐야 요금 인상이 시행된다.       내년 1월 5일부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에 진입하는 차량에 9달러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계획이 확정됐음에도 MTA가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는 것에 대한 비난도 일고 있다. 퀸즈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이 모 씨는 “렌트도 오르고, 물가도 오르는데 대중교통 요금까지 인상되니 점점 뉴욕에서 살기가 힘들어진다”고 전했다.     하지만 MTA는 “내년에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적자를 메꾸고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교통혼잡료 예상 수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대중교통 인상 대중교통 요금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2024.12.19. 21:42

유튜브TV 월 구독료 또 인상

2017년에 비해 137% 상승유튜브TV가 이용료 인상을 발표했다. 현재 8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유튜브 TV는 내년 1월부터 월 구독료를 기존 72.99달러 82.99달러로 10달러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콘텐츠 제작비 증가에 따른 조치라고 유튜브 측은 설명했다. 유튜브 TV는 가입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이러한 결정을 가볍게 내리진 않았으며, 이로 인해 회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라이브 TV 시청 방식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요금은 2024년 1월 13일 이후의 첫 번째 청구 주기부터 적용된다. 가입자들은 계정 설정에서 본인의 멤버십 플랜을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TV는 일부 고객들이 가격 인상에 따라 서비스를 해지할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가입 해지가 언제든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유튜브 TV는 2017년 월 35달러의 구독료로 시작했다. 2019년에는 50달러로 올랐으며, 지난해 3월 72.99달러로 인상된 바 있다. 7년 전과 비교하면 137%나 상승한 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유튜브 TV는 구독료 상승 폭이 가장 큰 스트리밍 서비스 중 하나가 됐다.     이번 유튜브 TV 요금 인상은 올해 들어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앞다투어 구독료를 인상하거나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하는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지난 8월 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 가격을 2달러 인상했다. 광고 유무에 따라 9.99달러에서 15.99달러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훌루와 함께 하는 번들의 요금도 인상했다.     애플 TV와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가격 인상과 계정 공유 규제 강화 등을 시행하며 추가 수익 창출에 나섰다. 조원희 기자유튜브tv 구독료 요금 인상 구독료 상승 이용료 인상

2024.12.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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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요금 인상으로 추가 자금 조달 나선다

내년 1월 5일부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에 진입하는 차량에 9달러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   MTA 이사회가 교통혼잡료 수정안을 통과시킨 지난 19일, MTA는 내년 운영 예산안과 요금 인상 계획이 포함된 새로운 재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MTA 운영비는 19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MTA는 이를 충당하기 위해 내년 전철 및 버스 요금과 교량 및 터널 통행료를 4% 인상할 계획이다.   뉴욕시 교통혼잡료 계획은 오랜 지연 끝에 22일 연방고속도로청(FHA)의 승인을 받아 확정됐으며, MTA는 이를 통해 연간 10억 달러 수입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뉴욕시는 지난 6월 교통혼잡료 징수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대선을 앞두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시행을 연기했다. 대선 이후 호컬 주지사는 요금을 당초 15달러에서 9달러로 낮춘 뒤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교통혼잡료는 국내 최초 시도되는 것으로, 뉴욕시는 교통혼잡료 징수를 통해 대중교통 자금을 조달하는 동시에 세계 최악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대기 오염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MTA는 "내년에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적자를 메꾸고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무임승차 등 이유로 막대하게 늘어난 MTA의 재정적자와 낙후된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통혼잡료 예상 수입만으로 충분치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대중교통 요금과 교량·터널 통행료는 5.5%~10% 인상된 바 있다. 작년 8월부터 뉴욕시 전철과 버스 기본요금은 2달러75센트에서 2달러 90센트로 15센트(약 5.5%) 올랐고, 화이트스톤브리지와 로버트케네디브리지, 퀸즈 미드타운터널 등의 통행료는 이지패스 소지자의 경우 6달러55센트에서 6달러94센트로 인상됐다.   내년 요금 인상 계획이 발표되자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스티븐 로드(공화·5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은 "무작정 요금을 올릴 것이 아니라 무임승차 단속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요금 인상 요금 인상 대중교통 요금 추가 자금

2024.11.24. 17:55

LA 수도료 인상 예비 승인

LA시의회가 수도 요금 인상안을 사실상 승인했다. 이제 최종 표결을 거친 뒤 캐런 배스 시장이 승인하면 수도 요금은 향후 4년간 기존 요금에서 2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 〈본지 8월29일자 A-6면〉   LA시의회는 지난달 30일 LA시 수도요금 인상안을 예비 승인(찬성 11명·반대 3명)했다. 최종 표결은 오는 6일 진행된다. 시의회에서 이미 조례안을 예비 승인했기 때문에 사실상 요금 인상은 확정적이다.   인상안은 LA시 하수도 시설 정비 및 개선이 주목적이다. 오는 10월부터 2028년 7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수도요금을 2배 이상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만약 인상안이 최종 확정되면 오는 10월 첫 번째 인상이 단행돼 요금은 약 22% 오르게 된다.   반면, 이날 케빈 드레온(14지구), 헤더 허트(10지구), 모니카 로드리게스(7지구) 시의원은 예비 승인에 반대표를 던졌다.   로드리게스 시의원은 “LA시 하수도 시스템 강화를 위해 투자해야 할 필요성을 잘 안다”며 “그러나 주거비 등 시민들의 생활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상은 너무 이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LA시 수도 요금 오른다…시의회 최종투표 조만간 실시 김경준 기자하수도 요금 하수도 요금 요금 인상 투표 통과

2024.08.30. 17:43

앤젤레스 국유림 캠핑 요금 내년부터 최대 15불로 인상

오는 2025년부터 11개 캠핑장의 요금이 인상될 수도 있다.   2일 KTLA 보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현재 몬테크리스토, 맨커 플랫, 호스 플랫, 크리스털 레이크, 콜드브룩, 칠라오, 벅혼의 7곳 캠피장의 요금을 8달러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오크 플랫, 시카모어 플랫, 사우스 포크의 3곳은 15달러 인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 캠핑이 가능했던 라이트닝 포인트 그룹에는 야간 요금(45인 그룹 100달러·36인 그룹 80달러)부과도 새로 제안했다.     관계자들은 요금 인상이 국유림의 인프라 개선, 신규 직원 고용, 기존 시설의 운영 및 유지 보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림청 한 관계자는 “요금 징수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모든 요금 인상은 지역 구성원으로 구성된 자원 자문 위원회의 제안 및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위원회는 요금이 합리적이고 대중에게 수용 가능한지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제안이 승인되면 요금 인상은 2025년에 시행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경준 기자국유림 앤젤 요금 인상 국유림 캠핑 요금 징수

2024.07.02. 20:47

LA 하수도세 4년간 2배 넘게 오를 듯

LA시 하수도세가 향후 4년간 기존 요금보다 2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   지난 14일 LA데일리뉴스에 따르면 LA시의회가 LA시 하수도 시설 정비 및 개선을 목적으로 하수도세 인상안 최종 투표를 앞두고 있다. 만약 하수도세 인상이 확정된다면 LA시 주민 및 사업자들은 오는 10월부터 인상된 하수도세를 납부하게 된다.   LA시 위생국 측은 하수도세 인상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총 7번에 걸쳐 오는 10월부터 2028년 7월까지 요금이 인상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시작되는 첫 번째 요금 인상은 기존 요금의 약 22%가 인상된다. 75.40달러였던 1인 가구의 2개월 치 평균 하수도세가 오는 10월부터는 약 92.08달러로 오른다.     이번 하수도세 인상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LA시의회 에너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인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LA시의원(5지구)은 “5년 동안 하수도세 인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가파른 인상은 아니다”라며 “노후화된 하수도 시설과 위생국의 채무 상황을 고려했을 때 요금 인상을 유연하게 생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LA시 위생국이 LA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LA시 수도관 3분의 1이 90년 이상 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LA시 위생국 측은 자격을 갖춘 저소득 가구는 계속해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준 기자하수 요금 하수도세 인상안 요금 인상 la시 하수도세가

2024.05.15. 20:41

LA 하수도세 20% 오른다... 2028년까지 두 배로 인상

LA의 하수도세가 오를 전망이다. LA위생국은 지난 2일 시의회에 하수도세 인상안을 제출했다. 인상안은 하수도세를 7번에 걸쳐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수도세는 수도세에 포함해 청구된다. 만약 인상안이 승인될 경우 당장 오는 10월부터 약 20%가 오른다. 일반 주택의 경우 두 달에 한 번꼴인 하수도세는 10월 평균 72.27달러에서 92.08달러로 인상된다. 2028년까지 해당 요금은 두 배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마지막 7번째의 요금 인상을 거치면 2028년 7월엔 155.50달러로 오를 계획이다. 당국은 인상된 하수도세로 약 1억1500만 달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모인 세금은 도시 내 수도 및 인프라 개선에 사용된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하수도세 인상 하수도세 인상안 la 하수도세 요금 인상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2024.05.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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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트랜짓 요금 15% 인상…7월 1일부터

적자를 겪고 있는 NJ트랜짓이 오는 7월 1일부터 주 전역의 버스 및 기차 네트워크 요금을 15% 인상하고 이후 매년 3% 무기한 추가 인상한다.   요금 인상은 6년 전 필 머피 주지사가 취임한 이후 처음이며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2020년 초 팬데믹 시작 이후 승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여파다.   연방정부 지원을 수십억 달러 받았으나 모두 소진돼 2024~2025회계연도에 쓸 돈은 없다.   현 상황 유지시 1억 달러 이상의 적자가 예측된다.   팬데믹 당시 선뵀던 ‘플렉스패스(Flex Pass)’를 없애는 등 적자 줄이기에 나섰지만, 승객 증가세가 이를 따라오지 못했다.   승객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80%에 불과하다.   인상안에 따라 저지쇼어를 따라 톰스리버에서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포스오소리티 터미널까지 가는 버스 티켓은 3.15달러 오른 24.40달러가 된다.     프린스턴 정션서 출발하는 편도 티켓가격은 2.40달러 오른 18.40달러다.   이와 관련한 공청회는 3월 4~8일 뉴저지 10개 카운티에서 열린다. 강민혜 기자요금 인상 요금 인상 승객 증가세 포스오소리티 터미널

2024.01.24. 20:26

가든그로브 수도 요금 오른다…향후 5년 동안 평균 30%

가든그로브 시가 수도 요금을 인상한다.   시의회는 지난달 28일 회의에서 수도료 인상안을 7명 시의원 가운데 5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2개월에 한 번씩 수도료를 납부하는 가든그로브 주민이 부담해야 할 요금은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에 걸쳐 주택 기준 평균 112달러에서 146달러로 약 30% 오르게 됐다.   찬성표를 던진 시의원들은 노후한 수도 시설 개선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가든그로브 시는 자체 수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사업국을 통해 상, 하수도 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가든그로브에 앞서 랜초샌타마가리타, 미션비에호, 레이크포리스트 시는 수도 요금을 인상했다. OC정부 직할지역과 샌후안캐피스트라노 시도 요금 인상을 준비 중이다.가든그로브 요금 가든그로브 주민 요금 인상 시도 요금

2023.12.03. 21:00

글렌데일(GWP) 전기요금 큰 폭 인상 검토

    글렌데일 수도전력국(GWP)이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전기요금을 대폭 올릴 계획이어서 최종 통과 여부에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WP 측은 장기 프로젝트를 위해 요금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GWP 측은 숄(Scholl) 매립지에 바이오연료 공장을 건설하고 더 많은 태양광전지를 설치해야 하며 전기공급망을 더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WP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시작해 2024년 7월, 그리고 2025년 7월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각각 14.8%, 11.3%, 11.3% 인상하는 안을 이미 지난달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일부 시의원은 인상폭이 너무 크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주민들도 특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내년도 소셜 시큐리티 연금의 경우 3 5% 정도 밖에 인상되지 않는데 전기료를 14% 인상한다는 것은 너무 과하다는 반응이다.   GWP는 11월 중 시의회에 더 자세한 요금 인상 계획을 제안할 예정이다. 만약 시의회가 GWP의 제안을 승인하게 되면 인상된 요금은 12월 1일부터 바로 적용된다.        김병일 기자전기요금 인상 인상 검토 요금 인상 지난달 시의회

2023.10.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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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우표값 68센트…2021년 이후 5차례 인상

내년 우표(사진) 가격이 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우정국(USPS)은 2024년 1월 21일부터 현행 66센트인 우표 가격을 68센트로 2센트 더 인상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다른 우편물 요금도 약 2% 올릴 예정이다.   엽서(postcard) 배송료 역시 현행 51센트에서 53센트로 인상된다. 국제우편의 경우 1달러50센트에서 1달러55센트로 상향된다.   USPS는 우표 가격 인상에 대해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운영 모델에 대한 개편을 위한 것“이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정국이 2021년 이후 5차례나 우표 가격을 올렸다“며 전례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내년 1월에 우표 가격이 또 오르면 2021년 58센트, 2022년 60센트, 2023년 1월 63센트, 7월 66센트로 2021년에 이어 다섯 번째 인상 조치가 된다.   일각에서는 요금이 오른 지난 1월과 7월 이후에 우편물량이 연간 9% 가량 줄었다며 내년 인상으로 적자를 보전하는 것보다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하은 기자내년 내년 1월 요금 인상 우편물 우표

2023.10.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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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교통요금 20일 인상

 20일부터 MTA 전철 및 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현재 2달러75센트인 전철·버스 기본요금은 2달러90센트로 15센트(약 5.5%) 오르고, 현재 127달러인 30일 정액권은 132달러로, 33달러인 7일 정액권은 34달러로 가격이 오른다. 익스프레스버스 기본요금도 기존 6달러75센트에서 7달러로, 익스프레스버스 7일 정액권은 62달러에서 64달러로 오른다. 학생·시니어 할인은 유지될 예정이다.   34달러 선결제가 필요한 메트로카드 7일 정액권과와 달리, OMNY ‘운임 상한제(Fare Capping)’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7일 동안 연속으로 34달러를 지출할 때까지 사용한 만큼만 지불할 수 있다.     이는 2015년 이후 첫 번째 요금 인상으로, MTA는 대중교통 기본요금을 2015년 2달러50센트에서 2달러75센트로 올린 바 있다. 2019년에는 정액권 가격만 인상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요금 인상 익스프레스버스 기본요금 요금 인상 대중교통 기본요금

2023.08.18. 19:51

메트라, 요금 인상-구간 변경 추진

시카고 지역 열차시스템인 메트라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용객 감소에 따른 자구책으로 요금 인상, 구간 변경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메트라의 지난 6월 승객 수는 290만명. 팬데믹 이후 6월 승객 수로는 최다를 기록했다. 케네디 고속도로의 공사로 인해 출퇴근 시간이 길어진 일부 직장인들이 메트라를 이용하기 시작했고 다운타운 콘서트 등으로 인한 이용객도 많아졌다.     하지만 이 숫자는 지난 2019년 6월 승객 수 640만명과 비교하면 아직 절반도 회복되지 못한 숫자다.     승객 감소의 원인은 주로 통근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메트라 이용객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다. 팬데믹 후 사무실로 다시 돌아가는 직장인들의 숫자가 줄었다는 의미다.     예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출퇴근용으로 메트라를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출근 자체를 하지 않는 이들이 많고 설령 출근 하더라도 일주일에 한 두 번에 그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메트라는 이런 추세를 반영하기 위한 방법으로 요금제 개편과 구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가장 인기 있는 요금 패키지였던 10회 탑승권을 없애고 대신 같은 가격으로 5회 탑승권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한 달 간 사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100달러 고정에서 75달러부터 135달러로 차별화할 예정이다.     현재 10개 구간으로 구분된 존은 4개 구역으로 변경한다. 다운타운이 1구역이고 거리에 따라 2~4구역으로 변경한 뒤 2구간은 편도 3.75달러, 3구간은 5.50달러, 4구간은 6.75달러로 요금을 차별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편도 요금이 4달러에서 9.50달러로 책정된 것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승객은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낮은 요금을 내게 된다.     메트라는 통근 승객뿐만 아니라 동물원 등과 같이 다운타운을 통과하지 않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특별요금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브룩필드 동물원을 찾는 승객들에 한해서는 구역에 상관없이 편도 3.75달러인 요금을 부과한다는 것도 포함됐다.  Nathan Park 기자메트 요금 구간 변경 요금 인상 요금제 개편

2023.08.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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