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시 수도료 62% 오른다
San Diego
2025.07.29 19:33
시의회 연도별 인상안 추진
하수요금도 31% 올릴 방침
샌디에이고시의 수돗물 요금 인상이 또 다시 추진될 조짐이다.
시의회 환경위원회는 앞으로 4년간 수돗물 요금을 62%까지, 하수요금은 31%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환경위원회는 지난주 상수 및 하수 요금 인상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 인상안이 시의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샌디에이고시 수돗물 요금은 2026년 14.7%, 2027년 14.5%, 2028년 11.5%, 2029년 11% 등 매년 오르게 된다.
시는 물 수입 비용 증가와 낙후된 수자원 인프라 개선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제니퍼 데이비스씨는 "샌디에이고에 사는 것이 결코 저렴하지 않다. 아름다운 도시지만 생활비가 계속 오르고 있어 힘들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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