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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 전기요금도 오르고 집 보험도 뛰고

물가 인상이야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뉴스를 접하면 좀 심한 정도가 아닐까 싶다. 전기 요금과 집 보험료의 인상이 더욱 그렇다.     전기 요금은 아무리 줄이려고 해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일상 생활에 전기가 사용되지 않는 곳을 찾기가 힘든 현대 생활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폭염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여름철이라면 에어콘 온도를 더 높게 유지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다. 더군다나 지난 6월은 시카고의 최고 기온이 예년에 비해 크게 올라가면서 전기 사용은 급증한 상태다. 이에 맞춰 전기 요금 인상까지 적용됐으니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전기 요금 체계는 일반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렵게 구성돼 있다. 우선 시카고 지역 각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컴에드사는 단순히 전기를 배달하는 구조다. 전기를 공급받고 원가에 이윤을 붙이지 않고 이를 배달하는데 비용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전기 요금 청구서를 보면 전기 요금 원가와 이에 따른 사용료, 배달료가 별도로 부과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컴에드는 어디서 전기를 공급받을까. 해답은 전기 공급망 업체에 있다. 시카고를 포함한 13개주에 전기를 공급하는 업체가 있는데 이를 전기 공급망(electric grid) 이라고 부른다. 이 공급망 업체가 전기를 생산하는 전력소 등을 통해 전기를 구입하고 가격을 산정한다. 이 과정은 입찰을 통해 이뤄지는데 내년 전기 요금 구입을 위한 입찰이 최근 완료됐다. 그 결과 올해보다 20% 이상 오른 전기 공급 가격이 확정됐다. 결국 내년에는 전기 요금이 또 두 자릿수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컴에드는 이 가격으로 전기를 받아 각 가정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인상에 큰 책임은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전기 공급 시설을 현대화하고 배송 과정에서의 손실을 막기 위한 시스템에 투자하기 위해 요금을 올릴 경우 등은 컴에드가 요금 인상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     이처럼 전기 요금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은 비단 시카고만의 상황은 아니다. 전국적인 추세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전기에 대한 수요가 뛰는 반면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있다. 그리고 전기 수요의 대부분은 데이터 센터에서 찾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입장이다. 요즘은 각자가 들고 다니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전력 소모를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나 페이스북은 자체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즉 기존에 폐쇄된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해 데이터 센터에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확보하거나 이미 운영중인 원자력 발전소와 계약을 맺고 자체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전기를 찾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일리노이 원전과 맺은 계약이 대표적이다.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빨라도 7년에서 10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들 빅테크 입장에서는 이 방안이 보다 현실적인 것이다.     문제는 이로 인한 전기 요금 상승은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전가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재생 에너지로 확보한 전기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화석 연료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는 점차 줄어들면서 전기 요금 인상은 어느 정도 피할 수 없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에는 집 보험료 인상 소식도 들려왔다. 일리노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보험사 스테이트 팜이 집 보험료를 두 자릿수 이상 올린다는 것이다. 인상 원인은 기존 보험료로는 가입자들이 청구하고 있는 보험 지급액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 보험사의 주장이다. 일리노이의 경우에도 지난 15년 중 13년은 보험사가 각 가정에 지급한 금액이 거둔 보험료보다 많아 적자를 봤다는 것이다.     보험 지급액이 높아진 이유로는 극심한 기후 변화가 꼽힌다. 시카고의 경우 폭풍우와 우박, 홍수 등의 피해로 인해 보험 지급액이 크게 뛰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는데에는 동의할 수 있겠으나 월 보험료가 20% 안팎으로 뛴다는 것은 일반 서민들 입장에서는 쉽게 수긍하기 힘들 것이다. 게다가 현재 일리노이주 보험료 인상 과정은 보험사가 해당 기관에 보험료 인상 여부만 고지하면 문제가 없어 이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테이트팜과 함께 일리노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보험사인 올스테이트사 역시 올해 초 집 보험료를 이미 인상한 바 있어 대부분의 주민들은 보험료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지경이다.     집 보험과 함께 자동차 보험 역시 자동차 사고 시 부담해야 하는 수리비 인상과 차량 부품값 상승으로 인해 보험료가 최근 눈에 띄게 오르기도 했다.     물가 인상은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다른 저렴한 보험으로 갈아탈 수는 있겠지만 삶의 질은 떨어지고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영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는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게다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요원하다. 당장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는 뾰족한 해결방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인공지능 트렌드를 거슬러 살 수는 없지 않는가. 게다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인 재산세와 판매세의 부담을 항상 지고 있는 시카고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하면 이래저래 서민들의 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시사분석 전기요금 전기 공급망 전기 요금 요금 인상

2025.07.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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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일원 전기요금 전년대비 24% 껑충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시카고 일원 주민들에게 부담이 하나 더 늘었다. 전기요금이 이번달부터 크게 인상된 것이다.     시카고 일원에 전기를 공급하는 컴에드사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발송된 평균 전기 요금은 가구당 146.08달러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45달러(약 24,2%)가 오른 금액이다.     시카고의 6월 전기 요금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전기 공급가격이 지난달부터 대폭 인상된 것과 함께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컴에드사는 전기 공급가격 인상으로 인해 가구당 월평균 10.60달러가 오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가동이 늘어나면서 전기 사용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부 주민들은 이번달 전기 요금이 전달에 비해 두 배 가량 뛴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시카고 기상 관측 사상 여섯번째로 더웠던 것으로 기록됐다. 6월 평균 기온이 84.1도로 기록됐는데 이는 예년 평균에 비해 3.7도나 높은 것이다.     문제는 내년 상황도 여의치 않다는 것이다. 내년 6월부터 적용되는 전기 공급 가격 역시 큰 폭으로 인상되기 때문이다.     22일 시카고 지역을 포함해 전국 13개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PJM 인터커넥션사가 내년부터 적용되는 전기 가격을 경매를 통해 확정했는데 22%가 증가한 금액이었다. 즉 내년 시카고 지역에 공급되는 전기 공급 가격은 메가와트데이 기준 329.17달러였다. 이는 올해 메가워트데이당 269.92달러와 비교하면 22%가 오른 수준이다. 내년에도 시카고 주민들은 전기 요금 인상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시카고 지역의 전기 요금이 크게 오르는 것은 노후한 전력 공급망도 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이 지적이다. 시카고 지역 5만 가구에 설치된 센서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연간 가구 평균 500달러가 전기 변형(power distortion) 현상으로 인해 낭비됐다. 전체 가정의 약 40%가 8% 이상의 전기 변형 현상이 측정됐기 때문이다.     전기 변형 현상이 빈발하는 곳으로는 노스브룩과 링컨우드, 샴버그 등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도 포함됐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일원 전기요금 시카고일원 전기요금 전기 공급가격 전기 요금

2025.07.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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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에드, 1일부터 여름철 전기요금 인상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의 전력 공급업체인 ‘컴에드’(ComEd)가 여름철을 맞아 요금을 대폭 인상한다.    컴에드의 전기 요금은 6월 1일부터 약 10~15% 인상 적용되는데 내년까지 이 가격이 유효할 예정이다.     가구당 인상 요금은 월 10.6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기 요금 인상은 6월부터 적용되는데 주민들은 7월달 전기 요금 고지서부터 인상된 요금을 받아보게 된다.     컴에드는 극심한 기상 악화와 데이터 센터들의 에너지 사용량 급증 등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으며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기 때문에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리노이 등에서는 화력발전소 폐쇄 등으로 인해 충분한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비해 이를 메워야 하는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이 제 때 공급되지 못하면서 전기 요금 인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컴에드는 “모든 컴에드 고객의 요금이 인상되지만 이로 인해 회사가 이익을 보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요금에 대한 ‘공급’만 책임질 뿐, 실제 요금 인상은 발전소 운영자가 충분한 예비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시민 단체 ‘시민 유틸리티 위원회’(Citizens Utility Board, CUB)는 “요금 인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가정은 1년동안 100달러 이상의 유틸리티 비용을 더 부담하게 되고 이는 일부 가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민 유틸리티 위원회는 컴에드사가 저소득층 가정들을 위한 대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컴에드사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전기요금 여름철 여름철 전기요금 요금 인상 전기 요금

2025.06.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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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에디슨 전기료 인상 요구…인프라 보수 등 10% 주장

이튼 산불 책임 논란을 빚고 있는 남가주 에디슨(SCE)사가 전기 요금 10%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가주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가 SCE의 전기 요금 10% 인상 요청안의 승인 여부를 올여름 중 결정할 것이라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SCE 측은 산불 예방 조치와 시설 및 인프라 운영 비용 충당을 위해 인상을 요청했다. 해당 요청이 승인될 시 SCE 고객 1500만 명은 월평균 18달러의 전기 요금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지난 1월 알타데나 지역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의 발화 원인으로 SCE 송전탑과 장비가 지목된 상황에서 전기 요금 인상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튼 산불 이재민들은 SCE가 산불에 대한 책임은 지지도 않으면서 전기 요금만 올리려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SCE는 인상 요청안은 산불 발생 전인 지난 2023년 제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경준 기자전기 요금 전기 요금 요금 인상안 고객들 반발

2025.05.26.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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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에드 6월부터 전기 요금 또 인상

컴에드사로부터 전기를 공급 받는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민들은 6월부터 요금이 인상된다. 인상폭은 가구당 평균 10달러 수준이다.     전기 요금이 오르는 이유는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등으로 인해 전기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이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리노이 등에서는 화력발전소 폐쇄 등으로 인해 충분한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비해 이를 메워야 하는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이 제 때 공급되지 못하면서 전기 요금 인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번 전기 요금 인상은 6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주민들은 7월달 전기 요금 고지서부터 인상된 요금을 납부해야 한다.     인상폭은 가구당 월 10달러60센트 수준이다. 인상된 요금은 향후 적어도 1년간 유지된다.     이번 전기 요금 인상에 대해 소비자 보호 단체인 CUB는 “데이터 센터가 전기 수요를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를 대처할 수 있는 정책이 없다는 것”이라며 “화력 발전소가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게 되면 재생 에너지가 이를 보완해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일리노이는 동부 해안 지역까지 포함되는 전력망에 포함되어 있는데 동부 지역의 전기 수요가 늘어나면 일리노이 주민들의 전기 요금도 함께 올라가게 된다. 거대 전기 회사들은 컴에드와 같은 지역 전기회사들에 전기를 판매하는데 컴에드는 오른 가격 만큼 부담을 주민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전기 요금 전기 요금 지역 전기회사들 전기 공급

2025.05.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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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줄줄이 오르는 ‘유틸리티 빌’

메트로 워싱턴 지역의 개스 요금과 전기 요금이 줄줄이 인상된다.   워싱턴DC, 버지니아, 메릴랜드의 기후 안정 정책을 옹호하는 비영리단체 ‘체서피크 기후 행동 네트워크(CCAN)’는 23일 “단순히 물가 상승률을 넘어 공공요금 인상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 워싱턴DC 공공서비스위원회는 워싱턴개스가 제안한 요금을 약 12%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 것이 현실화되면 월 요금이 최소 15달러 이상 오를 수 있다.    개스에 이어 전기 요금도 치솟는 추세다. 전기회사 펩코(Pepco)는 이미 지난 1월 고객들에게 전기 요금이 약 5% 인상될 것이라고 알렸는데 “겨울철 평균 기온이 30도 안팎을 오르 내린 관계로 사용량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발전에 필요한 재료 가격과 인건비가 올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유틸리티 봄철 공공요금 인상 전기 요금 개스 요금

2025.04.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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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개스, 전기 요금 또 오른다

   천연개스 도매 가격이 상승하면서 엑셀 에너지(Xcel Energy) 콜로라도 고객들의 청구서도 함께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전력회사는 개스 및 전기 요금 인상을 제안했다. 천연개스 가격이 오르면 전기 요금도 영향을 받는데, 이는 엑셀 에너지가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 중 하나로 개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콜로라도 주 규제 당국이 인상을 승인할 경우, 새로운 요금은 4월 1일부터 적용되며 3개월 동안 유지된다. 개스 요금의 경우, 엑셀 에너지의 가정용 고객들은 월평균 2.64달러(6.5%) 인상된 요금을 내야 하며 이에 따라 청구서 금액이 40.60달러에서 43.24달러로 증가한다.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월평균 개스 요금이 14.07달러(7.81%) 인상되며, 총 청구 금액은 180.24달러에서 194.31달러로 오르게 된다. 가정용 고객들의 전기 요금은 월평균 2.56달러(2.78%) 인상되며 이에 따라 기존 92.34달러에서 94.90달러로 증가한다.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월평균 5.15달러(4.25%) 인상되며 기존 121.3달러에서 126.38달러로 올라간다. 콜로라도 공공요금 위원회(Colorado Public Utilities Commission/CPUC)는 이번 요금 인상을 분기별 연료비 조정의 일환으로 심의할 예정이다. 엑셀 에너지는 도매 가격 인상을 고객들에게 직접 전가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연료비는 고객들로부터 1달러당 1달러의 비율로 회수되며,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해 회사가 추가적인 이윤을 얻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엑셀 에너지는 콜로라도 최대 전력 공급업체로, 160만명의 전기 고객과 150만명의 개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고객은 두 가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CPUC는 엑셀 에너지의 1억 3,076만 달러 규모의 수익 증가를 승인했다. 당시 회사 측은 약 1억 7,1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요금 인상을 제안한 바 있다.           이은혜 기자천연개스 전기 전기 요금 콜로라도 공공요금 천연개스 도매

2025.03.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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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기·가스료 내년 또 오르나

뉴욕시의 주요 전력·가스 공급업체인 콘에디슨은 내년 1월 1일부터 전기 요금을 평균 11.4%, 가스 요금을 13.3% 인상하는 방안을 주정부에 제출했다. 콘에디슨은 “전기공급 시스템 대규모 개선을 위한 16억 달러와 가스 공급 인프라 개선을 위한 4억 달러 등 재원 마련을 위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대부분의 주거용 고객은 월 평균 전기 요금이 약 103.24달러에서 117.37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의 15% 정도를 차지하는 대형 주택은 월 요금이 약 200달러에서 220달러로 상승할 전망이다.   그러나 요금 인상 제안은 이미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욕 시민들의 반발을 살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정부는 요금 인상 제안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캐시 호컬 주지사 대변인은 주지사가 뉴욕 주민들의 생활비 증가를 초래하는 어떤 노력에도 강력히 반대하며, 공공서비스부에 콘에디슨의 요금 인상 요청을 철저히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의 대변인 제임스 덴은 콘에디슨의 요금 인상 제안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요금 인상 제안은 수개월의 심사 과정을 거칠 것이며, 기업, 소비자 및 환경 단체들이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만교 기자가스료 뉴욕 가스료 내년 뉴욕시 전기 전기 요금

2025.02.03. 21:30

콜로라도, 전기 요금 타주에 비해 싸다

 콜로라도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Average Monthly Residential Electric Bill)은 95달러로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49번째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 가이드(MarketWatch Guide)가 연방 에너지 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데이터를 토대로 각 주별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은 95달러로 미전국 평균 137달러에 비해 30%나 쌌다. 이는 51개주 가운데 49번째로 낮은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가장 비싼 주는 하와이로 213달러에 달했다. 두 번째로 비싼 주는 코네티컷(203달러)이었고 뉴 햄프셔가 169달러로 3위, 플로리다가 168달러로 4위, 텍사스가 166달러로 매사추세츠와 함께 5번째로 비쌌다. 이어 알라배마가 7위(163달러), 메인 8위(154달러), 미시시피 9위(153달러), 로드 아일랜드 10위(150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제일 싼 주는 유타로 85달러에 그쳤으며 뉴 멕시코(91달러), 콜로라도(95달러), 와이오밍(99달러), 워싱턴DC(104달러)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캘리포니아는 145달러로 14위, 펜실베니아와 루이지애나가 143달러로 공동 15위, 조지아와 버지니아가 142달러로 공동 17위, 뉴욕·켄터키·미조리·사우스다코타가 126달러로 공동 28위, 일리노이는 105달러로 46위였다.   한편, 콜로라도 주민들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팁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 효율적인 가전제품으로 업그레이드: 겨울철 추운 날씨로 난방 비용이 급증하는 콜로라도가정에서는 에너지 효율적인 장치로 업그레이드하거나 LED 조명으로 전환하면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온도 조절기 조정: 근무 중 온도 조절기(thermostat)를 7~10도로 변경하면 냉난방 비용을 연간 10% 절감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 고려: 태양광 에너지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대안일 뿐 아니라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잠재적으로 과잉 에너지를 되팔 수도 있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전기 콜로라도 전기 전기 요금 콜로라도 주민들

2024.11.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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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 166달러

 텍사스주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Average Monthly Residential Electric Bill)은 166달러로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5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 가이드(MarketWatch Guide)가 연방 에너지 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데이터를 토대로 각 주별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은 166달러로 미전국 평균 137달러에 비해 21%나 비쌌다. 이는 51개주 가운데 매사추세츠와 함께 5번째로 높은 수치다. 텍사스 주민들은 가구당 중간 소득의 2.63%를 전기 요금으로 지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가장 비싼 주는 하와이로 213달러에 달했다. 두 번째로 비싼 주는 코네티컷(203달러)이었고 뉴 햄프셔가 169달러로 3위, 플로리다가 168달러로 4번째로 비쌌다. 이어 알라배마가 7위(163달러), 메인 8위(154달러), 미시시피 9위(153달러), 로드 아일랜드 10위(150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제일 싼 주는 유타로 85달러에 그쳤으며 뉴 멕시코(91달러), 콜로라도(95달러), 와이오밍(99달러), 워싱턴DC(104달러)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캘리포니아는 145달러로 14위, 펜실베니아와 루이지애나가 143달러로 공동 15위, 조지아와 버지니아가 142달러로 공동 17위, 뉴욕·켄터키·미조리·사우스다코타가 126달러로 공동 28위, 일리노이는 105달러로 46위였다. 한편, 텍사스 주민들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팁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 효율적인 가전제품으로 업그레이드: 에어컨에 크게 의존하는 텍사스의 가정에서는 에너지 효율적인 장치로 업그레이드하거나 LED 조명으로 전환하면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온도 조절기 조정: 근무 중 온도 조절기(thermostat)를 7~10도로 변경하면 냉난방 비용을 연간 10% 절감할 수 있다. ▲스위치 공급업체: 텍사스와 같은 규제 완화된 주에서는 소비자가 에너지 공급업체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태양광 패널 고려: 태양광 에너지는 높은 요금에 직면한 텍사스 가정에 판도를 바꿀 수 있으며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잠재적으로 과잉 에너지를 되팔 수 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주거용 전기 요금 텍사스 주민들 텍사스 가정

2024.11.18.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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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전기료…월 1000달러 청구서도

남가주에서 전기 요금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 LA수도전력국(LADWP), LA한인회 등은 요금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 중이다.     L A타임스는 가주공공옹호사무실(Public Advocates Office)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전기 요금 보고서를 인용, 지난 10년 동안 가주 지역 유틸리티 3사의 요금이 최대 110%가량 상승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요금 인상의 원인은 산불 완화 작업, 송전 및 배전 시설 업그레이드, 옥상 태양광 설치 인센티브 비용 회수 등 공공사업 때문이다.     이에 더해 최근 폭염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량 증가로 주민들이 요금 폭탄을 맞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LA 지역에 거주하는 남가주에디슨(SCE) 고객들은 지난 7월 월평균 요금은 185달러였다.     전달(177.50달러)과 비교해 한 달 만에 5% 가까이 올랐다. 일부 주민들은 무려 1000달러대에 이르는 요금 청구서를 받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기 요금의 급증이 시간대 사용(Time-Of-Use·TOU) 요금제로 전환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TOU 요금제는 시간대와 계절에 따라 요율이 다르게 적용되는 요금제다. 특히 여름철(6월~9월) 오후 요율이 가장 높다.     지난 2020~2021년 캘리포니아주 유틸리티 3사가 TOU를 시행됐을 때 고객들은 별도로 선택 해제하지 않는 이상 TOU 요금제로 전환됐다.     당초 요금제의 목적은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로 주민들의 전기 사용을 유도하는 것이지만, 실상 주민들은 오히려 더 높은 전기 요금을 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와 관련 LADWP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연체된 공과금 납부에 대해 저소득 가정 에너지·수도 지원 프로그램인 LIHEAP이나 LIHWAP 등을 통해 최대 30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저소득 할인프로그램인 ‘EZ Save’ 수혜자인 경우 유틸리티 및 가구 규모에 따라 12개월마다 최대 400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62세 이상 저소득층 시니어 및 장애인을 위한 ‘Lifeline’ 할인 혜택 수혜자는 12개월마다 최대 650달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적격 장애가 있는 ‘의사 인증 수당(PCAD)’ 가구나 생명유지장치가 필요한 ‘생명 지원(Life Support)’ 가구일 경우 12개월마다 200달러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LA한인회에서도 LADWP 여러 할인 혜택 신청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별 본인의 적격 여부 및 해당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LADWP 웹사이트(www.LADWP.com/residential-services/assistance-programs/ladwp-cares) 방문 혹은 고객센터로 전화(1-800-342-5397)하여 확인하거나 LA한인회로 문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을 위해 한인회 방문 시 LADWP 고지서(어카운트 번호)와 신청자 ID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한 프로그램에 따라 필요한 추가 서류가 있을 수 있다고 한인회 측은 전했다.   ▶LA한인회: [email protected]/323-732-0700, 213-999-4932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전기세 전기 사용량 당초 요금제 전기 요금

2024.08.21. 20:40

콘에디슨 전기·가스 요금 인상

다음 달부터 콘에디슨(Con Edison)의 전기·가스 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이는 20일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한 달에 600KW의 전기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주거용 고객은 내달 전기 요금이 9.1%(14.44달러)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024년 1월에는 600KW 전기 사용 고객의 월 요금이 4.2%(7.2달러), 2025년 1월에는 1.4%(2.43달러) 오를 예정이다.     한 달에 가스 100섬(therms·열량 단위)을 사용하는 고객은 다음달 월 요금이 8.4%(17.28달러), 2024년 1월 6.7%(14.9달러), 2025년 1월 6.6%(15.61달러) 인상된다.     작년 초 콘에디슨은 PSC에 올해 1월 1일부터 전기 요금을 11.2%, 가스 요금을 18.2% 인상하는 1년 인상안을 요구했는데,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수치가 변경됐고 인상안은 3개년 계획으로 늘어났다.  윤지혜 기자콘에디슨 전기 콘에디슨 전기 전기 요금 가스 요금

2023.07.21. 20:52

LADWP, 폭염주의보 발령되면 요금 미납해도 전기 안 끊는다

LA시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요금을 내지 않은 경우라도 전기를 차단하지 않을 방침이다.     LA시 수도전력국(LADWP)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폭염 및 한파주의보 등 국립기상청(NWS)의 날씨 경보가 발령되는 경우 전기 요금을 미납해도 전기를 끊지 않는 규정을 승인했다.       LADWP는 성명을 통해 “매년 기후 변화로 인해 더 극심한 더위를 맞고 있다”며 “모든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사회는 기온이 화씨 100도를 넘길 시 저소득 할인 프로그램인 ‘이지-세이브(EZ-SAVE)’ 가입자 중 요금 미납자에 대한 전기 공급 차단을 풀 계획이다. 현재 이지-세이브에는 14만7000명의 LA 시민이 가입돼 있다.     이밖에 LADWP는 ▶62세 이상 시니어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라이프 라인 요금 프로그램’ ▶인공호흡기, 전동휠체어 등 생명유지장치 사용 고객을 위한 ‘라이프 서포트 할인’ ▶저소득 가정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LIHEAP) 등 다양한 전기세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ladwp.com/ladwp/faces/wcnav_externalId/r-fa-assist-prog)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한편, LADWP는 지난해 ‘LA 쿨(Cool)’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요금제 중 하나라도 가입한 고객은 휴대용 또는 창호기 에어컨 구매 시 기존 70달러 리베이트를 3배로 올려 소형 에어컨값의 80%에 해당하는 225달러 보상을 제공한 바 있다.   김예진 기자폭염주의보 발령 전기 요금 요금 미납자 전기세 할인

2023.06.27. 22:04

새해 공공요금 줄줄이 오른다

천연가스에 이어 전기요금 인상도 추진된다.   시카고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컴에드사는 17일 14억7000달러 규모의 전기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만약 이 안이 승인되면 컴에드 전기를 공급받는 주민들은 월 평균 17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컴에드의 이번 요금 인상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컴에드사가 전기 요금 인상을 결정하는 일리노이거래위원회(ICC)에 계획안을 제출했을 뿐이다. 최종 결정은 올 12월에 내려질 예정이다.   컴에드사의 계획에 따르면 인상안은 4년 동안 순차적이다. 2024년에 가구당 월 6.72달러, 2025년에 5.73달러, 2026년에 6.20달러가 오르게 된다. 마지막 해인 2027년에는 1.67달러가 떨어지면서 가구당 17달러의 요금 인상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컴에드사가 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이유는 전기망 확충과 전기차 보급, 기후 변화에 따른 전기 수요 증가 등이다. 주택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자 하는 주민은 늘었으나 기존 전기망으로는 이 수요를 총족하기 힘들어 새로운 그리드를 설치하거나 기존 그리드를 확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주 정부가 전기차 공급을 크게 늘릴 예정이라 이를 위해선 충전 용량을 크게 확충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아울러 난방기나 온수기 등을 기존 천연가스용에서 전기용으로 교체하면서 전기 수요가 늘어 이를 공급하는 그리드 용량을 더욱 늘려야 하기에 전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컴에드는 이미 지난해에도 2억달러 규모의 전기 요금 인상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이는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로 각 가구당 월 평균 2.20달러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 바 있다. 컴에드사가 마이클 매디간 전 주하원의장에게 뇌물성 지원을 통해 컴에드에 유리한 정책이 통과되도록 한 혐의로 벌금 2억달러를 납부키로 합의한 이후 나온 요금 인상이라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소비자단체인 Citizens Utility Board측은 “컴에드사의 4년 15억달러 요금 인상안은 이미 기록적인 요금 인상을 요청한 나이코 가스, 피플스 가스에 이어 나온 최악의 소식이다. 컴에드사가 요청한 신청안을 면밀히 검토해 1센트라도 부당한 것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소비자단체인 PIRG 역시 “컴에드사는 클린 에너지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컴에드를 위해 요금을 올리고 수익만 불려주는 백지수표를 발행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새해 들어 일리노이에서는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다. 시카고 지역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피플스 가스는 4억달러 규모의 요금 인상 계획을 밝혀 가구당 월 평균 11.83달러의 요금 인상이 내년 1월부터 예정돼 있다. 서버브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노스 쇼어 가스 역시 가구당 월 6달러, 나이코 가스 역시 가구당 월 9.28달러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공공요금 새해 전기요금 인상 전기 요금 요금 인상안

2023.01.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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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전기·수도료 최대 1000불 보조

캘리포니아에서 전기·수도 요금을 불가피하게 못 냈을 경우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단전·단수를 피할 수 있다.     LA타임스 10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가주의 수도차단보호법에 따르면 연체 기간이 60일을 넘기지 않는 한 수도를 차단하는 것을 금지한다. 또한 수도를 차단하기 최소 7일 전에 고객에게 이를 알려야 하며 웹사이트에는 차단 정책을 게재해야 한다.     또 가주내 수도 기관들은 고객의 소득에 따라 12개월마다 연체 이자를 면제해줘야 한다. 연방 빈곤선의 200% 이하거나 캘프레시, 메디캘, SSI 수혜자라면 면제 대상이 된다.     LA시 주민들은 LA수도전력국(LADWP) 웹사이트에서 지원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수도국에서 적격 여부를 알려준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은 지난 6월부터 주정부가 운영하는 ‘저소득 가정 수도 지원 프로그램(LIHWAP)’을 통해 연체된 요금을 납부하기 위한 재정적 보조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회성이며 딱 한 번 최대 1000달러까지 보조를 받을 수 있다. 월 소득이 1인 가구 기준 2564.73달러~4인 가구 기준 4932.17달러면 자격 대상이다.     단, 모든 수도 기관이 해당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 여부와 신청 방법을 알아보려면 웹사이트(csd.ca.gov/waterbill)를 통해 거주 지역의 담당 지원기관을 찾아 문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023년 8월까지만 운영된다.     비슷한 프로그램으로는 전기·가스 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저소득 가정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LIHEAP)’이 있다. 웹사이트(csd.ca.gov/Pages/EnergyBill.aspx)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정부는 ‘가주에너지대체요금(CARE)’과 ‘가족전기요금지원(FERA)’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소득에 따라 CARE 프로그램에 등록 시 매월 가스 및 전기 요금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FERA를 통해 세대 인원이 3명 이상인 경우 매월 전기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더불어 특정한 의료적 필요성 때문에 전력에 의존하는 주거용 고객을 위한 지원으로 ‘메디컬 베이스라인 프로그램’이 있다.     이밖에 주민들은 수도 및 유틸리티 고지서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하거나 웹사이트를 방문해 저소득 가구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주 수도 시스템 고객들의 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 영향에 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2%가 수도 요금을 체납했으며, 주 전체 수도 부채는 10억 달러에 이른다. LADWP 역시 올해 8월 기준 미납금은 2억2690만 달러라고 전했다.     가주 정부는 팬데믹 기간 200만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14억 달러를 지원했으며, 올해 말까지 주민들의 유틸리티 부채를 삭감하기 위해 14억 달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저소득층 수도료 지원 프로그램 전기 요금 care 프로그램

2022.11.10. 19:38

컴에드, 1년만에 또 전기 요금 인상 추진

시카고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컴에드가 또 다시 전기 요금 인상안을 내놓았다. 컴에드는 작년에도 전기 요금을 한 차례 올린 바 있다.     컴에드가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하는 일리노이거래위원회(ICC)에 지난 15일 제출한 요금 인상안은 총액 1억9900만달러 규모다. 이를 가구당 계산하면 한달에 2.20달러 오르는 수준이다.     컴에드의 요금 인상안은 8개월에 걸친 승인 과정을 거치게 되며 만약 승인을 받으면 2023년 1월부터 오른 요금이 적용된다.   컴에드는 작년에도 4600만달러 규모의 요금을 한 차례 올린 바 있다. 이는 가구당 16센트 수준이다.     이렇게 컴에드가 요금 인상을 줄기차게 요구하는 이유는 최신 전기 공급망을 뜻하는 스마트 그리드 시설에 투자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요금 인상에 대해 컴에드는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을 통해 만들어진 재활용 에너지를 스마트 그리드 속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설 개선이 필요하고 이는 곧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현재 스마트 그리는 시스템은 수 십 년 전에 설계됐기 때문에 계속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컴에드는 이미 검찰 자료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부정부패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마이클 매디간 전 일리노이 주 하원 의장에게 직원 채용과 각종 편의 제공 등으로 인해 벌금 2억달러를 납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댓가로 컴에드는 요금 인상 등에 있어 자사에 유리한 지원을 기대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컴에드는 형사상의 책임을 지지 않았지만 벌금 납부로 책임을 인정했고 당시 CEO 등 최고 경영진이 모두 사임한 바 있다.     한편 컴에드는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모회사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엑셀론이다. 전국에 10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400만명이 북부 일리노이 주민이다.   Nathan Park 기자전기 요금 전기요금 인상 요금 인상안 전기 요금

2022.04.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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