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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기요금 환급…대부분 56~81불 사이

Los Angeles

2025.09.25 20:54 2025.09.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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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1150만 가구가 10월 전기요금에서 평균 61달러를 기후 크레딧으로 받는다.
 
지난 24일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실에 따르면 가구당 35달러에서 최대 259달러까지 지급되며, 대부분은 56달러에서 81달러 사이를 받게 된다. 지난 4월에도 동일한 금액이 지급된 바 있어 올해 가정당 평균 크레딧은 198달러에 이른다.
 
10월 지급 규모는 가정용 전기 고객 7억 달러 이상, 소규모 사업체 6000만 달러다.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고지서에 자동 반영된다. 이번 지급은 전기요금 크레딧으로, PG&E, 샌디에이고가스앤일렉트릭 등 전기 공급사 고객이 대상이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주 기후·에너지 법안에 서명하며 내년부터 환급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지 9월 23일자 A-1면〉. 그는 "수백만 가구가 10월에 환급을 받고, 새 법으로 내년에는 더 큰 금액이 지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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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환급은 배출권 거래 수익을 주민 환급과 인프라 투자에 활용하는 ‘캡 앤 인베스트’ 제도를 통해 이뤄진다. 이 제도를 통해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가정용 고객에 146억 달러가 환급됐으며, 올해만 전기요금 14억 달러, 가스요금 10억 달러, 소규모 사업체 1억2200만 달러가 책정됐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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