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대학교는 16년 이상의 대학 코치 경력을 보유한 아헨 김(사진) 감독을 신임 여자 배구팀 감독으로 선임해 올 시즌부터 팀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니나 킹 듀크대학교 부총장은 “김 감독은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승팀을 만들어내고 선수들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해 온 탁월한 경력을 갖고 있다”며 “그의 리더십과 열정, 헌신은 듀크대학교의 가치와 잘 부합하며 코트 안팎에서 팀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3년간 아메리칸 대학교 여자 배구팀 감독을 맡아 64승 25패, 승률 71.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5승 5패의 성적으로 패트리어트 리그 챔피언십 우승과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2025년 패트리어트 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듀크대학교는 대학 스포츠계에서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라며 “이곳에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듀크대학교 여자 배구팀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