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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민간 오바마케어 3%↓, 에센셜플랜 6%↑

New York

2026.01.19 16:51 2026.01.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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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급등하자 대안으로 에센셜플랜 가입자 늘어
“오바마케어 보조금 만료로 뉴욕 보험료 40% 인상”
올해부터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의 추가 연방 보조금 지급이 종료되면서 보험료가 급등한 가운데, 뉴욕주에서 민간 오바마케어 가입자는 감소한 반면 에센셜 플랜(Essential Plan) 가입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보건국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초 민간 오바마케어 보험에 가입한 뉴욕 주민은 20만6427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해 약 3% 감소했다.
 
반면 1월 초 기준 저소득 뉴욕 주민을 위한 공공건강보험 프로그램 에센셜플랜(Essential Plan) 가입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에센셜플랜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이 만료되면서 보험료가 급등해 많은 이들이 민간 보험 가입을 포기하거나 저렴한 옵션을 찾게 됐고, 그 대안으로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은 에센셜플랜에 가입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에센셜플랜은 뉴욕주가 운영하는 공공 건강보험 프로그램으로, 메디케이드 수혜 기준보다는 소득이 높지만 민간 보험은 부담스러운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의료 헤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뉴욕주는 지난해 에센셜 플랜 소득 상한을 기존 연방빈곤선(FPL) 200% 이하에서 250% 이하로 확대한 바 있다.
 
다니엘 드수자 주 보건국 대변인은 “오바마케어 보조금 만료로 뉴욕 주민들의 보험료가 약 40% 급등했다”며 “높은 보험료로 일부 가입자들이 첫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고 보험을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퀸즈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지난해까지 보험료로 한 달에 약 350달러를 냈지만, 이제는 월 686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보험료를 감당하기 위해 어떤 지출을 줄여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보험료 인상이 생계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오바마케어 보조금 종료에 대한 대안으로 새로운 건강보험 개편 구상을 공개했다. 해당 계획에는 처방약 가격 인하와 함께, 정부가 소비자에게 직접 보험료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의 구조 개편 등이 포함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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