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은퇴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오바마케어 중간값 기준 인상률이 15%에 이를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영리 보건정책기관 피터슨-KFF에 따르면, 개인 건강보험 시장에서 보험사들은 최근 5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보험료 인상을 요청하고 있다. 뉴욕주는 38%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피터슨-KFF는 보조금이 사라질 경우 50~64세 가입자의 51%가 지원 자격을 잃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보험료 인상의 가장 큰 원인은 올해 말로 예정된 연방 정부의 보험료 보조금 확대 조치 종료다. 여기에 의약품 비용 상승을 불러올 수 있는 관세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재정 전문가들은 메디케어 가입 연령인 65세 이전에 은퇴하려면 의료비를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59.5세 이상 조기 은퇴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로스 IRA를 인출해 과세 소득을 낮추는 선택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로스 계좌는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해 비과세 혜택을 극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조기 인출해 의료보험료 절감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은퇴 전에 의료비를 미리 준비하면 소득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63세에 은퇴할 계획인 경우, 2년치 생활비를 고수익 예금계좌에 비축해 두면 인출 시 과세 소득이 발생하는 세금이연 계좌를 당분간 건드리지 않아도 된다. 은퇴 전에 자산을 매각해 은퇴 후 자본이득세 발생을 줄이는 것도 보험료 절감에 도움이 된다. 근무 시기에 적립한 건강저축계좌(HSA)가 있다면 조기 은퇴 시 의료비를 세금 없이 지출할 수 있다. HSA와 과세 계좌를 병행하면 소득을 낮춰 보조금 소득 기준에 맞추기 용이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득을 5000달러만 줄여도 보조금 혜택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또 다른 주로 이주하는 조기 은퇴자는 옮기려는 주의 오바마케어 보험료 차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조기 은퇴는 꼭 하고 싶은데 메디케어 전까지의 보험료가 너무 높다면 몇 년간 여가성 소비를 줄이거나 의료보험을 제공하는 스트레스 낮은 저임금 직종으로 전직하는 방안까지 고려할 만하다는 게 재정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은퇴 직전 나이에 의료보험 없이 지내는 것은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보험 마켓플레이스 이용이 복잡하다면 보험 브로커를 활용할 수 있다. 이때도 병원.의사 네트워크와 복용 중인 약품의 보장 여부, 응급 상황.네트워크 외 진료 시의 공동부담금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마켓플레이스 상담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이들은 보험 플랜 선택을 잘 안내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의회의 상황을 파악하면 도움이 된다. 의회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확대 세액공제를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연장에 실패하면 기본 세액공제를 받는 소득 기준은 이전처럼 연방 빈곤선의 400%인 1인 기준 약 6만 2000 달러가 된다. 이 소득을 넘으면 기본 세액공제를 받지 못한다. 현재의 확대 세액공제에 따르면 보험료는 소득의 8.5%를 넘지 못한다. 안유회 객원기자오바마 의료비 조기 은퇴자 보험료 보조금 보험료 절감
2025.08.17. 19:00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DACA·다카) 수혜자들에 대한 연방정부의 건강보험 프로그램 지원이 이달 말부터 중단된다. 3일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오바마케어(ACA) 수혜 기준 중 ‘합법 거주’(Lawfully present)의 정의를 재정립하면서 자격 조건에서 다카 부분이 제외됐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다카 수혜자들은 공적 건강보험 플랜(QHP)에 가입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주정부를 통해 QHP에 가입한 다카 대상자는 자격이 상시돼 가입 해지(탈퇴) 대상이 된다. 뉴욕주에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다카 수혜자들이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이번에 상황이 바뀌면서 다시 자격이 박탈됐다. 기존 가입자가 직접 보험사를 통해 가입하는 ‘오프 마켓플레이스’ 가입은 가능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CMS를 통해 관련 규칙을 발표하고 다카 수혜자들에게 제공하던 건강보험 혜택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앞서 조 바이든 전 행정부는 지난해 5월 다카 수혜자들을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사람들이라고 분류하고 2010년부터 만들어진 오바마케어 가입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14만7000명 가량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할 수 있게 됐지만 이 규정을 무효화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오바마케어에 가입할 수 있는 연간 공개등록 기간도 한 달 단축할 것을 제안했다. 오바마케어 공개등록 기간은 기존 11월 1일부터 1월 15일에서, 한 달 줄인 11월 1일에서 12월 15일까지로 변경된다. 한편 국토안보부(DHS)는 지난달 29일 다카 수혜자들에게 자진 출국을 공식적으로 종용한 바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현재 한인 중 다카 수혜자는 4560명이다. 김은별 기자오바마 수혜자 케어 중단 케어 가입 수혜자 이달
2025.08.05. 20:00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이하 DACA) 수혜자들에 대한 연방 정부의 지원 건강보험 프로그램 지원이 중단된다. 혜택 상실은 8월 31일부터다. 3일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오바마케어(ACA)의 수혜 기준 중 ‘합법 거주(lawfully present)’의 정의를 재정립하면서 자격 조건에서 DACA 부분을 제외했다. 가주에서는 ‘커버드 캘리포니아’가 오바마케어의 운영 기관이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제시카 알트만 이사는 “기준 변경으로 인해 이미 DACA 수혜자 중 2300명에 대한 등록이 취소된 상태”라며 “혜택을 상실한 DACA 수혜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는 내용의 편지가 발송됐다”고 말했다. 앞서 전 정권인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5월 ACA의 가입 대상을 확대하면서 DACA 수혜자들도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DACA 수혜자들을 ACA 가입 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됐었다. 한편, 국토안보부는 지난달 29일 DACA 수혜자들에게 자진 출국을 공식적으로 종용한 바 있다. 〈본지 7월30일자 A-1면〉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현재 한인 중 DACA 수혜자는 4560명이다. 관련기사 DACA 수혜자 자진 출국 종용…이민 당국 "체류 지위 없어" 송영채 기자오바마 완료 케어 혜택 혜택 상실 케어 31일
2025.08.04. 20:48
내년부터 오바마케어(ACA) 보험료가 두 배 가까이 오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되면서 내년 오바마케어 가입 희망자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러한 보도는 팬데믹 시기 도입된 연방 보조금 지원이 올해 말 종료되는데다 보험사들이 보험료 대폭 인상 계획을 밝히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건강정책연구기관인 카이저패밀리재단(KFF)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ACA 보험 가입자의 실질 보험료가 내년 평균 75% 인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월 60달러를 내던 가입자가 내년에는 월 105달러를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보험사들은 매년 여름, 다음 해 적용될 보험요율을 주 정부 규제 당국에 제출한다. 카이저패밀리재단이 17개 주와 워싱턴DC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험료 중간 인상률은 약 15%로 나타났다는 게 주요 언론들의 보도 내용이다.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바이든 정부는 팬데믹 당시 오바마케어 보조금을 대폭 확대해 보험료를 낮췄다. 이로 인해 가입자가 두 배 이상 증가해 올 1월 기준 전국 가입자는 2400만 명에 달했다. 의료 권익 옹호 단체 관계자들은 “보험료 급등은 가입자 이탈을 초래해 연방 보조금이 사라지면 많은 가입자가 의료사각지대로 밀려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러한 분석은 달라스 한인 보험업계에서도 나오고 있다. 허진 보험의 허진 대표는 “보험업계 전문가들의 분석과 각 보험사의 보험료 인상 신청서를 종합해 보면, 2026년 오바마케어 플랜의 평균 보험료 인상률은 약 1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최근 5~7년 사이 가장 큰 폭의 인상”이라고 전했다. 허진 대표는 보험료 급등의 주요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먼저 종료될 것으로 예정된 확대된 세액공제 혜택이다. 2021년 시행된 미국 구조 계획법(American Rescue Plan Act)을 통해 도입된 확대 보조금(Enhanced Tax Credits) 제도가 2025년 말 종료될 예정이다. 이 보조금은 연방빈곤선(FPL) 100%~400%뿐 아니라 그 이상 소득자에게도 적용돼, 월 보험료가 소득의 8.5%를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해 왔다. 만약 확대된 세액공제가 연장되지 않을 경우, 보험료가 추가로 10~20%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게 허진 대표의 분석이다. 의료비 상승 압력도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한다. 허진 대표는 “특히 GLP-1 계열의 신약(예: 당뇨 및 비만 치료제)의 보급 확대와 함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사용 증가가 보험사 부담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역선택(Adverse Selection) 현상도 보험료 급등을 부추기고 있다. 허진 대표는 “보험료 인상으로 인해 건강한 가입자들이 탈퇴하고, 병원 이용률이 높은 가입자들만 남게 되면, 보험사의 위험률이 상승하게 된다”며 “이러한 악순환은 추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진 대표는 오바마케어 보험료 급등 전망과 관련해 한인들에게 몇 가지 대비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대체 보험상품을 검토해보는 것이다. 직장 건강보험, 단기 건강보험(Short-term Plans)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단기 보험은 보장 범위가 좁고, 기존 질병(Pre-existing Conditions)을 보장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공제금액 및 보장 수준을 조정하는 것도 또다른 방안이다. 보험료 절감을 위해 공제금액(deductible)이 높은 브론즈(Bronze) 플랜 등으로 변경을 고려해볼 수 있다. 허진 대표는 ‘Traditional IRA’를 활용해 볼 것을 권했다. 소득 공제를 통해 세금 절감 효과와 함께, 오바마케어 기준 소득(AGI)을 낮춰 보조금 수령액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끝으로 보조금 확인 및 전략 설계를 하는 것이다. 보조금은 가구 소득, 가족 수, 거주지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경험 많은 보험 에이전트와 상담해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오바마케어 보험료 급등 가능성에 대한 소식이 달라스 한인사회에 남다르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한인들의 오바마케어 가입이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허진 대표는 “한국계를 포함한 아시아계 커뮤니티는 2014년 오바마케어 시행 이후 꾸준히 보험 가입률이 증가해 왔다며 “특히 한인들의 무보험률은 2010년대 약 20%에서, 2016년 이후 10% 이하로 대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여전히 일부 한인들은 언어 장벽, 이민 신분 문제,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타 인종에 비해 오바마케어 미가입률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의회예산국(CBO)은 향후 10년간 오마바케어 가입자 중 최대 820만 명이 무보험 상태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연방 의회가 보조금 지원을 연장하지 않으면 수백만 명의 건강보험 상실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공화당은 현재 보조금 지원에 부정적이어서 연장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허진 보험 “오바마케어 가입, 최적의 플랜 선택하는 게 중요” 조언 오바마케어 보험료 급등 우려와 관련해 허진 보험의 허진 대표(사진)는 연간 등록 기간(2025년 11월 1일 ~ 2026년 1월 15일) 동안 반드시 보험 전문가(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플랜을 비교할 것을 권했다. 허진 대표는 “병원 이용 빈도, 처방약 필요성, 검사나 입원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브론즈(Bronze), 실버(Silver), 골드(Gold) 또는 Catastrophic 플랜 중 자신에게 맞는 보장 수준을 선택해야 한다”며 “2026년에는 소득 증명 요청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세금 신고서, 급여명세서 등 관련 서류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허진 대표는 “직장 보험, 단기 보험, 메디케이드 자격, HSA(건강저축계좌) 연계 플랜 등 다양한 옵션도 함께 검토해볼 것을 권한다”며 “무엇보다도 경험 많은 보험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보조금 계산과 정책 변화까지 반영된 최적의 플랜을 선택하시기를 권장드린다”고 밝혔다. 허진 대표는 “일부 한인들은 언어 장벽, 이민 신분 문제,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타 인종에 비해 오바마케어 미가입률이 높은 편”이라며 “그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케어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허진 보험(972.800.7187 또는 [email protected])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오바마 보험료 보험료 인상 보험료 급등 실질 보험료
2025.07.25. 8:4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4명의 전직 대통령 간의 갈등이 더욱 커지며 냉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쿠데타를 주도하고 반역죄를 저질렀다”는 주장까지 내놓는 등 최근 더욱 심화되고 있는데, 싸움은 전직 대통령이 먼저 시작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부터 “민주주의에 대한 애착이 약하다”며 시비를 걸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법원을 무시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해외 원조 프로그램 해체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가 ‘엡스타인 아동성폭행 파일’ 작성을 도왔으며 부당하게 자기이름을 내건 대통령 도서관 건립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지어 에어포스원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오바마는 끔찍한 인물이며,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었고, 아들 부시는 중동에 가서 폭격을 일삼았기에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와 그의 참모들이 가짜 머그샷을 찍은 소셜 미디어 메시지와 오바마가 FBI 요원에게 체포되는 장면을 담은 AI 동영상을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바이든의 참모들이 오토펜 자동 서명장치를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터무니없는 거짓 선동”이라며 맞섰다. 바바라 페리 버지니아대학 밀러센터 대통령 역사 프로그램 담당자는 “전현직 대통령 사이의 갈등은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지만 상당히 비정상적”이라고 말했다. 대체로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은 당적을 떠나서 형제애와 유대감을 과시해왔다. 공화당의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루즈벨트와 트루먼 전 대통령을 비난하지 않았으며, 실제로 뉴딜 정책을 계승했다. 케네디와 존슨 전 대통령도 아이젠하워를 공격하지 않았다. 공화당의 닉슨 전 대통령은 베트남 전쟁이 공화당의 전쟁이기도 하다면서 민주당을 공격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 대신 행동으로 나서, 바이든에 대한 수사를 직접 지시했다. 바이든은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정책을 비판해 왔기 때문이다. 오바마는 “민주당원들은 메시아를 찾는 것을 그만두고 즉각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일하게 생존한 공화당 전직 대통령인 아들 부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2003년 이라크 전쟁을 시작한 것을 두고 ‘역사적 실책’이라고 주장하자,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들 부시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아버지인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행한 공화당 개혁조치를 거스르는 정책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부시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해체시킨 국제개발처(USAID)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자신이 만든 글로벌 에이즈 퇴치 프로그램 ‘PEPFAR’을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보조금 삭감을 비판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클린턴 전직 대통령들 전현직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2025.07.23. 10:32
내년 조지아주는 오바마케어(ACA) 보험료를 전국에서 가장 큰폭으로 인상하는 주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영리단체 KFF(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가 보험사들의 내년 보험료 인상계획을 분석한 결과,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오바마케어 보험료는 조지아에서 무려 42%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전체 평균 인상률은 21%로 추정된다. KFF의 맥 맥고프 정책분석가는 보고서에서 조지아의 인상률과 관련, “전국 평균 1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조지아 액세스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보험사 센틴(Centene)의 내년 조지아 보험료 인상률은 일리노이, 버몬트, 위싱턴 주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맥고프 분석가는 “아직 월 건강보험료가 얼마로 오를지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각 가정이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가 2배 이상 오를 수 있고, 어떤 가정은 5배, 어떤 가정은 소폭 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주 보험국은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계획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보험국 대변인은 “존 킹 보험 커미셔너가 보험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보험사나 의회 의원들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아 오바마케어 거래소인 조지아 액세스를 통한 주민 가입자는 최근 수년간 3배 늘어난 150만명에 달한다. 보험사들은 곧 최종 인상계획을 주정부 당국에 제출한다. 다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연방 및 주정부의 보조금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이다. 오바마케어 등록은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첫 등록기간인 올해 보조금은 크게 줄고, 요구하는 서류는 많아지고, 등록 기간도 짧아진다. 보험사들은 트럼프 정부의 보조금 삭감과 의료서비스 비용 증가로 보험료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KFF 측은 보험료 인상으로 조지아에서 25만여명이 무보험자로 전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팬데믹 시기의 추가 보조금이 유지될 것이라는 가정아래 추정된 숫자다. 만약 추가 보조금이 모두 없어진다면 추가로 44만명의 주민이 오바마케어에서 탈락할 수 있다. 한마디로 주민들은 보험료 인상과 보조금 폐지라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오바마케어 등록은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김지민 기자오바마 조지아 케어 보험료 보험료 인상계획 조지아 케어
2025.07.21. 15:25
내년부터 오바마케어(ACA) 보험료가 두 배 가까이 오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팬데믹 시기 도입된 연방 보조금 지원이 올해 말 종료되는데다 보험사들이 보험료 대폭 인상 계획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비영리 건강정책연구기관 카이저패밀리재단(KFF)은 최근 보고서에서 “ACA 보험 가입자의 실질 보험료가 내년 평균 75% 인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월 60달러를 내던 가입자가 내년에는 월 105달러를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보험사들은 매년 여름, 다음 해 적용될 보험요율을 주 정부 규제 당국에 제출한다. KFF가 17개 주와 워싱턴DC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험료 중간 인상률은 약 15%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주도 예외는 아니다. 가주의 오바마케어 운영 기관인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lifornia)’에 따르면, 보조금 종료 시 가주 가입자의 평균 보험료는 월 101달러, 66%나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400% 이하인 저소득층 가입자는 월평균 191달러를 더 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또 17만 명 이상의 중간소득 가입자가 내년부터는 보조금을 전혀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가주 가입자의 90%가 연방 보조금을 받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팬데믹 당시 ACA 보조금을 대폭 확대해 보험료를 낮췄다. 이로 인해 가입자가 두 배 이상 증가해 올 1월 기준 전국 가입자는 2400만 명에 달했다. 이중 가주 가입자는 약 200만 명이다. 의료 권익 옹호 단체 관계자들은 “보험료 급등은 가입자 이탈을 초래해 연방 보조금이 사라지면 많은 가입자가 의료사각지대로 밀려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회예산국(CBO)은 향후 10년간 ACA 가입자 중 최대 820만 명이 무보험 상태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연방 의회가 보조금 지원을 연장하지 않으면 수백만 명의 건강보험 상실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현재 보조금 지원에 부정적이어서 연장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강한길 기자오바마 케어 보험료 인상 인상률 중앙값 인상 요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보험료 ACA 연방 보조금
2025.07.20. 19:47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등에 직접 참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주말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선거 자금 모금 만찬 행사에 참석해 오는 11월 치뤄지는 뉴저지와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를 돕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선거 캠페인에 나선 것은 2024년 대선 이후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 모든 것에 실망해 아무 것도 안하고 있다면 민주당원이라고 말하지 말라”면서 “우리는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 침해당하고 있는 자유에 대해 말해야 하며 절대 침묵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군가 말하지 못하게 억누른다면, 당당히 나서서 말할 권리가 있다고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한 “누군가 메시야가 나타나 모든 문제를 순식간에 고쳐줄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면서 “우리는 지금 눈앞에 있는 우리의 후보를 지지하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대통령 선거 캠페인 선거 자금 버지니아 주지사
2025.07.14. 11:09
연방상원에서 연방하원 합의를 뒤집고 지방세(SALT) 소득공제 한도를 다시 낮추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SALT 소득공제 한도를 기존 1만 달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17일 의회매체 더힐(The Hill)에 따르면, 연방상원 재정위원회는 549페이지 분량의 문서에서 “SALT 공제 상한선을 4만 달러에서 1만 달러로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연방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 패키지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에 SALT 소득공제 한도를 4만 달러로 높인다는 내용을 담아 통과시켰지만, 상원에선 기존 수준(1만 달러)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이미 4만 달러 SALT 소득공제 상한선을 통과시킨 연방하원 내 공화당 의원들은 크게 반발했다. 특히 뉴욕, 캘리포니아주 등 소득과 세율이 높은 주에서는 민주당 뿐 아니라 공화당 의원들까지도 SALT 소득공제 상한선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SALT 코커스 공동 의장인 앤드류 가바리노(공화·뉴욕) 연방하원의원과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은 성명에서 “상원은 이미 합의된 연방하원의 SALT 소득공제 상한을 훼손해선 안 된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 패키지에서 SALT 공제 상한선은 가장 논란이 큰 부분이다. 소득과 세율이 높은 민주당 주도 주들에서는 공화당 의원들까지도 공제 한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세율이 높지 않은 주의 공화당 의원들은 재정 부담이 크다며 한도를 낮추자고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날 상원 재정위는 메디케이드 지원금을 하원안보다 대폭 삭감하겠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오바마케어 혜택이 큰 주정부가 병원과 요양시설에 부과할 수 있는 공급자 세금(Provider Tax) 상한선을 6%에서 3.5%로 낮춰야 한다는 안으로, 이렇게 되면 의료시설은 내는 세금만큼 연방정부에서 매칭해 받는 지원금을 덜 받게 돼 재정 타격이 클 전망이다. 또한 메디케이드 지원을 받으려면 14세 이상의 자녀를 둔 신체 건강한 성인이 주당 20시간 근무 또는 사회봉사를 해야 한다. 연방하원은 부양자녀가 있으면 근무요건을 면제할 계획이었는데, 이보다 더 강화한 것이다. 시행 시점도 연방하원안(2029년)보다 앞당긴 내년 12월 31일로 권고했다. 이 요건이 적용될 경우 수백만명이 메디케이드 자격을 상실할 가능성이 있다. 김은별 기자오바마 연방상원 salt 소득공제 소득공제 한도 연방상원 재정위원회
2025.06.17. 20:37
KCS한인봉사센터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사무실이 뉴저지 주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공공 건강보험 ‘겟 커버드 뉴저지(Get Covered NJ)’ 플랜 가입을 지원한다. KCS는 “뉴저지주 ‘겟 커버드 뉴저지’ 플랜은 건강보험 마켓플레이스로 종종 ‘오바마케어’라고도 불리는데 뉴저지 주민들이 소득에 따라 지원을 받아 저렴하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플랜”이라며 “KCS는 한인들에게 뉴저지주 건강보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입을 지원함으로써 더 나은 건강을 위해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뉴저지주 오바마케어는 매년 11월 1일부터 그다음 해 1월 31일까지 공개등록 기간을 두고 누구나 보험에 가입하거나 갱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일정한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특별한 상황을 겪은 주민들의 경우에는 매년 2월 1일부터 10월 31일 사이에 특별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CS는 ▶직장 제공 건강보험 상실 ▶결혼, 출산, 입양 또는 법적 보호자 변경 ▶다른 주나 국가에서 뉴저지주로 이사 ▶수감에서 풀려나거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소득 증가로 메디케이드 또는 메디케이드 자격 상실 ▶부모의 건강보험에서 나이 제한 초과로 제외 ▶이혼 또는 법적 별거로 인한 보험 상실 ▶새로운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이민 신분 변경 등의 상황이 되면 이 기간 동안 특별등록을 할 수 있다며 KCS 팰팍사무실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단 특별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거주 신분과 세금 보고 등에서 일정 자격을 갖춰야 하는데 중요한 내용은 ▶미국 시민권자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소득을 가진 영주권자 ▶미국에 거주한 지 5년 미만인 영주권자 ▶세금을 신고하는 적격 취업자 또는 투자비자 소지자 등이다. 한편 KCS한인봉사센터는 지난 1973년에 뉴욕한인봉사센터라는 이름으로 뉴욕시 일원 한인사회에서 가장 먼저 설립됐고, 최근 뉴저지 KCC한인동포회관과 통합했다. 현재 뉴욕·뉴저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가장 큰 규모의 비영리 사회봉사단체로 이민과 건강,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들을 돕고 있다. ◆KCS 팰팍사무실 ▶전화: 201-429-2866/201-669-8446(이유정) ▶e메일: [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이유정) 박종원 기자오바마 한인봉사센터 kcs한인봉사센터 뉴저지주 뉴저지주 건강보험 뉴저지주 케어
2025.05.19. 21:43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합법 체류자와 영주권자라 하더라도 범죄에 연루되거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면 비자와 영주권을 취소하고 추방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이민정책을 정해진 법대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현행 이민법상 합법 비자 소지자와 영주권자는 중범죄로 유죄평결을 받고 1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비자와 영주권을 박탈 당하고 추방재판에 회부된다. 톰 호만 국경 짜르는 영주권자 등이 영주권 조건을 위반한 것은 아닌지, 범죄를 저질렀거나 시위에서 건물 점거나 파괴, 타인 폭행 등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비자 또는 영주권 취소와 추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 수혜자들을 오바마케어(ACA) 가입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다카 수혜자에 대한 오바마케어 혜택 여부는 현재 공화당 주도의 19개주에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을 통해 관련 규칙을 발표하고, 다카 수혜자들에게 제공하던 건강보험 혜택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바마케어 가입 대상에 ‘합법적인거주자’ 정의를 재정립하고, 다카 수혜자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합법적 거주자로 간주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조 바이든 전 행정부는 지난해 5월 다카 수혜자들을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사람이라고 분류하고, 2010년부터 만들어진 오바마케어 가입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14만 7000명 가량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할 수 있게 됐지만, 이 규정을 무효화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캔자스 주 등 19개주에서는 다카 수혜자의 오바마케어 가입을 막겠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12월 연방 제8순회 항소법원은 1심 법원의 다카 수혜자 오바마케어 가입금지 가처분 명령 효력을 일시 중단시킨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바마케어에 가입할 수 있는 연간 공개 등록기간도 한달 단축할 것을 제안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이민정책 이민정책 법대 다카 수혜자들 합법적 거주자
2025.03.13. 12:41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 수혜자들을 오바마케어(ACA) 가입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다카 수혜자에 대한 오바마케어 혜택 여부는 현재 공화당 주도의 19개주에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11일 보건복지부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을 통해 관련 규칙을 발표하고, 다카 수혜자들에게 제공하던 건강보험 혜택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바마케어 가입 대상에 '합법적인 거주자' 정의를 재정립하고, 다카 수혜자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합법적 거주자로 간주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조 바이든 전 행정부는 지난해 5월 다카 수혜자들을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사람이라고 분류하고, 2010년부터 만들어진 오바마케어 가입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14만7000명가량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할 수 있게 됐지만, 이 규정을 무효화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캔자스주 등 19개주에서는 다카 수혜자의 오바마케어 가입을 막겠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12월 연방 제8순회항소법원은 1심 법원의 다카 수혜자 오바마케어 건보가입 금지 가처분 명령 효력을 일시 중단시킨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바마케어에 가입할 수 있는 연간 공개등록 기간도 한 달 단축할 것을 제안했다. 오바마케어 공개등록 기간은 기존 11월 1일부터 1월 15일에서 한 달 줄인 11월 1일에서 12월 15일까지로 변경된다. CMS는 "소비자 혼란을 줄이고,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속적인 보장을 장려하기 위해 오바마케어 공개등록 날짜를 단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안된 규칙은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에 추진한 것과 유사하다. 첫 임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케어 공개 등록 기간을 7주로 단축했다. 그는 오바마케어 광고 및 홍보자금을 삭감했으며, 오바마케어 자체를 폐지하려고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한편 올해 1월까지 오바마케어 가입자는 사상 최다인 2400만명에 달한 상태로 파악됐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오바마케어 운명이 위태롭다는 전망에 따라 가입자가 폭증했다. 한편 CMS는 이번 발표에서 '성적 특성 변경'(sex-trait modification)은 보험에서 보장되는 항목에서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수혜자 케어 가입자 다카 수혜자들 트럼프 행정부
2025.03.11. 20:38
미셸 오바마(사진)가 새로운 팟캐스트 시리즈를 론칭한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의 팟캐스트 시리즈 ‘IMO with Michelle Obama & Craig Robinson’이 오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IMO’는 ‘In My Opinion’의 약자로, 일상적인 질문을 통해 사람들의 삶, 관계,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형식을 취하며 연예, 스포츠, 건강, 비즈니스 분야의 특별 게스트들과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미셸과 그녀의 동생 크레이그 로빈슨이 팟캐스트를 소개하며, 두 번째 에피소드는 배우 이사 레이와의 대화를 다룬다. 이후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출연진에는 배우 이사 레이, 케키 팔머, 심리학자 오르나 구랄닉, 영화 제작자 세스 로건과 로렌 로건, 축구 선수 애비 밤백, 작가 제이 셰티와 글렌논 도일, 미디어 거물 타일러 페리 등이 포함된다. 한편, 해당 팟캐스트는 오바마 부부가 설립한 미디어 회사 ‘하이어 그라운드’에서 제작하며, 유튜브와 모든 오디오 플랫폼에서 청취 가능하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미셸 imo 론칭미셸 시리즈 imo 동생 크레이그
2025.03.10. 20:32
연소득 3만불 1인가구 58→153불 연소득 8만·60세 이상 부부 581불→2240달러 올 연말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 연방정부 보조금 지급이 종료되면 조지아주 주민들의 건보료 비용이 최대 2배 가량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비영리단체 카이저패밀리재단(KFF)은 오바마케어 보조금이 연장되지 않으면 전국 435개 지역(선거구 기준) 중 39곳에서 평균 건보료가 2배 이상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텍사스(20곳), 플로리다(7곳), 조지아(3곳) 등에 주로 위치해 있는데 모두 연방 보조금 발표 이후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주들이다. 단체는 현재 연방 보조금을 통한 1인당 연보험료 평균 절감액이 705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거주지, 연령, 가족구성원, 연소득 등 가입자 특성별로 예상 보험료 인상폭은 각각 다르다. 소득이 오바마케어 수혜 상한선을 넘는 고령층의 보험료가 가장 크게 오른다. 소득이 연방정부 빈곤선의 4배(2025년 2인 가구 기준 연 8만 1760달러) 이상인 조지아주 60세 부부라면 지원 혜택이 사라져 연간 보험료는 581달러에서 최대 2240달러로 2.86배(1659달러) 늘어난다. 연소득 3만달러선의 1인 가구는 일부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지만 역시 보험료가 58달러에서 153달러로 1.65배 오른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미국구조계획법(ARP), 2022년 인플레이션 감소법(IRA) 등을 통과시키며 정부 보조금을 크게 늘렸다. 이에 따라 작년 기준 오바마케어 가입자의 42%가 보험료를 한푼도 납부하지 않고 건강보험을 갖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세금감면과 정부 지출 축소라는 정책 기조 하에서 오바마케어 확대에 부정적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연방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ACA 보조금 중단시 3350억 달러의 재정적자가 해소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보조금 케어 보조금 연방정부 보조금 인당 연보험료
2025.02.06. 15:06
올해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일리노이 주민들이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오바마케어의 존속 여부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맞아 불투명한 상태다. 연방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부터 1월 4일까지 모두 44만9553명의 일리노이 주민들이 오바마케어를 통해 의료보험에 가입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9만8814명이 가입한 것과 비교하면 12.7% 증가한 수치다. 아직 올해 의료보험 가입 기간이 끝난 것은 아니다. 1월15일까지 주민들은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는 오바마케어가 정한 정기 등록 기간이며 이후로는 자녀 출생이나 타주로의 이주 등 특별한 사유가 생길 경우 의료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이렇게 올해 많은 일리노이 주민들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것은 세금 크레딧을 통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리노이보험국에 따르면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일리노이 주민들 중에서 약 90%가 세금 크레딧으로 보험료를 낮출 수 있었다. 연방 정부는 올해 오바마케어 가입자 중 80%는 본인 부담 월 보험료가 10달러 미만인 보험 플랜에 가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바마케어 실시 이후 세금 크레딧을 통해 보험료를 크게 낮출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지원법인 American Plan Rescue 2021과 Inflation Reduction Act는 세제 혜택을 더욱 확대했다. 이는 2025년까지 유효하다. 이제 이 법의 효력이 끝나고 2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며 연방 의회를 공화당이 장악하면서 오바마케어 무력화가 또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공화당에서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 등으로 오바마케어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하지만 오바마케어를 지지하는 측에서는 만약 세금 지원 확대가 종료되면 의료보험이 없는 주민들의 숫자가 내년에 220만명, 2027년에는 370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로렌 언더우드 일리노이 연방 하원 의원은 정부의 의료보험 세금 크레딧 확대를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일리노이 정부는 또 내년부터는 연방 마켓플레이스가 아닌 주정부가 운영하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의료보험 가입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소득 수준 변화에 따라 메디케이드나 오바마케어를 보다 손쉽게 오고갈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Nathan Park 기자오바마 가입 케어 가입 의료보험 가입 일리노이 주민들
2025.01.13. 13:35
공화당 주도의 19개주에서도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수혜자들이 기존처럼 오바마케어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연방 제8순회항소법원은 지난 16일 캔자스주 등 19개주에 내려진 1심 법원의 ‘DACA 수혜자 오바마케어 건보가입 금지 가처분 명령’ 효력을 일시 중단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 9일 노스다코타 연방법원은19개주가 ‘DACA 수혜자의 오바마케어 가입’에 반대하며 낸 소송에서 이들 주 DACA 수혜자들은 오바마케어 가입을 금지하도록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하지만 항소심은 1심 결정의 효력을 유예하는 조치를 취했고, 이에 따라 일주일 만에 다시 DACA 수혜자의 오바마케어 건보 가입이 허용된 셈이다. 항소심은 이번 소송을 심리하는 기간에는 계속해서 DACA 수혜자들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5월, DACA 수혜자들을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사람이라고 분류하고, 2010년부터 만들어진 오바마케어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DACA 수혜자 55만명이 지난 11월 1일 연례 오바마케어 가입 기간부터 보험에 등록하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에선 DACA 수혜자도 서류미비자인 것은 마찬가지로, 그들을 합법적으로 거주한다고 간주해 오바마케어 혜택을 주기는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DACA 수혜자들의 오바마케어 가입은 이민자들이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것을 부당하게 장려한다는 논리를 펼쳐 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수혜자 수혜자 케어 케어 가입 수혜자 55만명
2024.12.19. 21:30
조지아주의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 가입 기간이 오는 20일까지 연장된다. 보험국(OCI)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정부의 '조지아 액세스' 보험거래소가 올해 새로 도입된 가운데 아직 새 거래소가 생소한 소비자와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오바마케어 가입기간을 기존 15일에서 5일 늘려 20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조지아는 올해부터 기존 보험 신청 웹사이트였던 연방정부 온라인 건강보험 거래소 '마켓플레이스'(healthcare.gov)를 주 정부 자체 건보거래소(SBE)인 조지아 액세스로 대체했다. 오바마케어 가입 방식을 주 정부가 결정할 수 있게 되면서 가입기간 연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당국은 "SBE의 이점은 주별 상황에 적절하게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보험국은 올해 보험거래소에 등록된 전문 보험 중개인이 1만 60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보험 가입을 위해 약관 이해에 추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부 복지예산으로 운영되는 오바마케어 가입도우미 ‘네비게이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조지아 액세스 전용 유선전화(888-687-1503)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150개 이상 언어의 전화 통역을 제공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조지아주 조지아주 케어 케어 가입기간 가입기간 연장
2024.12.13. 14:14
조 바이든 행정부가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수혜자들도 오바마케어(ACA) 가입을 허용하기로 했지만, 공화당 주도의 19개주에선 가입 절차가 중단된다. 9일 노스다코타 연방법원은 캔자스주 등 공화당 주도 19개주가 ‘DACA 수혜자의 오바마케어 가입’에 반대하며 낸 소송에서 이들 주에선 DACA 수혜자의 오바마케어 가입을 중단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5월, DACA 수혜자를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사람으로 분류하고, 오바마케어 가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DACA 수혜자들은 뉴욕주 등 일부 주를 제외하고는 고용주가 보험을 제공하지 않으면 개인 자격으로 정부 보조 건강보험 가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캔자스주 등 19개 주 검찰총장들은 DACA 수혜자도 서류미비자인 것은 마찬가지로, 그들을 합법적으로 거주한다고 간주해 오바마케어 혜택을 주긴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DACA 수혜자들의 오바마케어 가입은 이민자들이 미국에 불법체류하는 것을 부당하게 장려한다고 강조했다. 노스다코타 연방법원도 이날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은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의 합법 거주 여부를 판단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을 뿐, ‘어떤 것이 합법적 거주인지’를 판단할 권한은 없다”며 소송을 제기한 19개주에서 DACA 수혜자의 오바마케어 가입 시행을 금지하는 것을 허가했다. 연방정부는 이에 대해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공화당 케어 가입자들 공화당 주도 드리머 케어
2024.12.10. 20:58
올해 가입자 130만명 중 5% 갱신 마쳐 조지아 주민들의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 가입 창구로 개설된 ‘조지아 액세스’(georgiaaccess.gov)에서 일부 기술적 결함이 발견됐다. 오는 15일까지 건강보험 갱신을 위한 막판 가입자가 몰리면서 소비자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2일 보험 중개업체 아메리커스사 소속 커크 라이먼-바너 에이전트를 인용, "조지아 액세스 홈페이지에서 기존 보험 가입자가 비시민권자 또는 재소자로 잘못 분류되거나 상담 전화번호가 부정확하게 안내되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라이먼-바너는 "홈페이지 이용과정에서 '시간초과'를 알리는 오류창이 수시로 뜨기도 한다"고 불평했다. 조지아주 보험국(OCI)은 내년 의료보험 가입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주 정부 자체 건보거래소(SBE)인 조지아 액세스를 개설했다. 주 정부는 자체 사이트를 통해 가입자들로부터 수억 달러의 수수료 수입을 올릴 수 있다. AJC는 주정부가 추가재원을 통해 오바마케어 보조금 기준보다 소득이 많은 중산층 주민을 위한 재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기준 조지아 액세스를 이용한 건강보험 가입자는 6만 2000명이다. 올해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조지아 주민이 130만 명임을 고려하면 전체의 5% 가량이다. 내년 1월 15일 보험등록 마감시한까지 재가입을 하지 않으면 비슷한 보장범위와 가격대 상품으로 가입이 자동 갱신된다. 민영 중개사이트인 헬스셰르파의 에밀리 더피 대변인은 "조지아 액세스 이용자는 타주 SBE보다 3배 많다"며 "현재 기술 결함은 성장통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주정부는 홈페이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를 위해 전용 유선전화(888-687-1503) 상담을 제공한다. 보험 에이전트는 별도의 연락망(888-312-4237)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가입종료 조지아 액세스 조지아주 보험국 조지아 주민들
2024.12.02. 14:17
3년 전 어느 날 배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들어갔더니 맹장염이라고 해서 수술을 받고 나온 한인 P 씨는 3만6000달러의 병원 청구서를 받고 망연자실한 기억이 있다. 당시 의료보험이 없었던 P씨는 병원 측과 실랑이 끝에 간신히 수천 달러를 깎았지만, 나머지 돈은 아직도 갚아가고 있다. P 씨의 이야기는 오바마케어가 시작되기 전 의료보험이 없었던 한인들에게는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 국민 의료보험이 시작된 지금 많은 이들이 의료보험을 갖고 있어 이런 위험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나 엄청난 의료비를 부담하거나 큰 빚을 지게 되는 위험성을 생각하면 자동차 보험처럼 의료보험도 꼭 필요한 혜택이다. 오바마케어는 크게 브론즈와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으로 나뉘는 데 특별히 저소득층을 위한 인핸스드(Enhanced) 실버 73과 87, 94 플랜 등이 있어 정확히는 7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2024년도의 경우 브론즈 플랜은 개인 디덕터블(연 본인 공제금액)이 6300달러에 닥터 방문 시 내는 코페이가 3번까지 60달러이고 일반 처방약은 17달러를 내고 사면 된다. 실버플랜은 디덕터블이 5400달러에 의사 코페이가 50달러, 약값은 19달러이며, 골드는 디덕터블이 없고 의사 코페이 35달러, 약값은 15달러, 플래티넘은 역시 디덕터블이 없고 의사 코페이가 15달러, 약값이 7달러로 이뤄져 있다. 인핸스드 플랜은 실버 94가 디덕터블이 없고 의사 코페이 5달러, 약값은 3달러이고, 실버 87은 디덕터블이 없고 의사 코페이 15달러, 약값은 5달러를 내야 한다. 실버 73은 디덕터블이 없고 코페이 35달러, 일반 처방약 15달러이다. 이처럼 오바마 케어 가입자들은 브론즈부터 플래티넘까지의 플랜 가운데 한 가지 카테고리를 고르고 이 안에서 다시 HMO 혹은 PPO 플랜을 고를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인핸스드 실버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소득인 경우는 대부분 실버를 선택하는 편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3인 가족 경우, 연 소득이 3만4307달러부터 3만7290달러까지는 인핸스드 실버 94 플랜에 해당하고 4만9720달러까지는 인핸스드 실버87에 가입할 수 있다. 5만2952달러까지는 인핸스드 실버73에 가입이 가능하지만, 이 소득 이상의 가구는 인핸스드 실버 소득 상한선을 벗어나기 때문에 브론즈와 실버, 골드, 플래티넘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보험료 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도 수입은 3인 가족의 경우 9만9440달러인데 이를 넘으면 보험료를 보조받지 못하므로 오바마 케어 플랜이 아닌 일반 의료보험에 가입해도 아무런 차이가 없다. 여기서 기준 소득은 과세 전 소득(Adjusted Gross Income)인데 이는 총 소득(Gross Income)에서 공제할 부분을 뺀 금액으로 일반적인 개인 세금보고서의 37번 또는 21번 항목에 해당한다. 지난해의 경우, 에이전트를 통하지 않고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가입한 많은 분이 보험 사용이나 갱신에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본인을 대행할 보험 전문 에이전트를 지정하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오바마 케어 실버 소득 케어 플랜 케어 가입자들
2024.11.27.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