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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출범 견인…황윤석 이사 은퇴

Los Angeles

2026.01.19 18:30 2026.01.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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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나라은행서 시작
윌셔·BBCN 등 합병 주도
‘올해의 기업가상’ 수상도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의 황윤석(사진) 이사가 2026년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황 이사는 호프뱅콥과 자회사인 뱅크오브호프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케빈 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황 이사는 나라뱅콥과 센터파이낸셜의 ‘대등 합병’을 통해 뱅크오브호프를 출범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며 “커뮤니티 은행이었던 뱅크오브호프가 오늘날의 지역 은행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통찰과 리더십을 제공해 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 이사는 이날 “은행 지주사인 호프뱅콥과 뱅크오브호프 이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으며, 동료 이사들과 함께한 시간은 제 커리어의 하이라이트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가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황 이사는 이사회 리더십과 지배구조 강화를 꾸준히 강조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황 이사는 2007년 구 나라은행 이사로 금융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구 나라은행과 구 중앙은행의 합병, 구 BBCN과 구 윌셔은행 간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주도하며, 구 BBCN과 뱅크오브호프 설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12년에는 구 BBCN 이사회 부회장으로 선임되었고, 2013년에는 수석 독립 이사로 선출되어 이사회 리더십 강화에 기여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뱅크오브호프 이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는 수석 독립이사로 재직하며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 제고, 전략적 방향성 및 거버넌스 강화를 주도했다.
 
올해 79세인 황 이사는 선물용 제품과 캘린더 출판 사업을 영위하는 오렌지서클 스튜디오를 창업해 회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코드라 엔터프라이즈와 애벌랜치 퍼블리싱 등도 설립했다. 
 
출판업계에서의 성공과 모범적인 소수계 기업가 활동을 인정받아 미주한인상공회의소로부터 ‘올해의 기업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 이사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한 후 (주)대우에 입사하여 테헤란 지점장과 대우인터내셔널(미국) LA 법인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을 총괄했다.
 
한편, 황 이사의 은퇴에 따라 호프뱅콥 이사회 규모는 2026년 주주총회 이후 9명으로 축소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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