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한국 국세청, 재외동포 상담 나선다…해외 현장 세무 설명회 계획

Los Angeles

2026.01.20 21:22 2026.01.20 22:2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재외국민이 공관장 평가도
한국 국세청이 LA 한인을 비롯한 재외동포를 직접 찾아가 세무 상담을 지원하는 현장 서비스에 나선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재외국민이 재외공관장을 직접 평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세청은 20일(한국시간) ‘세금 수호천사팀(K-Tax Angel)’ 발대식을 열고, 재외동포를 위한 해외 현장 세무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금 수호천사팀은 재산세제와 국제조세 분야 전문성을 갖춘 직원 15명으로 구성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 팀은 해외 현장 세무 설명회를 통해 재외동포의 관심이 큰 양도·상속·증여 분야를 중심으로 실용적인 세무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재외동포의 한국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세무 컨설팅도 제공한다. 역이민 등을 통해 고향으로 돌아가 정착하려는 재외동포들이 해외에서 형성한 자산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세무 상담 창구가 부족하다는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 기업이 진출한 국가에서는 현지 기업 수요에 맞춘 이전가격 관리 등 국제 거래 관련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현장 세무 설명회 일정은 현지 수요 등을 고려해 올해 안에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은 재외공관 서비스 강화를 위한 재외공관장 평가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20일(한국시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재외공관장 인사 평가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외국민과 한국 기업 등 수요자 중심의 평가를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공관들은 물리적으로 해외에 나가 있어 동떨어져 있다”며 “암행 감찰을 하든지, 현지에 파견된 기업과 주민들의 의견을 상시로 듣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재외공관장 평가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장관은 “현재도 공관장 평판을 일부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이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