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에서 롤러코스터를 탄 70대 여성이 탑승 직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플로리다 농업·소비자서비스국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지난해 11월 유니버설 올랜도 테마파크 내 실내 고속 롤러코스터인 ‘리벤지 오브 더 머미’ 놀이기구를 탑승한 직후 반응이 없는 상태가 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보고서에는 여성의 신원이나 공식 사인이 명시되지 않았다. 다만 미 언론에 따르면 유가족은 인권 전문 변호사인 벤 크럼프를 선임했으며, 사망한 여성은 70세의 여성으로 가족과 함께 테마파크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럼프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고인은 자녀와 손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공원을 찾았고, 안전하고 행복한 경험을 기대했다”며 “하지만 가족은 이제 슬픔 속에서 진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놀이기구 탑승 전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운영과 안전 관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족 측은 놀이기구의 운영 방식과 안전 수칙, 유지·보수 이력, 사고 관련 자료 전반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니버설 측이나 당국은 추가적인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