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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주택보험료 새해 또 오른다

Los Angeles

2026.01.21 18:48 2026.01.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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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CSAA 요율 6.9%↑ 요청
보험국 승인…시장 안정화 차원
가주 보험국이 보험사 두 곳의 주택보험 요율 인상을 승인하면서, 올해 주민들의 보험료 부담이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주보험국은 지난해 12월 머큐리 보험과 CSAA 인슈런스 그룹에 대해 6.9%의 보험료 인상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여년간 산불과 기후 재해로 사실상 붕괴 상태에 놓였던 가주 보험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지속가능 보험 전략의 일환이다.
 
머큐리는 이번 승인 조건으로 향후 2년간 6000건 이상의 신규 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장기적으로는 3만8000건 이상의 신규 계약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약 65만 명의 머큐리 가입자가 인상된 보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가입자의 주택 위치와 위험도에 따라 보험료는 최대 10% 인하될 수도 있지만, 일부는 최대 60%까지 인상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큐리 보험은 지난해 8월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보험사들이 가주 시장에서 철수하는 동안 머큐리는 에이전트와 고객을 위한 선택지를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주 주민 보호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CSAA 인슈런스는 북가주와 중가주 지역의 48만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3월부터 최대 10%의 보험료 인상을 시행한다.
 
승인 조건에 따라 CSAA는 북가주 일부 AAA 회원들에게 신규 보험 견적을 제공해, 가주의 최후 보험 수단인 FAIR플랜(주정부 비영리 보험)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CSAA 개인보험 부문 부사장인 라이언 비거스는 지난해 8월 성명에서 “FAIR플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제도의 지속 가능성에 핵심”이라며 “주 정부와 협력해 더 많은 주택 소유주가 민간 보험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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