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샌디에이고지회가 지난 6일 올해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설증혁 OCSD 협의회장과 앨리스 정 SD지회장 및 위원들은 평화통일 정책의 방향성과 탈북민 인권 문제, 차세대 통일 교육 등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임천빈 상임고문은 샌디에이고 지회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2000달러를 기부했다. 신년 모임을 마친 SD지회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평통 SD지회 제공]새해 샌디에이고 지회 sd지회 위원들 평화통일 정책
2025.02.13. 20:49
설날인 29일 LA 한인타운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재미어머니봉사회(회장 티나 이) 회원들은 이날 윌셔양로보건센터를 방문해 시니어들에게 세배를 올렸다. LA한인회는 오늘(30일) 파코이마 시청에서 설맞이 푸드뱅크 행사를 열고 산불 피해자들에게 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상진 기자새해 설맞이 푸드뱅크 la 한인타운 산불 피해자들
2025.01.29. 20:44
2025년에도 캘리포니아의 렌탈 프로퍼티 법규는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매년 캘리포니아의 랜드로드와 테넌트 관련 법은 테넌트에게 유리하게 변경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랜드로드는 새로운 법규를 꼼꼼히 숙지하고, 이에 따라 렌탈 건물을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테넌트와의 법적 분쟁에서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는 주요 변경 사항들입니다. 1. 신청비 청구 방식 명시 새로운 세입자에게 신청서 비용 청구 방식에 제약이 생겼습니다. 이제 집주인은 신청서 비용을 청구하기 전에, 서면으로 어떤 기준을 스크리닝할 것인지 세입자에게 명확히 알려야 합니다. 예전에는 25~30달러 정도의 신청서 비용을 별다른 설명 없이 청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월 소득이 렌트의 3배 이상인지, 크레딧 점수가 680 이상 같은 스크리닝 기준을 미리 명시해야 합니다. 2. 발코니 검사 기한 연장 나무로 지어진 발코니나 계단이 있는 멀티패밀리 아파트는 2026년 1월 1일까지 라이센스를 보유한 제너럴 컨트랙터로부터 안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후에는 6년마다 정기적으로 발코니의 안정성을 검증받아야 합니다. 3. 집 열쇠 교체 세입자가 학대 피해자이며 열쇠 교체를 요청할 경우, 집주인은 24시간 이내 자신의 비용으로 열쇠를 교체해야 합니다. 만약 집주인이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세입자가 직접 열쇠를 교체할 수 있으며, 그 비용을 집주인에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4. 크레딧 리포트 제공 의무 2025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 사이 새로 입주한 세입자에 대해 집주인은 4월 1일까지 서면으로 크레딧 리포트 회사에 렌트 납부 상황을 보고할지 물어봐야 합니다. 세입자가 보고를 요청하면, 집주인은 매달 세입자의 렌트 납부 상황을 크레딧 회사에 보고해야 하며 이 비용은 세입자가 부담합니다. 반면, 세입자가 보고를 원하지 않으면 집주인은 이를 수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5. 퇴거 서류 응답 기한 연장 기존에는 퇴거 서류 접수 후 세입자가 5일 이내에 답변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제 10일로 연장됩니다. 이 기한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합니다. 6. 크레딧 조회 결과 제공 여섯 번째로 변경된 법은 세입자 크레딧 체크 결과 제공 의무입니다. 집주인은 크레딧 체크를 한 후, 세입자가 요청하지 않더라도 7일 이내에 결과를 제공해야 합니다. 7. 입주전 집 촬영 의무화 일곱 번째로 변경된 법은 입주 전 집 상태 사진 촬영 의무화입니다. 2025년 7월 1일부터 세입자 입주 전에 집 상태를 사진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이는 퇴거 후 집 상태를 비교하고 관리하는 데 유용합니다. 멀티패밀리 아파트 소유주이거나 세입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멀티패밀리 전문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맡기면 전문적으로 관리와 문제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랜드로드·테넌트 법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파트를 최상의 조건으로 빠르고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문의: (818)963-2118 이미화 / 에피크 리얼티부동산 가이드 임대법 새해 세입자 크레딧 세입자 입주 반면 세입자
2025.01.29. 17:35
새해 송금 지원금 '펑펑' 평생 송금 수수료 무료 혜택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우대율과 송금 속도로 주목받은 '유트랜스퍼 US(Utransfer US)'에서 새해맞이 송금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트랜스퍼 US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2월 2일까지 최대 55달러의 송금 쿠폰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쿠폰은 금액권의 형태로 제공되어 ▶HAPPY25 쿠폰 코드는 1500달러 이상 송금 시 20달러 ▶NEWYEAR25 쿠폰은 3000달러 이상 송금 시 25달러의 송금 지원금이 지급된다. 쿠폰은 등록일로부터 7일간 유효하다. 이와 함께 뱀의 해를 맞아 모든 뱀띠 고객에게 300달러 이상 송금 시 사용 가능한 추가 10달러 쿠폰을 제공한다. ▶웹사이트: hus.utransfer.com/ko_KR 2025 나눔On 희망On 자선콘서트 '미주복음방송'은 LA 산불 피해자와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기 위한 '나눔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월 14일(금)부터~23일(일)까지 남가주 지역 6개 교회 (감사한인교회, 인랜드교회, 샌디에고갈보리장로교회, 얼바인온누리교회, 에브리데이교회, 충현선교교회) 에서 '2025 나눔On 희망On' 자선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은혜' 작곡가인 손경민 목사와 The 은혜 워십팀이 함께 한다. 티켓($20)은 미주복음방송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구매 및 당일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문의: (714)484-1190 ▶웹사이트: kgbc.com 네이쳐메딕 설맞이 이벤트 '풍성'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에서 2025년 설맞이 깜짝 무료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1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 달간 구입 고객에게 최대 800달러 상당의 혜택을 증정한다. 액상 타입 8세트 구매 시 50팩, 3세트 구매 시 10팩을 무료로 증정하며 캡슐 타입 10병 구매 시 1병(150정)과 2병(60정), 5병 구매 시 1병(60정)이 무료 선물로 따라온다. 7년 연속 '몽드셀렉션' 금상을 수상한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약국 및 건강식품점에서도 판매한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고객센터로 할 수 있다. ▶문의: (888)761-1188 ▶웹사이트: NMfucoidan.com 선 패치 "붙이지 말고 바르세요" 'JR 홀딩스(JR Holdings)'에서 대한민국 스킨케어 브랜드 프롬더스킨의 대표 제품인 '글루타치온 콜라겐 선 젤 패치' (20g, UPF 50+/UV-R 99.4%)를 출시했다. 어플리케이터 일체형으로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 피부 위에 얇고 고르게 바르는 제품이다. 튜브에서 짰을 때는 반투명 젤 타입이지만, 건조되면서 투명한 필름으로 피부에 밀착되어 자외선 차단을 도와준다. 투명한 필름 상태에서 각각 UV-A 99.3%, UV-B 99.9%를 차단하는 효과가 임상시험 결과 확인됐다. JR 홀딩스는 글루타치온 선 젤 패치의 각 지역 판매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323)544-7788, (909)569-4869(문자) 정관장 신년 설 프로모션 '정관장'에서 2025년 설맞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정관장은 오는 2월 2일까지 홍삼정 240g 한 병 구입 시 에브리타임 10포, 홍삼정 240g 2병 구입 시 홍삼정 120g 1병, 에브리타임 & 리미티드 두 박스 구입 시 에브리타임 10포, 300달러 이상 구입 시 활기력 1병 또는 석류 홍삼 30포를 무료로 증정한다. 홍이장군 1단계와 2단계는 2+1의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정관장 멤버스 가입자 대상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제품 소진 시 조기종료 또는 변경될 수 있다. ▶웹사이트: Jungkwanjang.us 실드라이프 온열매트 대방출 '김스전기'는 전자파 차단 온열매트인 쉴드라이프의 창고 정리 대방출 세일을 펼치고 있다. 김스전기는 얇고 가벼운 실속형 쉴드라이프 라이트 옐로우(Lite Yellow)를 1+1의 혜택으로 대방출하고 있다. 싱글 사이즈(38 x 74인치)는 129.99달러, 풀 사이즈(53 x 74인치)는 149.99달러 김스 특가로 구입이 가능하다. 파격적인 혜택은 재고가 한정된 관계로 각각 200명, 50명에게 선착순으로 돌아간다. 한편, 라이트 옐로우에는 전자파 차단 기술, 화재 방지 기술, 7단계 온도 조절 등이 적용됐다. ▶문의: (213)386-4882 / 4883알뜰정보 지원금 새해 송금 지원금 새해맞이 송금 새해 송금
2025.01.27. 21:58
2024년 미국 주식시장은 새로운 최고 기록을 세우며 23% 상승했다. 2023년에는 24%로 상승했다. 2년 연속 20% 이상 상승은 1997년과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이런 이유로 올해 백만장자가 무수히 탄생했다. 재정칼럼 800편 이상을 쓰면서 주식 투자의 중요함을 누누이 강조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나의 돈이 주식시장이 투자되어 있지 않으면 이런 놀라운 주식시장의 수익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최근 주위에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투자자를 자주 접한다. 나만 손해를 보는 것 같아 주식 투자에 귀를 기울인다.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알고 싶기 때문이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의견은 크게 두 가지다. 주식시장 가격이 많이 상승했고, 물가 안정은 시간이 더 필요하고, 여러 곳의 전쟁과 분쟁으로 미래가 불확실하기에 시장이 급락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와 반면 새로운 정부는 기업과 개인의 세금을 줄이고, 기업 경영에 부담되는 여러 규제를 완화하고, 정부 규모를 축소하는 정책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되어 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피터 린치는 피델리티의 마젤란 펀드를 13년간(1977~1990) 운영했다. 그 기간 마젤란은 2700% 이상 상승했고 그는 1990년에 46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그가 한 방송에서 대담한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주식시장은 오르고 내림을 반복한다. 10% 이상 하락은 2년에 한 번씩 발생하고 약 6년에 한 번씩 큰 폭으로 폭락한다. 그러나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이것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에게 그 사실을 말할 이유가 전혀 없다.”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에게 피델리티에서 조사한 내용 하나를 소개한다. 1980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주식시장(S&P 500)에 1만 달러를 투자한 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면 100만8만2309달러로 불어난다. 같은 기간 동안 주식시장이 가장 많이 상승했던 단 5일 동안 나의 돈이 투자되어 있지 않다면 불어난 돈은 67만1051달러로 줄어든다. 상승했던 10일 동안 투자되어 있지 않으면 48만3336달러로 절반보다 적어진다. 미래를 예측하는 어느 전문가가 상승했던 5일 그리고 10일 언제인지 예측할 수 있겠는가. 한 마디로 불가능하다. 참고로 주식시장이 상승했던 50일 동안 투자되어 있지 않으면 불어난 돈은 단 7만6104달러에 불과하다. 주식시장 투자에는 그때 그 시점에 항상 염려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20세기에 두 번의 세계전쟁, 한국전쟁, 등이 있었고 12번 이상의 침체기(Recession), 오일 파동, 등이 있었지만 다우 존스는 66에서 1만1497로 상승했다. 21세기는 금융위기도 경험하고 미국 신용등급 하락, 3번의 경기 침체, 2번의 50% 이상 폭락, 전 세계를 폐쇄한 팬데믹을 경험했지만, 다우 존스는 4만 이상으로 상승했다. 부자는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팬데믹과 같은 어려운 상황을 좋은 기회란 생각하며 투자한다. 가난한 사람은 투자할 자금도 많지 않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비관적인 마음 때문에 투자하지 못한다. 지난 10년 주식시장은 연평균은 13.3%이다. 투자한 원금이 1만 달러였다면 약 3만5000달러로 3배 이상 불어났다. 미래의 주식시장 수익률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오랜 역사는 우리에게 기준치를 제시한다. 오랜 기간 주식투자수익률은 분명 물가 상승보다는 높았다는 사실이다. 이래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것이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현시점에 의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미래를 기대하며 투자하는 것이다. 2025년 새해를 시작하며 독자 여러분은 물론 사랑하는 아이들에게도 투자의 필요성을 알려주어 우리 모두 백만장자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이명덕 / 재정학 박사재정칼럼 새해 낙관 주식시장 투자 기간 주식투자수익률 주식시장 수익률
2025.01.23. 18:30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회장 써니 권)이 지난 15일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새해 첫 총회 및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데이비드 송 전 회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제인 신씨가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권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송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과 이사들이 향후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KAIFPA 제공]보험재정전문인협회 새해 보험재정전문인협회 새해 정기 이사회 옥스포드팔레스 호텔
2025.01.21. 19:23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은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새로운 1년을 준비한다. 이 중 하나는 바로 집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것이다. 정리와 청소는 귀찮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다양한 정리 방법을 통해 이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정리와 기부를 결합하면 집을 깔끔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세금 감면 혜택 기회도 주어지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전문 매체 리얼터닷컴이 추천하는 효율적이고 지루하지 않은 6가지 정리 방법을 소개한다. ▶곤도 마리에 방식 일본의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의 ‘설레는 물건만 남겨라’는 정리 철학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방법은 카테고리별로 물건을 정리하며, 옷, 책, 서류 등의 물건 중 자신에게 기쁨을 주는 것만 남기는 것을 권장한다. ▶다섯 가지 접근법 집안의 물건을 식기, 버릴것, 빨래, 정리된 물건, 정리되지 않은 물건 등 다섯 가지 범주로 나누고 하루에 한두 가지씩 정리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부담을 줄이며 작은 성공감을 느끼게 해준다. ▶스웨덴식 이별 청소 이 방법은 자녀들에게 물건을 남기지 않기 위해 생전에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는 방식을 뜻한다. 옷과 잡동사니 등 간단한 물건부터 시작해 점점 소중한 물건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통해 천천히 진행한다. ▶원-인-원-아웃 새 물건을 들일 때 기존 물건 하나를 기부하거나 버리는 규칙을 말한다. 새로운 물건이 들어올 때마다 기존 물건을 제거하므로 충동구매를 줄이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20/20 규칙 버릴까 고민되는 물건이 있다면, 이를 20달러 이하로 20분 안에 다시 구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쉽게 대체 가능한 물건이라면 정리할 것을 권장한다. ▶네 가지 상자 법칙 ‘쓰레기’, ‘기부’, ‘보관’, ‘이동’이라는 네 가지 상자를 준비해 물건을 각각 해당 카테고리에 분류하는 방식이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공간에서 이 방법을 활용하면 통일된 인테리어로 시각적인 만족감도 얻을 수 있다. 한편 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불필요한 물건들은 단순히 버리는 대신 지역의 자선단체나 기부 센터에 전달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세금 공제도 받을 수 있다. 기부하고 발급받은 영수증을 보관했다가 세금 신고 시 활용하면 된다. LA시의 경우 LA미션 등 지원단체에 의류, 개인 위생용품 등을 기부할 수 있으며, 해비탯LA와 같은 기관을 통해선 접시나 가정용품과 같은 물건들을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또 최근 LA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기부도 적극적인 참여가 권장됐다. 우훈식 기자정리법 새해 기존 물건 기부 센터 정리 방법
2025.01.19. 20:03
새해 일리노이 주의회가 인터넷 도박을 전면 허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세수 확보라는 측면에서는 이미 다른 주에서도 효과가 입증됐지만 이를 반대하는 측에서는 도박 중독 현상이 늘어날 것이라는 입장이다. iGaming이라고 불리는 인터넷 도박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슬롯머신이나 블랙잭, 포커 등과 같은 도박을 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인터넷 도박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뉴저지와 펜실베니아와 같은 주에서는 합법화를 한 바 있고 일리노이 주의회에서도 수 차례 합법화 시도가 있었다. 불법 온라인 도박 업체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쪽은 비디오 슬롯머신을 운영하는 업체와 기존 카지노 업계였다. 온라인 도박을 허용할 경우 이들 업체의 매출이 급감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도박 자체를 반대하는 비영리단체 등에서는 온라인 도박 합법화가 곧 도박 펜타닐이 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규제 완화는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라 의회에서의 통과가 힘들었다. 실제로 작년 온라인 도박 합법화 법안은 주의회에 상정됐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하지만 일리노이 주 예산 적자가 3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주정부에서도 세금 인상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의 세수 확대 필요성이 생기면서 인터넷 도박 합법화 카드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도박을 합법화 할 경우 초기 4억5000만달러의 추가 세수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에는 연간 8억달러로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 정부는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연간 21억달러의 세금을 도박을 통해 거두고 있다. 카지노가 1억5800만달러, 스포츠 베팅이 1억9000만달러, 비디오 게임이 8억4800만달러, 복권 8억8600만달러 등이다. 온라인 도박 합법화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이미 일리노이 정부가 각종 도박과 카지노에 대한 규제를 많이 풀었기 때문에 온라인 도박에 대한 규제가 풀린다 하더라도 전체 도박 세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집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도박을 하게 할 경우 카지노에 가서 돈을 쓰는 경우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체 도박에서 거둘 수 있는 세금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일리노이 주에는 16개의 카지노와 2개의 경마장, 8660개의 비디오 게임이 바와 식당, 주유소 등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미 6개의 카지노 신설을 허용했고 비디오 게임과 스포츠 베팅을 적극 확대한 바 있다. 온라인 도박에 대해서는 고려할 만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주의회에서 올해 관련 법안이 통과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주지사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 초안을 작성하고 있으며 다음달 주의회에서 이를 공개한 후 5월중 의회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새해 일리노이 주의회 새해 일리노이 일리노이 정부
2025.01.14. 12:34
기대감 때문에 오르고 두려움 때문에 떨어지는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한다. 투자 심리는 기대와 두려움 속에서 일희일비하며 요동친다.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때 투자의 성패는 갈린다. 투자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한 전략은 새로운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투자자도 이미 알고 있는 분산투자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이 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유명한 격언 중 하나인 “남들이 욕심부릴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부려라”가 있다. 남들이 두려워서 팔 때 사고 욕심부리며 추가 매수할 때 팔아라와 같은 투자 전략은 주식투자에 입문한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중요한 격언 중 하나다. 그런데도 많은 투자자는 주식 투자에 실패한다. 기본을 따르지 않거나 한 주식에 몰방하는 투기성 투자 방식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100명 중 한 명이 성공하는 것이 주식 투자”라는 한국 TV 광고가 있다. 그만큼 주식 투자는 다수가 아닌 극소수가 이익을 남긴다는 의미다. 그러나 지난 2023년과 2024년 장의 폭등세는 많은 것들을 바꿔 놓았다. 매그니피선트 7으로 불리는 테슬라, 애플,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폭등세는 2년간 장의 강세를 견인한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매그니피선트 7의 2024년도 상승 폭은 평균 63.1%에 달했다. 가장 작게 오른 마이크로소프트가 12.1%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엔비디아의 상승 폭은 무려 171.3%에 달했다. 두 번째로 크게 오른 주식은 바로 테슬라다. 작년에 62.5% 폭등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주식 중 하나다. 그런데도 최근 몇몇 투자사들로부터 투자 등급과 예상 목표가를 전격 하향조정 받으며 주춤하고 있다. 3주간 20% 가까이 폭락했다. 이제 2주 뒤부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된다. 다시 한번 트럼프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엇갈린 전망을 하고 있다. 트럼프 2기 최대 리스크는 인플레이션이다. 무역과 재정 정책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연준의 통화 정책 기조에 변화가 생길 소지가 다분하다. 그런데도 에너지 가격 인하와 고용 시장 둔화가 발생하면 물가 상승률 역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수도 없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이후 10만6000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할 거라고 공언해왔다. 비트코인이 글로벌 대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거라는 기대감은 높아졌다. 그럼에도 지난달 파월 의장이 연준은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고 발언한 후 가격은 9만1000달러 선까지 곤두박질쳤다. 언제 어떤 상황이나 여건에서든 리스크와 리워드는 공존한다. 리스크와 리워드를 균형 있게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접근할 때 투자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 또한 필수 조건이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 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딱히 주식투자보다 위험 부담이 높은 투자라고 보기 어렵다. 잘못된 투자는 분산투자하지 않고 한두 종목에 집중된 투기성 투자다. 올해도 어김없이 인플레이션, 예상보다 줄어든 금리 인하 횟수,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 위험 요소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투자 성패는 갈릴 것이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워드(High risk, high reward)’는 대다수 투자자에게 전혀 적합하지 않은 투자 전략임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email protected] 김재환/아티스 캐피탈 대표주식 이야기 주식시장 새해 주식 투자 투자 전략 투기성 투자
2025.01.08. 20:07
며칠 전 일이다. 마켓에서 식료품을 사서 차에 실었다. 후진용 스크린이 없는 차여서 앞, 뒤, 옆을 확인하며 후진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내 자리를 기다리고 있던 어느 한인 운전사가, 이 영감이 왜 이렇게 차를 빼지 못하고 있는가, 얼굴이 일그러져 있는 모습을 보았다. 후진 스크린이 그만큼 중요하다. 자동차 정비소에 가서 스크린을 달아 줄 수 있느냐 문의했다. “그 차는 너무 늙어서 스크린을 달 수 없다”고 한다. 아내가 운전하던 2011년형, 13년이 된 주행 9만 마일, 고물차지만 새 차나 다름없이 말을 잘 들었다. 작년에 아내는 운전면허를 반납했다. 그 차를 팔거나 버리기도 아까워서 골동품처럼 모시고 있다. 매주 한 번 마켓에 가서 바람을 쐬고 온다. 그러나 후진 스크린이 없는 차를 운전하는 부담을 감내해야 한다. 안전 관리 분야에서 일한 나는 알고 있다. 후진 스크린이 없던 시대에 사고의 약 80퍼센트는 후진 사고였다. 스크린이 있어도 후진할 때 조심해야 한다. 천천히 후진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코스트코 같은 복잡한 주차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빨리빨리 성질이 급한 사람을 제외하고 느리게 후진한다고 나무라는 사람이나 티켓을 발부하는 경찰이 없을 것이다. 우리 시니어들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더 오래 운전할 수 있는가이다. 내가 아는 시니어 가운데 운전대를 놓는 사람이 늘고 있다. 운전이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큰 몫을 한다. 운전을 못하는 나의 삶을 상상해 본다. 병원, 약국, 시장, 교회에 가는 차편을 남에게 의지해야한다. 운전을 못하면 날개 부러진 새가 된다. 나이는 숫자뿐이라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 체력과 인지능력 저하로 운전하는데 영향을 받는다. 만일 내가 운전하다가 교통사고에 개입되는 경우, 경찰은 내가 90세를 넘긴 것을 알게 되면 운전면허를 빼앗길 수도 있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운전 실력을 유지해야 한다. 인지능력과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올해부터 하루에 한 시간의 두뇌 운동으로 인지능력을 키우고 한 시간의 체력 운동으로 몸을 유연하게 유지할 것을 결심했다. 구순을 넘긴 나는 중앙일보와 LA타임스를 구독하고 독서와 글을 쓰고 있다. 신문 구독료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인지 능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투자다. 가장 하기 힘든 것은 운동이다. LA 피트니스는 매달 회비를 빼가지만 게을러서 나가지 않고 있다. 운동은 지루하다. 나는 게으른 사람의 운동(lazy person’s exercise)를 시작했다. 군대 행진곡 녹음을 틀어놓고, 발목에 각각 5파운드 모래주머니를 매달고, 양손에 5파운드 아령을 들고, 저녁 ABC 뉴스를 들으며 45분간 에어로빅스 율동을 한다. 아내가 나를 보고 깔깔대며 웃었다. 올해부터 이 광대춤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추겠다. 음악과 뉴스는 씁쓸한 운동의 당의정(糖衣錠·쓴 알약의 겉을 달콤한 것으로 감싼 것)이다.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원열린광장 나이 새해 후진용 스크린 후진 스크린 한인 운전사
2025.01.06. 19:38
한인 마라톤 동우회 이지러너스(회장 저스틴 이)는 지난 5일 세리토스 리저널 공원에서 새해 첫 연습을 갖고 떡국을 나눠 먹으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은 이지러너스는 상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채영자 팀장(562-841-1530)에게 하면 된다.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지러너스 제공]새해 다짐 출발 다짐
2025.01.06. 19:00
새해를 맞아 로버트 안 신임 LA한인회장과 임원단은 지난 3일 코리아타운 양로센터를 방문 시니어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LA한인회는 매년 초 한인타운내 양로센터를 방문한다. [LA한인회 제공]어르신 새해 어르신들 새해 새해 인사 신임 la한인회장
2025.01.05. 18:00
새해 첫날인 1일 밤 뉴욕 퀸즈 자메이카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다쳤다고 뉴욕경찰이 2일 밝혔다. 뉴욕시 경찰국(NYPD) 발표에 따르면 1일 오후 11시께 뉴욕시 퀸즈 144 플레이스의 아마주라 콘서트 홀 앞에서 총으로 무장한 10대∼20대 초반 남성 4명이 입장을 위해 건물 바깥에 서 있던 무리에 총격을 가해 여성 6명, 남성 4명이 상처를 입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 남성들은 91애비뉴 쪽에서 피해자들에게 다가와 총격을 가한 뒤 밝은 색의 타주 번호판이 달린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다행히 피해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갱단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총격 새해 뉴욕시 퀸즈 뉴욕 퀸즈 총격 사건
2025.01.02. 21:00
자동차의 도시 LA에서 야외에서 계단을 이용하는 일은 많지 않다. 높이가 다른 두 곳을 걸어서 이동하는 수단인 계단은 결국 걷는 사람의 길이기 때문이다. 기능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계단은 세월과 함께 남아있다. 때로는 도심의 빌딩 사이에서 때로는 산길에도 혹은 나무로 혹은 콘크리트로 길을 걷는 사람들을 아래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안내한다. 어떤 계단은 효율적이고 어떤 계단은 자연의 일부인 듯 아름답다. 계단은 몸의 교통수단이다. 수직으로 발을 움직이고 근육의 수고를 지불해야 갈 수 있다. 그 생략할 수 없는 걸음은 때로 인생의 은유가 되기도 한다. 오르는 계단은 도전과 목표를, 내려가는 계단은 겸손과 내려놓음으로 읽힌다. 가끔 숨을 돌려 주변을 살피는 것은 낭만이기도 하고 고개 돌려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오를 길을 가늠하는 일은 속도의 시대에 남아있는 느림이기도 하다. ▶벙커힐 계단(Bunker Hill Steps) -계단수: 101개 -주소: 633 W. 5th St., LA LA 다운타운 중앙도서관 맞은편 US뱅크 타워의 기슭에 있다. 1960년대 벙커힐에 있던 오래된 건물이 철거되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선 이후 옛 다운타운과 연결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벙커 힐에서 중앙 도서관으로 이어지는 보행로 역할을 한다. 건축가 로런스 핼프린이 설계해 1990년에 완공한 벙커힐 계단은 가운데에 물이 흐르는 계곡을 바위 형상으로 재현하고 양옆으로 계단을 만들었다. 가운데 계곡물은 꼭대기의 원형 분수에서 시작해 작은 웅덩이로 흘러내린다. 새로 들어선 수직의 고층빌딩 사이에 콘크리트지만 자연의 부드러움과 곡선미를 형상화하려는 노력이었다. 1992년에는 분수 중앙에 물의 생명력을 나눠주는 모습을 형상화한 여성 조각상을 세웠다. 조경 건축가를 인간의 움직임을 공간 안으로 안내하는 안무가에 비유한 핼프린은 계단의 양쪽 가장자리에 예술 작품과 분수의 벽 등이 곡선을 이루고 하고 꽃나무와 식물을 배치했다. 핼프린의 구상대로 이 계단은 옛 다운타운과 새 다운타운이라는 성격이 다른 두 개의 공간을 부드럽게 안내하는 다운타운의 명소가 됐다. 계단에는 작은 카페와 상점, 식사를 할 수 있는 테라스 등을 배치해 거리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해 일상의 공간이 되도록 했다. ▶컬버시티 계단(Culver City Stairs) -계단수: 282개 -주소: 6300 Hetzler Road, Culver City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갈수록 / 도시 풍경은 1000배로 넓어지고 / 화폭은 언덕과 하늘로 점점 더 넓어진다." 컬버시티 계단의 247번째와 248번째 계단 사이에 있는 '해발 375피트'라는 청동 표지판에 있는 문구다. 이곳에서 계단 30개쯤 더 올라가면 정상이 나온다. 이 계단은 흔히 컬버시티 계단 혹은 제퍼슨 계단(Jefferson Stairs)으로 불린다. 하이킹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어서 전망 감상과 함께 운동을 하러 오는 이들도 적지 않다. 컬버시티 남서쪽에 위치한 57에이커 규모의 케네스 한 공원(Kenneth Hahn Park) 혹은 볼드윈힐스 주립 휴양지(Baldwin Hills State Recreation Area)에 위치해 있다. 계단 끝 전망대에 오르면 LA 분지와 스카이라인, 주변 산맥, 태평양이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다. 제퍼슨 불러바드와 헤츨러 로드 인근에 있는 트레일 입구에 계단에 대한 정보가 담긴 표지판이 있는데 계단 길이가 715피트(218m)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곳은 원래 가브리엘리노(Gabrielino) 인디언들의 전망대였다. 유전이 발견되기도 한 이곳을 가주 정부는 공원을 자주 찾지 않는 이들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2000년에 매입해 훼손된 자연을 복원해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 때문에 이곳은 공원은 자생 식물과 작은 포유류, 새들의 서식지로 거듭나게 됐다. 2006년 중반 트레일과 계단, 방문자 센터 건설을 위해 잠시 폐쇄됐다가 2009년 4월에 282개의 독특한 계단과 함께 재개장했다. 복원 작업 덕분에 새와 동물, 야생화 등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경치 좋은 전망대가 됐다. 계단은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 설치돼 불규칙하고 자연스럽다.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고르지도 않으며 간격이 균일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계단 옆에는 정상까지 가는 1마일 정도의 트레일이 있어 무릎에 부담이 가는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LA의 계단 명소인 만큼 이곳에서는 2014년부터 매년 아즈틀란 애슬레틱스(Aztlan Athletics)가 계단 경주를 연다. 지금까지 가장 빠른 공식 기록은 2015년에 레오니 멘데스가 세운 2분 9초다. 공원은 매일 오전 8시부터 해가 질 때까지 문을 열며 주차 요금은 시간당 2불, 하루 6불이다. 애완동물은 허용이 안 되며 물을 갖고 가는 것이 좋다. ▶박스터 스트리트 계단(Baxter Street Stairs) -계단수: 231개 -주소: 2100 Park Dr., LA 나무와 풀, 길이 있는 소박한 풍경을 즐기면서 문득문득 나무 사이로 나타나는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과 할리우드 사인, 그리피스 전망대, 에코파크.실버레이크.로스펠리스의 파노라마를 숨을 돌리며 감상할 수 있다. 이 계단은 길이가 꽤 길지만 중간에 들를 만한 명소 2곳이 있다. 엘리시안 공원(Elysian Park)에 있는 '차베스 라빈 수목원(Chavez Ravine Arboretum)'은 1893년 LA원예협회가 만든 곳으로 전 세계에서 온 100종 이상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희귀 나무 심기는 1920년대까지 계속했으며 이때 처음 심은 나무 대부분이 여전히 잘 자라고 있다. 이 중에서 케이프 밤나무와 카우리 등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나무라고 한다. 1967년에 LA역사문화 기념물로 지정됐다. 수목원 입장은 무료며 주소는 1025 Elysian Park Dr, LA. '매리언 할로우 메모리얼 그로브(Marian Harlow Memorial Grove)'도 둘러볼 만하다. 이 정원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가꾼 다육식물과 나무,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곳곳에 의자가 있어 쉬면서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원형 트레일이 있어 둘러보고 계단으로 다시 돌아가기 편하다. ▶샌타모니카 계단(Santa Monica Stairs) -계단수: 170개 -주소: 699 Adelaide Drive LA의 샌타모니카 캐니언으로 내려가는 두 개의 야외 계단으로 피트니스용 계단으로 가장 유명한 곳의 하나다. 바닷가에서 1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어 풍광이 좋고 나무로 만들어져 예스러운 느낌으로도 인기가 많다. 1940년대에 만들어졌으며 1980~90년대 에어로빅 열기와 함께 LA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 명소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SNS 붐을 타고 더욱 인기가 높아졌다. 이 때문에 이곳 주민들 사이에서는 계단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일상생활이 불편해졌다는 불평의 목소리도 높다. 안유회 객원기자계단 새해 컬버시티 계단 벙커힐 계단 계단 사이
2025.01.02. 20:34
밸리에 삽니다. 하루는 코리아타운에 가려고 프리웨이를 탔습니다. 습관대로 앞차를 따라가며 운전하는데, 늘 보던 주위 환경이 왠지 낯설어 보였습니다. 나이를 한 살 더 먹어서 그런가. 그래도 삼십 년을 지나다닌 길인데. ‘그래. 익숙했던 풍경도 때론 낯설게 보일 수도 있어’라고 위로하며, 그렇게 한참을 가다가 깨달았죠. 길을 잘못 들은 것을. 118번 프리웨이에서 5번 사우스로 갈아타야 하는 데 405번 사우스를 탄 것입니다. 이런 날도 지나고 보니, 여태껏 살아온 날 중의 하나였습니다. 트렌드 코리아에서 뽑은 2018년 키워드는 ‘소확행’이었습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개인적으로 ‘소확행’을 좋아했습니다. 그 단체는 2025년 키워드 중의 하나로 ‘아보하’를 선정했습니다. 아주 보통의 하루. 무탈하고 안온한 일상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내일이 불안한 시대에서 아무 일이 생기지 않는 오늘을 사는 것이 기적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불가능한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잔잔하고 평범한 일상에 만족해도 괜찮으냐는 물음에, 그래도 괜찮다는 대답이겠죠. ‘아보하’는 평범한 날도 나쁘지 않다는 위로입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는데, ‘아보하’가 주는 평온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자문해 봅니다. 딸들이 어렸을 때는 하루가 빨리 지나가길 바랐어요. 아이들이 어서 자라서 저 혼자 걸어다니고, 스스로 숟가락질해서 먹고, 혼자 옷 입고 신발 신고, 아이스크림 흘리지 않고 먹어서, 닦아주지 않아도 되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다렸죠. 그리고, 그런 날이 왔습니다. 이제는 다 커서 더는 나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가끔 그때가 그립습니다. 어제와 오늘이 같아서 지루했던 그 ‘아보하’가.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가 늘 특별할 수는 없겠지요. 오히려 지금은 멋진 한순간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상에 만족합니다. 여행 가서도 유명한 맛집에서 먹는 한 끼 식사보다, 온 가족이 호텔 방의 커피 메이커에서 빼어낸 뜨거운 물로 만들어 먹던 덜 익은 컵라면이 더 좋습니다. 이제는 여유를 갖고 ‘아보하’를 제대로 즐기려 합니다. 김종서가 부른 ‘아름다운 구속’의 가사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오늘이 아름다워’.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에는 살아있는 오늘이 아름다운 날들의 연속이기를 기원합니다. 아주 보통의 하루를 누리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더불어 가끔 좋은 일이, 밤나무에서 잘 익은 밤이 툭툭 떨어지듯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하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리나 / 수필가이 아침에 누리 새해 트렌드 코리아 커피 메이커 주위 환경
2025.01.02. 19:41
법과 생활은 밀접한 관계에 있다. 새해부터는 시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러 민생 관련 법규들이 시행된다. 이 법들은 가정, 직장, 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시행되는 주요 법률들을 소개한다. ▶은행 과도한 수수료 부과 금지 새해부터 가주 내 은행, 신용조합 등은 고객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없게 된다. AB 2017에 따라, 고객이 잔액 부족 상태에서 돈을 인출하거나, 잔액을 초과하는 금액을 인출할 경우 은행이 부과할 수 있는 벌금과 수수료가 금지된다. 이 법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고용주의 휴가 강요 금지 직원의 유급 가족 병가(Paid Family Leave) 권리를 강화하는 AB 2123 법이 시행된다. 이 법은 고용주가 직원에게 유급 가족 병가 혜택을 받기 위해 사용하지 않은 휴가를 먼저 사용하라고 권유하거나 강요하는 것을 금지한다. 시행 전에는 고용주가 직원에게 최대 2주까지 남은 휴가를 사용하도록 강요할 수 있었다. 이번 법은 직원들의 휴가 선택권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독 서비스 해지 관련 오늘날 온라인 스트리밍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가 있다. 가주 주민들은 올해부터 AB 2863을 통해 구독 서비스를 쉽게 취소할 수 있게 됐다. 이 법은 자동 갱신되는 구독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간단한 클릭을 통해 취소할 수 있도록 하며, 서비스 제공자는 매년 구독료와 해지 방법에 대한 정보를 구독자에게 안내해야 한다. ▶보증금 반환 규정 임차인 보호법인 AB 2801도 시행된다. 이 법에 따라 임대인은 임차인이 거주하던 집을 깨끗하게 청소한 경우, 보증금 전액을 반드시 반환해야 한다. 만약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청소 비용을 청구하고자 할 경우, 사진 등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의료비 부채 기록 2024년부터 크레딧 리포트에 의료비 부채가 기록되지 않는다. 또한, 의료비 부채는 신용 등급을 결정하는 데 반영할 수 없게 된다. 이 법은 SB 1061이다. ▶비면허자 공사 비용 한도 상향 올해부터는 1000달러 이하의 공사는 건축 관련 면허가 없는 사람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단, 건축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공사여야 하며, 1000달러는 인건비, 자재비 등 모든 비용을 포함한 금액이어야 한다. 가주건축면허국(CSLB)은 “AB 2622에 따라 비면허자의 공사 비용 수임 기준이 상향되었으며, 이들은 공사 수임을 위해 홍보할 수 있지만 면허가 없다는 점을 광고에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술의 폐해 학교서 배운다 올해부터 가주 지역 공립학교에서는 알코올 문제에 대한 교육을 확대한다. 공립학교에서는 이미 알코올과 마약의 폐해를 알리는 교육을 하고 있지만, AB 2865에 따라 과도한 음주의 장기적 및 단기적 피해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교육을 시켜야 한다. 교육 내용에는 음주로 인한 만성 질환, 정신 건강 문제, 사망 연관성 등이 포함된다. ▶숙제 부담 줄이기 권장 학생들의 숙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법(AB 2999)이 올해부터 시행된다. 가주 교육부는 지역 교육 기관에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의견을 반영해 숙제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을 권장해야 한다. 각 교육구는 가이드라인을 웹사이트 등에서 공개해야 한다. 또, 이 법은 오는 2027년까지 각 학군에 가이드라인 이상의 구체적인 숙제 정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건강한 숙제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학생들이 과중한 숙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유아용 식품 중금속 수치 새해부터 유아식 제조업체는 제품에 포함된 납, 수은, 카드뮴, 비소 등 4가지 중금속 물질의 검사 결과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포장에 명시해야 한다. AB 899에 의한 이 법은 중금속 검사 결과를 QR코드 형식으로 제공한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가 이를 명확히 해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횡단보도 20피트 내 주차 금지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새해부터 횡단보도 인근 주차 단속이 본격적으로 강화된다. '데이라이팅 법(AB 413)'으로 불리는 이 규정은 횡단보도에서 20피트 이내, 확장형 커브가 있는 횡단보도에서는 15피트 이내로 차량이 주차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교차로와 횡단보도 인근의 주차를 금지해 보행자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이 법의 목적이다. 이 법은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됐지만, 그동안 법 집행기관은 경고 위주로 대응해왔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이 이루어짐에 따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완료 새해 규정들구독 취소 구독 서비스 비면허자 공사
2025.01.01. 19:25
올해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다. 뱀은 지혜, 다산, 풍요, 치유와 재탄생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옛 조상들은 집에서 사는 구렁이가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업구렁이’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돌봤다. 의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를 휘감은 뱀의 형상은 오늘날에도 의학과 의사를 상징하는 로고로 사용된다. 새해를 맞은 한인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기대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장들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인 단체장들의 새해 인사와 계획을 요약, 정리했다. OC한인회 조봉남 회장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가정과 사업 모두 꿈과 바람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많은 사건과 위기, 후회와 앙금, 부정적인 감정과 원망을 털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한인 여러분이 어렵거나 힘들 때, 가장 먼저 찾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인 여러분을 섬기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합니다. 새해에도 아낌 없는 성원과 협조 부탁 드립니다. OC한미시니어센터 김가등 회장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사다난했던 갑진년을 보내고 맞은 2025년 을사년 새해엔 한인사회가 보다 밝아지고 활기가 감돌기를 바랍니다. OC한미시니어센터는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 덕분에 나름대로 적지 않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올해도 또 다른 성취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새해엔 어르신들 모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OCSD평통 설증혁 회장 을사년 새해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아직도 어수선하지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법치국가입니다. 차분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조국의 발전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부탁 합니다. 차세대와 소통하며 자유, 평화 통일이란 큰 명제에 공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주위 탈북민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길 바랍니다. 한인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화와 건강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OC한인상공회의소 윤만 회장 올해는 ‘여러분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란 슬로건 아래 지역 상공인들이 더 많은 비지니스의 기회를 만들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성공한 한인 기업가, 지역사회에서 존경 받는 명사들을 초청해 그분들의 지혜를 나누는 명품 세미나도 마련할 것입니다. 또 올해 애틀랜타에서 열릴 제23차 세계한인비지니스 대회에 독립 전시관을 마련, 다수 상공인과 기업이 참여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재미대한 OC체육회 최재석 회장 새해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모든 소망 중 으뜸은 너와 나, 우리 모두의 건강일 것입니다. 체육회는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모임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체육회는 검도, 골프, 농구, 볼링, 배드민턴, 야구, 아이스하키, 족구,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협회 등 12개 가맹 단체와 함께 6월 댈러스 미주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준비에 나설 것입니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박굉정 회장 새해엔 더 기쁘고 감사한 일들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올해는 한,미 재향군인 협력이란 새 비전 아래 예비역들이 존경 받고 커뮤니티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들은 한국 본부가 발급하는 향군 카드를 받아 한국 방문 시 가맹점에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미 재향군인이 함께할 수 있는 여러 행사와 사업도 많이 기획할 것입니다. 통일교육위원 OCSD협의회 이규성 회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산하에 통일교육위원회 OCSD협의회가 새로 출범했습니다. 지금까지 새 기반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과 열정을 기울였습니다. 올해는 통일을 향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힘을 모으려고 합니다. 통일을 향한 여정에서 더 많은 성과를 이루고,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원 부탁 드립니다. OC한인축제재단 정철승 회장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일찌감치 아리랑축제 장소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지난해 축제를 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멋진 축제를 마련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리랑축제는 이제 한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오렌지카운티 주민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가 됐습니다. 아리랑축제를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OC한미시민권자협회 리처드 문 회장 새해 캐치 프레이즈는 ‘존경과 배려 속에서 환골탈태’입니다. 기존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온고지신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올해는 연방 이민국에서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볼 것입니다. 또 산하 청소년 모임 C2C(Change to Community)와의 결속을 더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한인들이 시민권자가 되기 전과 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유익한 강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 이창남 회장 을사년 새해, 주님의 평안과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혼란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교회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OC교회협의회는 지역 교회를 섬기고 지역 사회를 품으며, 기도로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여러분의 아름다운 소망이 풍성한 열매로 결실을 맺고 올해가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한성준 회장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넘치길 바랍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는 45년 넘게 교회 평신도들과 함께 많은 봉사 활동을 해왔습니다. 2025년은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에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선한 일을 찾아 힘을 보태는 전도회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더 많은 평신도가 좋은 일에 동참할 계기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OC한미지도자협의회 레이철 윤 회장 올해는 OC한미지도자협의회가 출범한 지 3년째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총 38명의 한인 정치인이 초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가주에선 전체의 약 28%인 11명이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우리 협의회는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고 한인 정치인, 보좌관, 커미셔너 배출을 지원하며, 장학 사업과 커뮤니티 봉사 활동을 통해 차세대도 돕고 있습니다. 올해는 차세대 한인 지도자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라구나우즈 한인회 박승원 회장 뱀이 상징하는 지혜와 변화, 재생의 의미처럼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민자로서 부지런히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지혜와 변화, 풍성한 결실이 깃들길 바랍니다. 정치,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단합하고 한마음으로 지원합시다. 라구나우즈 시니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인회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레저월드 한인회 스티브 정 회장 지난해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더욱 활기찬 곳이 됐습니다. 올해 우리 커뮤니티는 한층 더 도약할 것입니다.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서로 아끼고 격려하며,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이어갑시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읍시다. 임상환 기자OC한인단체장 신년 인사 을사년 새해 을사년 새해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장들 한인 여러분들
2025.01.01. 18:00
새해 첫날 새벽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차량 돌진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일 오전 3시 15분께 뉴올리언스 번화가인 프렌치 쿼터에 신년 맞이를 위해 모인 인파 속으로 갑자기 픽업트럭 한 대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 범인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후 사망했다. 현장에서는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과 반자동 소총이 회수됐고, 차량에서 ISIS(이슬람국가·IS를 미국이 가리키는 명칭) 깃발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범인이 42세의 샴수드 딘 자바르(Shamsud Din Jabbar)로, 그는 퇴역 군인이며 텍사스 출신의 시민권자로 파악됐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올리언스 새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트럭 돌진 차량 돌진
2025.01.01. 17:25
2025년 을사년이 밝았습니다. 뱀의 해 중에서도 을사년은 시작과 발전을 의미하는 푸른 뱀의 기운이 가득한 해입니다. 뱀은 예로부터 지혜롭고 신중한 동물로 여겨졌고, 허물을 벗는 동물이기 때문에 변화의 시작을 상징합니다. 새해를 맞는 독자 여러분도 올해의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시작하시기를 기원합니다.을사년 새해 독자 여러분
2024.12.31. 20:58
희망과 혼란이 교차한 격동의 2024년이 마무리되고 있다. 롱아일랜드시티 뉴욕중앙일보 본사에서 저무는 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맨해튼 스카이라인 너머로 석양이 빠져드는 모습. 김은별 기자새해 롱아일랜드시티 뉴욕중앙일보 맨해튼 스카이라인
2024.12.30.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