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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 한인타운 새 공원 생겨…피오피코 내년 3월 완공

Los Angeles

2026.01.21 19:57 2026.01.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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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3200스퀘어피트 규모
지하 메탄가스 문제로 지연
LA 한인타운 피오피코 공원 부지의 지하 주차장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김상진 기자

LA 한인타운 피오피코 공원 부지의 지하 주차장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김상진 기자

LA 한인타운 피오피코 공원 신축 공사가 내년 3월에 마무리된다. 당초 이달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한인타운 지하 메탄가스 문제 해결에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되면서 공사 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은 21일 본지에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최근 피오피코 공원 공사 완료 일정이 수정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내년 3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오피코 공원은 옥스퍼드 애비뉴와 7가 인근 피오피코 도서관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녹지 공간이 부족한 한인타운에 소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주차장 부지에 2만3200스퀘어피트 규모의 공원을 만들고, 주차장을 지하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공사 예산만 2700만 달러가 투입됐다.
 
강 의장은 “그동안 공원 공사 진행이나 자재 조달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지하 메탄가스 문제 해결이 지체되면서 공원 건설 일정도 연쇄적으로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공사 현장에 메탄가스 저감 시스템을 설치 중인데, 해당 작업이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최근에는 관련 예산 증액 요청도 제기돼 관련 회의 이후 보다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원 공사는 지난 2024년 8월 시작됐다. 앞서 2019년 LA시 자체 조사에서는 공사 기간을 약 18개월로 예상해 이달 완공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착공 1년 후인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철골 구조 작업과 콘크리트 기둥 설치 등 기초 공정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돼 공사 지연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본지 2025년 9월 25일자 A-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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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피코 공원은 100여 년 만에 한인타운에 새로 조성되는 공원이라는 점에서 한인 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노숙자 문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공원이 조성될 경우 한인타운 인근 맥아더 공원처럼 노숙자 주거 공간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헤더 허트(10지구) LA시의원은 공원 기공식 당시 “공원 앰배서더를 배치해 관리할 예정이며, 순찰을 도는 LA경찰국(LAPD) 경관들도 있어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2024년 8월 6일자 A-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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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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