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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도로 일부 공원으로 바뀌나…8가·웨스턴 인근 추진

LA한인타운 내 도로 일부를 공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헤더 허트(10지구) LA시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시온마켓 인근 8가와 웨스턴 애비뉴 주변 샛길 도로(사진) 일부를 폐쇄하고 이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1일 시의회에 제출됐다.   조례안은 LA시 공공사업국과 레크리에이션·공원국 등 관계 부서에 해당 도로의 폐쇄와 공원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요청하는 내용이다.   검토 대상은 도로가 두 갈래로 나뉘는 지점의 삼각형 교통섬이 있는 곳이다. 이 가운데 콘도 쪽 도로 일부를 작은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다.   부동산 전문 매체 어바나이즈 LA는 해당 도로를 공원으로 전환하면 최소 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녹지와 주민 휴식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1일 보도했다. 조례안은 현재 시의회 공원위원회와 공공사업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이번 사업은 최근 한인타운에서 잇따라 추진되는 녹지 확충 사업의 일환이다.〈본지 9월 21일자 A-1면〉   앞서 LA시 레크리에이션·공원위원회는 지난달 허트 시의원이 발의한 10지구 내 7개 부지의 공원 조성안을 승인했다. 이 가운데 한인타운에서는 윌셔 불러바드와 옥스퍼드 애비뉴 교차로의 리버티공원을 비롯해 총 3곳이 포함됐다.   LA총영사관 인근 2개 부지를 하나로 묶어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과 354 사우스 킹슬리 드라이브의 소규모 공터를 매입해 포켓공원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한편 한인타운은 인구밀도에 비해 녹지 공간이 크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인 건축사무소 앤드모어파트너스의 ‘LA 코리아타운 리서치북’에 따르면 타운 내 녹지 공간은 인구 6813명당 1에이커 수준이다. 주민 약 6800명이 축구장 한 개에도 못 미치는 녹지 공간을 나눠 쓰는 셈이다. 〈본지 2025년 4월 15일자 A-1면〉 관련기사 한인타운 녹지 확충 길 열려…LA시 공원 부지 전환 승인 LA 한인타운 녹지 공간 맨해튼 비해서도 태부족 글·사진=이정범 기자한인타운 공원 최근 한인타운 가운데 한인타운 공원 전환

2026.10.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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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녹지 확충 길 열려…LA시 공원 부지 전환 승인

LA한인타운 중심부의 리버티공원이 시립공원으로 전환되기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또, 한미박물관 부지 인근을 비롯한 한인타운 내 다른 부지들도 사업 대상에 포함되면서 녹지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온 한인타운〈본지 2025년 4월 15일자 A-1면〉에 공공 휴식 공간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관련기사 LA 한인타운 녹지 공간 맨해튼 비해서도 태부족 LA시 레크리에이션·공원위원회는 헤더 허트(10지구) LA시의원이 발의한 공원 조성 부지 매입안〈본지 9월 17일자 A-1면〉을 지난 17일 승인했다. 10지구 내 7개 부지를 시립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LA시 소유 부지는 관할권을 공원국으로 이관하고 사유지는 매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이 가운데 한인타운에는 사유지 3곳이 포함됐다. 우선 윌셔 불러바드와 옥스퍼드 애비뉴 교차로 동남쪽 코너에 자리한 리버티공원이다. ‘윌셔 잔디광장’으로도 알려진 이곳은 한인 부동산 기업 제이미슨 프로퍼티가 소유하고 있다.   LA총영사관 오른쪽에 자리한 2개 부지(3201 Wilshire Blvd·621 S. Vermont Ave)를 하나로 묶어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곳은 수십 년째 답보 상태에 있는 한미박물관 부지(601 S. Vermont Ave) 바로 옆이다. 총영사관 재건축 사업과 맞물려 추진되는 만큼 한인타운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사안에 정통한 LA시 관계자는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허트 시의원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시의회 예산 확보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354 사우스 킹슬리 드라이브의 소규모 공터를 매입해 포켓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위원회 승인에 따라 LA시 공원국은 해당 부지들의 공원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예비 조사와 실사에 착수한다. 이후 매입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안을 다시 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 김경준 기자한인타운 공원 la시 공원국 la한인타운 중심부 공원 전환

2026.09.20. 19:44

공원서 전 여자친구 발견 뒤 분노…남성, 흉기 들고 추격

공원에서 전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남성이 격분해 흉기를 들고 남성을 추격하는 장면이 차량 카메라에 포착됐다.   보도에 따르면 흉기를 든 남성은 전 여자친구와 함께 있던 남성을 발견한 뒤 질투심에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남성은 목숨을 건지기 위해 달아났고, 용의자는 픽업트럭 위까지 뛰어올라가며 뒤쫓았다.   현장에 있던 여성은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말리려 했지만, 상황은 순식간에 위협적으로 번졌다.   당시 인근에 있던 한 목격자의 테슬라 차량 카메라가 이 장면을 모두 녹화했다. 영상에는 흉기를 든 남성이 달아나는 남성을 쫓고, 차량 위로 올라서는 긴박한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부상 여부와 체포 여부 등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 속보팀여자친구 공원 남성 흉기 여자친구 발견 피해 남성

2026.09.12.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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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버리 공원 재개장…GG시 29일 기념 행사

가든그로브 시가 오는 2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우드버리 공원(13800 Rosita Place) 재개장 기념 행사를 연다.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 행사에선 리본 절단식, 다양한 전시회, 강좌, 가족 친화적 액티비티, 무료 핫도그 등이 제공된다.   1100만 달러를 들여 리모델링을 마친 우드버리 공원은 3.8에이커 부지에 정글 테마의 놀이터 2곳, 수영장, 스케이트 광장, 농구장, 산책로, 야외 피트니스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재개장 공원 공원 재개장 재개장 기념 친화적 액티비티

2026.08.20. 20:00

켄터키주 공원서 총격…16세 소년 사망·4명 부상

켄터키주 렉싱턴의 한 공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6세 소년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18세 용의자를 체포했다.   렉싱턴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지난 15일 오후 7시 직전 찰스영 공원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 영상에는 총성이 울리자 놀란 사람들이 몸을 피하기 위해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피해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고, 다른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6세 디존 로버트슨으로 확인됐다. 페이엣카운티 검시국이 신원을 공개했다.   경찰은 다음 날인 16일 이번 총격과 관련해 자메트리어스 그리핀(18)을 체포했다. 그리핀은 살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로런스 웨더스 렉싱턴 경찰국장은 기자들에게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총격 경위와 동기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 속보팀켄터키 공원 렉싱턴 경찰국장 소년 사망 이번 총격과

2026.08.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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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공원서 영화 상영…라팔마 시 오늘 오후 8시

라팔마 시가 오늘(14일) 오후 8시 센트럴 공원(7821 Walker St)에서 무료 야외 영화 상영 행사를 연다.   상영작은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Zootopia 2)’이다. 좋은 자리를 원하면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돗자리나 접이식 의자를 가져가면 편리하다.   ▶문의:(714)690-3350센트럴 공원 센트럴 공원 영화 상영 상영 행사

2026.08.13. 20:00

코퀴틀람 공원 화단 싹쓸이한 여성들 경찰 수사 착수

 코퀴틀람 공공 공원에서 화단의 꽃을 무단으로 꺾어 간 여성 두 명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코퀴틀람 연방경찰(RCMP)은 용의자 신원 파악을 위해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블랙박스 영상 속 무단 채취 정황   경찰이 X(옛 트위터)에 공개한 30초 분량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지난 22일 파인트리 웨이와 트레버 윙그로브 웨이 교차로 인근 공원에서 여성 2명이 꽃을 대량으로 가져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수레에 꽃을 가득 싣고 옮기고, 다른 여성은 양팔에 꽃다발을 안은 채 이동하는 장면이 나온다. 공공 녹지에 심어진 꽃을 허가 없이 가져가는 모습이 그대로 촬영됐다.   영상 공개 뒤 주민 제보 이어져 영상은 공개 이후 조회수 15만 회를 넘겼고 댓글도 150여 개가 달렸다. 주민들은 공공시설 훼손을 비판하는 한편, 인근 학교 폐쇄회로(CCTV)확인 등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의견을 잇달아 올렸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영상 속 인물을 알고 있거나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가진 주민은 사건번호 2026-15507을 확인한 뒤 경찰 대표전화 604-945-1550으로 제보해 달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싹쓸이 공원 여성들 경찰 공원 화단 경찰 대표전화

2026.07.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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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대신 저소득층 주택 건립

레이크포리스트 시가 30년 넘게 추진해온 시립공원 조성을 포기하고 해당 부지에 저소득층 주택 단지 건립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회의에서 위스퍼링힐스의 6.5에이커 미개발 부지 공원 개발 계획을 철회하고, 시 소유 부지를 조건부 매각하는 안을 찬성 4표, 반대 0표로 가결했다. 보이스오브OC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시는 전체 부지 중 약 2.5에이커를 공원 용도로 지정했다. 이 구역은 향후 어느 개발업체가 토지를 매입하더라도 반드시 공원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나머지 4에이커는 저소득층 주택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크 테테머 시의원은 이번 결정을 두고 일정 규모의 공원 공간을 지역사회에 계속 제공하는 한편, 가주 정부가 정한 저소득층 주택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균형 잡힌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시 측은 인구의 약 15%가 65세 이상인 점을 감안, 시니어를 위한 저소득층 주택을 공급하는 안을 추진할 예정이며, 착공까지는 2~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저소득층 공원 저소득층 주택 주택 건립 시립공원 조성

2026.06.22. 20:00

공원 부지 저소득 주택 건립 추진…레이크포리스트시 위스퍼링힐스

레이크포리스트 시가 위스퍼링힐스 지역 6.5에이커 공터를 공원 대신 저소득층 주택 부지로 전환하는 방안 검토에 나섰다.   시 당국은 1999년부터 해당 부지에 공원 개발을 계획했지만, 건설 및 유지 비용 부족으로 수십 년간 이를 실행하지 못했다.   보이스오브OC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시는 일부 부지에 주택 단지와 소규모 공원을 함께 건립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이를 위해 공터를 잉여 부지로 지정하는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 조치가 완료되면 민간 개발업체가 참여해 구체적인 주택 개발안을 제안할 수 있다.   오랜 기간 공원 조성을 기대해온 주민들은 시의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시 측은 가주 정부의 주택 의무 공급 기준을 충족하고 지역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없으며, 향후 민간 개발업체의 제안과 공청회 등을 통해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저소득 공원 저소득 주택 주택 부지 주택 개발안

2026.04.14. 20:00

공원·녹지 외면한 LA시 지도부

  ━   원문은 2월 18일자 ‘City leaders are sabotaging parks and nature spots across L.A.’ 기사입니다.      LA 시가 1년에 걸친 전면적 공원 수요 평가에 수백만 달러를 투입하고도 정작 공원과 자연환경에 등을 돌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비판의 핵심은 기후변화 시대에, LA와 같은 대도시가 공원 정책을 후퇴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녹지는 도시의 열기를 낮추고 휴식과 피난처를 제공하는 필수 인프라다. 공원과 녹지를 정기적으로 찾는 주민은 신체와 정신 건강이 더 양호하고, 심혈관 질환과 비만, 당뇨, 저체중아 출산 비율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시내 공원과 생물 다양성은 위기에 처했다. 주민과 유권자 다수가 녹지 개선과 유지를 지지하고 있음에도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시 위생·환경국은 최근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던 생물 다양성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이와 동시에 시의 대표적 환경 리더로 꼽히던 바버라 로메로 국장도 부서를 떠났다. 이 프로그램은 대부분 기존 직원들에 의존해 운영됐음에도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LA 공원 시스템 순위는 최근 5년 사이 전국 100대 도시 중 49위에서 90위로 급락했다. 시는 지난해 약 400만 달러를 들여 공원 수요 평가를 했고, 그 결과 미뤄진 유지보수 비용 27억 달러에 더해 동급 도시 수준으로 공원 시스템을 끌어올리기 위한 비용 123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비교 대상은 샌디에이고, 댈러스, 시카고 등이다. 그러나 시 측은 11월 주민투표에 공원 재원 확보안을 상정하려는 시민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재원 확보안은 한인타운, 보일하이츠, 사우스 LA, 샌퍼낸도밸리 일부 등 녹지 수요가 높은 지역을 우선 지원하고, 엄격한 감독과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캐런 배스 시장과 시의회 다수가 지지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서 주민투표 회부를 위한 서명 운동 재원 마련도 지연되고 있다.   2022년 취임 당시 환경 정책 지원을 공언했던 배스 시장의 약속과 달리, 나무 심기와 폭염 대응 등 여러 정책이 후퇴하거나 정체 상태에 놓였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수요 평가 과정에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과반은 공원 재원 마련을 위한 채권 발행, 세금 인상에 찬성했다. 이는 공원이 건강과 복지, 기후 회복력, 산불 예방과 복구에 핵심적이라는 점을 주민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LA 공원은 10년 넘게 예산 부족에 시달려 왔다. 시의 주민 1인당 공원 관련 지출은 동급 도시에 비해 크게 모자란 수준이며,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예산 증가로 인력 감축과 기본 보수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30년 전 주민투표로 마련된 특별기금도 올해 종료될 예정이다.   아직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시의회 내에서 공원 시스템 복원을 위한 재원 확보안을 지지하는 세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당초 풀뿌리 단체들은 올해 초 서명운동을 시작해 단순 과반 찬성으로 통과가 가능한 주민발의안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의회가 11월 투표에 증세 관련 별도 발의안을 상정할 경우, 유권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는 달성하기 쉽지 않은 과제이긴 하나, 통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진행 중인 시 헌장 개정 절차를 통해 재산세 수입 중 공원에 배정되는 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 하다. 현재 레크리에이션·공원국 예산의 대부분은 거의 100년 가까이 변하지 않는 공식에 따른 분배금에서 조달되고 있다. 그 사이 공원 시스템은 크게 확대됐다.   유권자들은 2011년 공공도서관에 대해 유사한 증액을 승인한 바 있는데, 도서관 역시 공원과 마찬가지로 필수 인프라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LA 주민과 유권자들이 더는 방치와 악화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분명히 전달하지 않는 한, 이러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원과 자연환경의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시장과 시의원들에게 직접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원 재원 확보안과 시 헌장 개정, 생물 다양성 프로그램 예산 복원을 지지하라고 시에 요구해야 한다. 지역구 주민들의 요구가 없다면, 시 당국은 이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을 것이다.   시 당국은 올여름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 기간 중 공원을 주요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회가 LA 주민과 방문객,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대회 이후 공원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들기 위한 투자 계획이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 그런 계획이 없다면 공원은 더욱 악화한 상태로 남고 유지, 개선 계획도 마련되지 못할 수 있다.   시 당국은 더는 도시공원과 자연환경을 두고 ‘게임’을 해서는 안 된다. 지도력이 없다면 최소한 방해하지 말라는 말을 하기는 쉽다. 그러나 LA의 현실 정치에서는 시 당국이 두손 놓고 있지 말고 책임 있게 나서 공원과 환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글=존 크리스텐센지도부 공원 공원 시스템 공원 수요 공원 정책

2026.02.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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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공원•자연 환경에 등 돌린 시 지도부

LA 시가 1년에 걸친 전면적 공원 수요 평가에 수백만 달러를 투입하고도 정작 공원과 자연환경에 등을 돌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비판의 핵심은 기후변화 시대에, LA와 같은 대도시가 공원 정책을 후퇴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녹지는 도시의 열기를 낮추고 휴식과 피난처를 제공하는 필수 인프라다. 공원과 녹지를 정기적으로 찾는 주민은 신체와 정신 건강이 더 양호하고, 심혈관 질환과 비만, 당뇨, 저체중아 출산 비율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시내 공원과 생물 다양성은 위기에 처했다. 주민과 유권자 다수가 녹지 개선과 유지를 지지하고 있음에도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시 위생•환경국은 최근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던 생물 다양성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이와 동시에 시의 대표적 환경 리더로 꼽히던 바버라 로메로 국장도 부서를 떠났다. 이 프로그램은 대부분 기존 직원들에 의존해 운영됐음에도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LA 공원 시스템 순위는 최근 5년 사이 전국 100대 도시 중 49위에서 90위로 급락했다. 시는 지난해 약 400만 달러를 들여 공원 수요 평가를 했고, 그 결과 미뤄진 유지보수 비용 27억 달러에 더해 동급 도시 수준으로 공원 시스템을 끌어올리기 위한 비용 123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비교 대상은 샌디에이고, 댈러스, 시카고 등이다. 그러나 시 측은 11월 주민투표에 공원 재원 확보안을 상정하려는 시민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재원 확보안은 한인타운, 보일하이츠, 사우스 LA, 샌퍼낸도밸리 일부 등 녹지 수요가 높은 지역을 우선 지원하고, 엄격한 감독과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캐런 배스 시장과 시의회 다수가 지지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서 주민투표 회부를 위한 서명 운동 재원 마련도 지연되고 있다.  2022년 취임 당시 환경 정책 지원을 공언했던 배스 시장의 약속과 달리, 나무 심기와 폭염 대응 등 여러 정책이 후퇴하거나 정체 상태에 놓였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수요 평가 과정에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과반은 공원 재원 마련을 위한 채권 발행, 세금 인상에 찬성했다. 이는 공원이 건강과 복지, 기후 회복력, 산불 예방과 복구에 핵심적이라는 점을 주민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LA 공원은 10년 넘게 예산 부족에 시달려 왔다. 시의 주민 1인당 공원 관련 지출은 동급 도시에 비해 크게 모자란 수준이며,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예산 증가로 인력 감축과 기본 보수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30년 전 주민투표로 마련된 특별기금도 올해 종료될 예정이다.  아직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시의회 내에서 공원 시스템 복원을 위한 재원 확보안을 지지하는 세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당초 풀뿌리 단체들은 올해 초 서명운동을 시작해 단순 과반 찬성으로 통과가 가능한 주민발의안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의회가 11월 투표에 증세 관련 별도 발의안을 상정할 경우, 유권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는 달성하기 쉽지 않은 과제이긴 하나, 통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진행 중인 시 헌장 개정 절차를 통해 재산세 수입 중 공원에 배정되는 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 하다. 현재 레크리에이션•공원국 예산의 대부분은 거의 100년 가까이 변하지 않는 공식에 따른 분배금에서 조달되고 있다. 그 사이 공원 시스템은 크게 확대됐다.  유권자들은 2011년 공공도서관에 대해 유사한 증액을 승인한 바 있는데, 도서관 역시 공원과 마찬가지로 필수 인프라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LA 주민과 유권자들이 더는 방치와 악화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분명히 전달하지 않는 한, 이러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원과 자연환경의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시장과 시의원들에게 직접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원 재원 확보안과 시 헌장 개정, 생물 다양성 프로그램 예산 복원을 지지하라고 시에 요구해야 한다. 지역구 주민들의 요구가 없다면, 시 당국은 이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을 것이다.  시 당국은 올여름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 기간 중 공원을 주요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회가 LA 주민과 방문객,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대회 이후 공원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들기 위한 투자 계획이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 그런 계획이 없다면 공원은 더욱 악화한 상태로 남고 유지, 개선 계획도 마련되지 못할 수 있다.  시 당국은 더는 도시공원과 자연환경을 두고 '게임'을 해서는 안 된다. 지도력이 없다면 최소한 방해하지 말라는 말을 하기는 쉽다. 그러나 LA의 현실 정치에서는 시 당국이 두손 놓고 있지 말고 책임 있게 나서 공원과 환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글=존 크리스텐센    원문은 2월 18일자 ‘City leaders are sabotaging parks and nature spots across L.A.’ 기사입니다.지도부 공원 공원 재원 공원 시스템 공원 수요

2026.02.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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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3곳 시설 개선 공사 착수…가든그로브, 올여름 완료 예정

가든그로브 시가 3개 공원 시설 개선 공사에 착수한다. 시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공사는 올여름 완료될 예정이다.   시 측이 최근 확정한 공원 개선 사업 계획에 따르면 하딘 데 로스 니뇨스 공원(12534 Keel Ave)에는 새로운 놀이터 바닥과 시설 설치 공사가 진행된다.   해스터 베이신 공원(12592 Lampson Ave)엔 새로운 놀이터 바닥과 시설이 조성되며, 신규 화장실 건물도 함께 건립될 예정이다.   웨스트 헤이븐 공원(12252 West St)에는 새 화장실 건물이 들어선다.   이번 공원 개선 사업은 가든그로브 시의 장기 공원 및 시설 마스터플랜에 명시된 우선 과제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의 일부는 미 주택도시개발부의 커뮤니티 프로젝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100만 달러 보조금으로 충당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커뮤니티 서비스국(714-741-5200)으로 문의하면 된다.공원 시설 공원 시설 공원 개선 개선 공사

2026.02.10. 19:00

100년만에 한인타운 새 공원 생겨…피오피코 내년 3월 완공

LA 한인타운 피오피코 공원 신축 공사가 내년 3월에 마무리된다. 당초 이달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한인타운 지하 메탄가스 문제 해결에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되면서 공사 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은 21일 본지에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최근 피오피코 공원 공사 완료 일정이 수정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내년 3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오피코 공원은 옥스퍼드 애비뉴와 7가 인근 피오피코 도서관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녹지 공간이 부족한 한인타운에 소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주차장 부지에 2만3200스퀘어피트 규모의 공원을 만들고, 주차장을 지하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공사 예산만 2700만 달러가 투입됐다.   강 의장은 “그동안 공원 공사 진행이나 자재 조달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지하 메탄가스 문제 해결이 지체되면서 공원 건설 일정도 연쇄적으로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공사 현장에 메탄가스 저감 시스템을 설치 중인데, 해당 작업이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최근에는 관련 예산 증액 요청도 제기돼 관련 회의 이후 보다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원 공사는 지난 2024년 8월 시작됐다. 앞서 2019년 LA시 자체 조사에서는 공사 기간을 약 18개월로 예상해 이달 완공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착공 1년 후인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철골 구조 작업과 콘크리트 기둥 설치 등 기초 공정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돼 공사 지연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본지 2025년 9월 25일자 A-3면〉   관련기사 타운 피오피코 공원 완공 늦어질 듯…착공 1년, 아직 기초 공사 피오피코 공원은 100여 년 만에 한인타운에 새로 조성되는 공원이라는 점에서 한인 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노숙자 문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공원이 조성될 경우 한인타운 인근 맥아더 공원처럼 노숙자 주거 공간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헤더 허트(10지구) LA시의원은 공원 기공식 당시 “공원 앰배서더를 배치해 관리할 예정이며, 순찰을 도는 LA경찰국(LAPD) 경관들도 있어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2024년 8월 6일자 A-3면〉  관련기사 피오피코 미니공원 9년 만에 ‘지각’ 착공식 김경준 기자피오피코 공원 피오피코 공원 피오피코 도서관 공원 공사

2026.01.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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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LA 공원서 총격…1명 사망, 1명 중태

이스트로스앤젤레스의 한 공원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17일 오후 8시 20분경, 시티 테라스 파크(1126 N. Hazard Ave.)에서 발생했다.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남성은 결국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이후 또 다른 남성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현재 위독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로 치료 중이다.   현장 영상에는 다수의 경찰차와 범죄 수사요원이 공원 주변을 봉쇄한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공원은 주택가 인근에 위치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셰리프국 강력사건전담반이 사건의 경위와 용의자 신원을 조사 중이며,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 총격 동기도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목격자나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들에게 (323) 890-5500번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익명 제보는 크라임 스토퍼스(800-222-TIPS, lacrimestoppers.org)를 통해 가능하다. AI 생성 기사이스트la 공원 총격 동기도 총격 신고 해당 공원

2025.10.25.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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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 공원 금연 추진…시의회 조례 초안 마련 착수

가든그로브 시가 공원 내 흡연 금지 추진에 나섰다.   시의회는 시영 공원과 주차장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조례 초안 작성안을 최근 가결, 입법에 착수했다.   이 안을 발의한 예세니아 무네톤 시의원은 금연 조례안 적용 범위엔 전자 담배와 마리화나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조례가 마련돼 시행될 경우 “주민이 이를 자발적으로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당국은 기물 파손 및 기타 경범죄 예방을 위해 비무장 경비원을 고용해 시내 20여 개 공원을 순찰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경비원이 흡연 단속에 투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어바인을 포함한 카운티 내 일부 도시는 공원, 거리, 주차장, 아파트 단지, 시 소유 부지를 포함한 거의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과 전자담배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부에나파크, 데이나포인트, 라구나비치도 유사한 흡연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가든그로브 공원 가든그로브 공원 시영 공원 공원 거리

2025.09.24. 20:00

[길 위의 인문학] 맥아더 공원의 슬픈 초상

LA 한인타운 인근에 자리한 맥아더 공원. 이 공원에는 한때 미국의 번영을 상징했던 두 영혼의 이야기가 겹쳐져 있다. 한 명은 도시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기꺼이 내놓은 의사이자 사업가였고, 다른 한 명은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전쟁 영웅이다.   공원의 원래 이름은 ‘웨스트레이크 공원’이었다. 1888년 LA로 이주해 도시 발전에 큰 공헌을 했던 의사 헨리커스 월러스 웨스트레이크의 이름을 딴 것이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에든버러와 비엔나에서 추가 학위를 취득하며 철저히 준비된 의사였던 그는 LA에 정착해 대규모 의료시설을 운영하며 성공을 거뒀다. 그의 사업 영역은 의료 분야에만 머물지 않았다. 초기 성공을 발판 삼아 석유산업과 애리조나의 광산 개발에도 진출하며 막대한 부를 쌓았다.   그러나 그의 진정한 가치는 재산 증식보다 나눔과 기여에서 빛났다. 그는 지역사회와 도시 발전을 위해 자선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특히 겨울철 폭우로 물이 고여 ‘보기 흉한 협곡’이라 불리던 황무지 같은 땅을 개발해 LA시에 기부했다. 이 땅은 오늘날의 맥아더 공원으로 변모했으며, 당시 부유층이 선호하던 주거 지역에 조성되어 도시의 ‘서쪽 호수’라는 별명처럼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휴식 공간을 선물했다. 그의 이름은 공원 인근의 웨스트레이크 애비뉴에 여전히 남아 그의 흔적을 기리고 있다.   웨스트레이크 공원은 1942년 5월 7일, 필리핀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이끌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이름을 따서 개칭되었다. 육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최연소 육군 참모총장과 원수까지 오른 그의 삶은 곧 육군 그 자체였다. 그는 군인으로서의 탁월한 능력 외에도 독실한 신앙인으로도 유명했다. 그의 어머니 메리 핑크니 하디 맥아더는 아들의 사관학교 생활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웨스트포인트 앞에서 4년간 살았다는 전설적인 일화를 남겼고, 이 일화는 오늘날 ‘헬리콥터 맘’의 원조로 회자되기도 한다.   맥아더의 군인 인생은 영광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한국 전쟁 당시 트루먼 대통령과의 의견 충돌로 해임되었을 때, 그는 “노병은 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쓸쓸히 군복을 벗었다. 하지만 그의 유산은 사라지지 않았다. 인천 상륙 작전의 영웅으로서 그는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했고, 일본에서는 관대한 전후 통치로 평화 재건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필리핀에서는 아버지에 이어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3개국의 ‘영웅’으로 존경받았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영웅의 숨결이 살아 있는 이 공원은 오늘날 아이러니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도시의 번영을 상징했던 푸른 호수와 깨끗한 공원은 사라지고, 노숙자 텐트와 마약 문제가 만연한 ‘우범 지대’의 오명을 쓰고 있다. 이 공원을 지키고, 가꾸고, 발전시키려 했던 웨스트레이크의 희생과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 걸었던 맥아더의 헌신은 공원을 가득 메운 무관심과 절망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다.   과거에는 가족들이 모여 여가를 즐기고, 낚시를 하던 이 평화로운 공간이 이제는 하루하루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다. 공원에 드리워진 어두운 현실은 단순한 사회 문제가 아니다. 이는 미국의 발전과 번영을 상징했던 가치들이 어떻게 퇴색했는지를 보여주는 슬픈 초상이다. 공원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 땅에 담긴 두 위대한 영혼의 이야기를 기억할까. 공원을 지켜보는 우리는 이 비극적 현실을 통해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 미국 근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이 공간이 왜 이토록 초라한 모습이 되었는지,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다. 강태광 / 월드쉐어USA 대표·목사길 위의 인문학 맥아더 공원 맥아더 공원 웨스트레이크 공원 공원 인근

2025.09.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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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공원 인근 주류 광고 금지…가든그로브 새 조례 내달 발효

가든그로브 시가 청소년 관련 시설 인근에서 맥주, 와인, 위스키 등 주류 옥외 광고를 금지한다.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지난 12일 회의에서 예세니아 무네톤 시의원 주도로 학교, 놀이터, 어린이 보육 시설 또는 도서관으로부터 500피트 이내 지역에서 빌보드, 표지판, 간판 등을 이용한 알코올 광고를 금지하는 새 조례안을 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무네톤 시의원은 회의에서 “우리 학생들과 어린이들, 지역 사회의 안전을 보장하고 싶다”며 동료 시의원들에게 조례안 지지를 부탁했다.   시의회의 새 조례 마련은 한 주류 회사가 지역 초등학교 벽면에 제품 광고를 담은 벽화를 그렸다는 직원 보고서 제출 이후 이루어진 조치다.     알코올 남용 및 중독 국립연구소(NIAAA)를 포함한 여러 기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코올 마케팅에 대한 노출이 증가하면 미성년자 음주율도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 조례는 조례안 가결 30일 이후 발효되며, 위반 시 벌금을 포함한 행정 제재가 부과된다.학교 공원 알코올 광고 지역 초등학교 제품 광고

2025.08.25. 20:00

일부 자연보호구역·공원 8월에 패쇄

샌디에이고 카운티가 많은 주민과 하이커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부 자연보호구역과 공원을 8월 한 달간 폐쇄했다.   카운티 공원관리국은 지역의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매년 여름 폭염이 심한 기간에 카운티가 소유, 관리하는 공원들을 일시 폐쇄하고 있다.     이달에 문을 닫는 공원은 레이크사이드 인근 '엘 카피탄 자연보호구역(El Capitan Preserve)', 밸리 센터 소재 '헬홀 캐년 자연보호구역(Hellhole Canyon Preserve)', 라모나 소재 '마운트 고워 자연보호구역(Mt. Gower Preserve)' 등이다.자연보호구역 공원 카피탄 자연보호구역 일부 자연보호구역 카운티 공원관리국

2025.08.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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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북부 공원 부족 ‘심각’…채프먼대·보이스오브OC 조사

오렌지카운티 북부 도시들의 공원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채프먼 대학교와 보이스오브OC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카운티 내 34개 도시 가운데 절반인 17개 시는 주민 1000명당 3에이커의 공원 공간을 요구하는 가주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들 도시는 주로 카운티 북부와 중부 지역에 있다.   조사팀은 가주 기준 충족 도시에 A등급, 1000명당 공원 면적이 3.5에이커 이상인 곳에 A플러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 공원 면적 2.5에이커 이상~3에이커 미만을 B등급, 1에이커~2.5에이커 미만을 C등급, 1에이커 미만을 D등급으로 각각 분류했다.   D등급 도시는 라팔마, 스탠턴,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빌라파크다. C등급은 라하브라, 부에나파크, 사이프리스, 로스알라미토스, 플라센티아, 요바린다, 애너하임, 오렌지, 샌타애나, 터스틴 등이다.   중부의 파운틴밸리와 남부의 라구나힐스는 B등급을 받았다. 남부의 레이크포리스트, 북부의 풀러턴은 A등급이다.   A+등급을 받은 도시는 카운티 남부의 어바인, 뉴포트비치, 코스타메사, 미션비에호, 라구나비치, 라구나니겔, 샌후안캐피스트라노, 데이나포인트, 샌클레멘티, 중부의 헌팅턴비치와 실비치, 북부의 브레아 등 총 12곳이다.   공원 면적 ‘남고북저’ 현상의 원인은 1965년 가주 의회가 제정한 큄비법이다. 이 법은 개발자들에게 공원을 제공하거나 공원 또는 레크리에이션 공간을 위한 수수료를 납부하도록 요구한다.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카운티 남부 도시와 달리 역사가 오랜 북부 도시들은 이 법의 혜택을 많이 누리지 못했다.   북부 도시들의 공원 부족 문제 해결은 앞으로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비영리 녹지 보존 운동 단체 ‘힐스 포 에브리원’의 멜라니 슐로터벡은 “역사가 오랜 커뮤니티엔 보존할 녹지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일부 도시는 적극적인 해법 마련에 나서고 있다. 파운틴밸리는 OC정부로부터 마일스퀘어 공원의 일부인 65에이커를 리스, 커뮤니티 공원을 만들고 있다. 터스틴은 향후 5년간 진행될 개발 사업에서 30에이커의 공원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북부 공원 오렌지카운티 북부 북부 도시들 공원 면적

2025.08.06. 20:00

[사설] 공원에 장갑차가 웬 말인가

전쟁이라도 난 듯했다. 지난 7일 오전, LA한인타운 인근의 맥아더 공원은 무장 병력 90여 명과 17대의 장갑차에 의해 점령당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요원과 군인들이 공원을 가로지르고, 헬리콥터가 상공을 위협적으로 맴돌았다. 연방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은 영화 속 테러리스트 소탕작전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물론 맥아더 공원은 노숙자, 마약, 장물 거래 등 고질적인 불법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범 지역이다. 그래서 LA시정부가 치안 유지에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단적인 예로 거론되는 장소다.   그렇다고 해서 마치 쿠데타처럼 무장 군인과 장갑차를 동원할 일인가. 시정부의 무능이 연방정부의 대낮 도심 군사작전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연방정부가 진정으로 돕고자 했다면 주택 문제 해결을 지원하거나, 마약 단속 및 치료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시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했다.   만약 이날 단속이 노숙자, 마약 문제를 뿌리뽑기 위한 것이었다면 불편함과 두려움은 감수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군병력이 떠난 뒤 공원은 다시 노숙자들의 세상이 됐다. 배스 시장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서 체포된 이들도 없었다고 했다. 도대체 뭘 단속하려 했던 건가.   시민들은 또 공포에 떨었다. 현장에서 언론이 만난 8세 소녀는 “ICE(연방이민세관단속국)가 무섭다”고 울먹였다. 공원에서 의료 지원 활동을 하던 비영리단체 자원봉사자들도 요원들에게 총으로 위협당했다.     이날 단속에 지역 정치인들의 반발은 예상대로 거셌지만 예상대로 공허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공동체를 “잔인하게 박해하고 있다”고 했다. 알렉스 파디야 연방 상원의원도 “이날 단속은 치안 유지가 아닌 지역사회를 향한 위협”이라고 했다.   하지만 국경순찰대의 그레고리 보비노 요원은 “우리에게 익숙해지는 게 좋을 것”이라며 조롱 섞인 경고를 했다. 총 든 이들의 무서운 오만이었다.     이날 소동의 속사정은 결국 정치적 권력 다툼에 지나지 않는다. 트럼프 행정부는 ‘피난처 도시’ 정책을 고수하는 LA를 본보기로 삼아 공권력을 남용하고 있다. 또 무능한 시정부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 채 연방정부의 독선적인 공포 정치만을 비난하고 있다.   이 악순환의 굴레에서 시민들의 삶은 메말라가고 있다. 단속이 있기 6시간 전인 새벽 3시 25분쯤, 맥아더 공원에서 불과 몇 마일 거리의 한 상가에 100여 명의 떼강도가 들이닥쳤다. 이들은 여러 상점의 유리창을 부수고 물건을 마구잡이로 훔쳐 달아났지만, 체포된 용의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정작 치안을 위협하는 눈앞의 범죄에 공권력은 무얼했나. 연방정부는 불체자들에게 경고를 하겠답시고 공원에 군대를 투입하고, 시경찰은 떼강도 100명이 업소 여러 곳을 강탈하는 사이 한 명도 붙잡지 못했다.     제 할 일 제대로 못하는 공권력에 들어간 예산은 막대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LA 지역 불법체류자 단속 군병력 배치에 1억3400만 달러를 썼다. LAPD의 지난해 예산은 21억 달러다. 일반 시민들의 눈에는 양쪽 모두 세금이 아까운 존재다.   정치는 ‘사회 구성원 간 갈등과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치를 업으로 삼은 이들은 서로를 향해 삿대질하며 진짜 위협은 외면한 채 공포만 양산하고 있다.   CBS 방송은 맥아더 공원 인근의 한인 상인 스캇 서씨의 인터뷰로 현재 일반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서씨는 “불법체류자 인력 없이 미국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면서 “불법을 묵인하자는 것이 아니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제발 싸움을 멈춰달라. 서로를 향한 비난도 멈춰달라. 정치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법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7일 업소는 도둑들에게 약탈당하고, 공원은 군대에 점령당했다. 시민을 ‘위한’ 정부는 대체 어디있나.사설 장갑차가 공원 맥아더 공원 불법체류자 단속 트럼프 행정부

2025.07.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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