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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하면 부모 추방 막아줄게"…공포 이용 모병 방식 논란
Los Angeles
2026.01.27 21:14
2026.01.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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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었다" 거센 비판 확산
한 모병관이 고등학생들에게 부모의 추방을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입대를 권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가족이 추방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이용한 모병 행위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CNN은 미네소타주의 한 모병관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입대 권유 이메일을 발송해 파장이 일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이메일에서 모병관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사람들을 데려간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라며 “만약 이곳에서 태어났고 17세 이상이며 부모가 서류 미비자라면, 지금 부모님은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자신 역시 이민자 출신임을 밝히며 “부모가 불법 체류자일 수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모병관은 “이민자로서 추방과 ICE 집행에 대한 두려움을 이해한다”며 “이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야 하며, 부모의 이민 신분은 절대로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군인 가족에게 주어지는 특별 혜택인 ‘PIP(Parole in Place)’ 제도를 소개했다. 이 제도는 미군 직계 가족 가운데 국경을 넘어 밀입국한 이력이 있더라도, 군인이 초청할 경우 영주권 취득 자격을 허용하는 제도다.
CNN은 “해당 이메일은 약 200명의 고등학생에게 발송됐으며, 일부 학생들은 이를 읽고 혼란과 우려를 느꼈다”고 지적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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