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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잡는 AI, 말기 암 발생률 12% 떨어뜨려

Vancouver

2026.01.30 17:13 2026.01.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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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10만 명 대상 임상서 치료 까다로운 간기암 발생 감소 확인
캐나다 유방암 환자 3만500명 시대 의료 혁신으로 돌파구 마련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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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방암 검진이 공격적인 암세포 발견율을 높이고 치료가 까다로운 말기 암 발생을 유의미하게 줄였다. 스웨덴에서 여성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 시험 결과 AI 보조를 받은 집단에서 정기 검진 사이 기간에 발견되는 침습성 종양 발생률이 기존 방식보다 12% 감소했다.
 
의학 저널 '더 랜싯'에 실린 이번 연구는 AI이 의료진의 영상 판독을 도울 때 진단 정밀도가 얼마나 높아지는지 증명했다. 연구팀은 10만 명 이상의 여성을 AI 지원 집단과 전문의 2명이 판독하는 유럽 표준 방식 집단으로 나눠 분석했다. 현재 캐나다는 대개 전문의 1명이 판독을 맡고 있어 AI 도입이 가져올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판독이 어렵고 전이 속도가 빨라 예후가 나쁜 간기암 감소 효과가 두드러졌다. AI는 위험도가 낮은 영상은 전문의 1명만 확인하게 분류하고, 위험도가 높은 영상은 여러 의료진이 집중적으로 살피도록 선별해 검진 효율을 극대화했다. 스웨덴 린 대학교 연구진은 인공지능 판독이 실제 암 진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 자료를 보면 2024년 기준 약 3만 50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5년 생존율은 약 89%지만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생존 가능성은 천차만별이다. 3단계 이상 진행한 암을 치료하려면 환자 1인당 1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다. AI가 이를 조기에 발견하면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공공 의료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의료계 현장에서도 AI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오타와 병원과 몬트리올 유대인 종합병원 등은 AI가 인간의 눈이 놓치기 쉬운 미세한 징후까지 잡아내는 제2의 판독자 역할을 한다고 보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미 실무에 도입했다. 의료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AI가 주의를 환기해 오진을 막아내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연구가 단일 센터에서 진행됐고 인종적 다양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은 과제로 남았다. 연구진은 향후 사망률 감소와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분석할 계획이다. 의료계는 보건 당국이 암세포 전이 속도에 맞춰 기술 도입과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방암 검진이 공격적인 암세포 발견율을 높이고 치료가 까다로운 말기 암 발생을 유의미하게 줄였다. 스웨덴에서 여성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 시험 결과 AI 보조를 받은 집단에서 정기 검진 사이 기간에 발견되는 침습성 종양 발생률이 기존 방식보다 12% 감소했다.
 
의학 저널 '더 랜싯'에 실린 이번 연구는 AI이 의료진의 영상 판독을 도울 때 진단 정밀도가 얼마나 높아지는지 증명했다. 연구팀은 10만 명 이상의 여성을 AI 지원 집단과 전문의 2명이 판독하는 유럽 표준 방식 집단으로 나눠 분석했다. 현재 캐나다는 대개 전문의 1명이 판독을 맡고 있어 AI 도입이 가져올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판독이 어렵고 전이 속도가 빨라 예후가 나쁜 간기암 감소 효과가 두드러졌다. AI는 위험도가 낮은 영상은 전문의 1명만 확인하게 분류하고, 위험도가 높은 영상은 여러 의료진이 집중적으로 살피도록 선별해 검진 효율을 극대화했다. 스웨덴 린 대학교 연구진은 인공지능 판독이 실제 암 진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 자료를 보면 2024년 기준 약 3만 50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5년 생존율은 약 89%지만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생존 가능성은 천차만별이다. 3단계 이상 진행한 암을 치료하려면 환자 1인당 1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다. AI가 이를 조기에 발견하면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공공 의료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의료계 현장에서도 AI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오타와 병원과 몬트리올 유대인 종합병원 등은 AI가 인간의 눈이 놓치기 쉬운 미세한 징후까지 잡아내는 제2의 판독자 역할을 한다고 보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미 실무에 도입했다. 의료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AI가 주의를 환기해 오진을 막아내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연구가 단일 센터에서 진행됐고 인종적 다양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은 과제로 남았다. 연구진은 향후 사망률 감소와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분석할 계획이다. 의료계는 보건 당국이 암세포 전이 속도에 맞춰 기술 도입과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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