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직업은 의료·기술직…1위 심장 의학 기술자
Los Angeles
2026.02.02 18:51
2026.02.02 19:51
고임금 숙련직들 유망
상위 40%가 의료 직종
“현장 작업 AI 대체 불가”
의료 직종 다수가 올해 유망한 직업 순위권에 꼽혔다. [로이터]
구인·구직 플랫폼 인디드가 꼽은 올해 최고의 직업은 의료·기술 등 전문 숙련직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디드는 최근 공개한 ‘2026년 최고의 직업 순위’에서 올해 가장 유망한 직업 1위로 ‘심장 의학 기술자’를 선정했다.
순위는 플랫폼에 올라온 구인 공고 빈도, 직업별 중간 임금, 2022~2025년 임금 상승률, 채용 공고 증가폭 등을 종합해 선정됐다.
인디드에 따르면 심장 의학 기술자의 채용 공고는 2022년 이후 34% 증가했으며, 임금 상승률 역시 34%에 달했다. 중간 연봉은 13만3907달러로 집계됐다.
2위는 의외로 트럭 운전수였다. 중간 연봉이 16만 달러에 달하는 ‘오너-오퍼레이터 트럭 운전사’는 지난 3년간 임금이 5% 감소했으나 공고는 39%나 늘었다. 운송·물류 시장에서 숙련 운전 인력 부족이 계속되면서, 이 직군의 가치가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번 결과에서 의료 직종이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다. 전체 상위 50개 직업 중 40%가 의료 직군이었다.
올해 최고의 직업 3위는 ‘임상 전문 간호사(NP)’로 중간 연봉은 14만3183달러였다. 또한 4위는 중간 연봉이 10만9431달러인 언어치료사, 5위는 10만7812달러의 공인 전문상담사, 6위는 11만9618달러의 공인사회복지사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7~9위 또한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방사선치료사로 중간소득이 각각 10만 달러가 넘으며 올해 의료 관련 직업들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시대에 기술직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상위권에서 기술직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10위에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이름을 올리며, 상위 10위권에서 유일한 테크 직군으로 자리했다. 또한 50위권 전체로 확대하면 시스템 컨설턴트(24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28위), 비즈니스 데이터 개발자(29위) 등도 포함됐다.
한편 일부 숙련 기술직도 전체 직업 중에선 상위권이었다. 인디드는 AI 영향이 제한적인 분야로 분류되면서 노동시장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HVAC(냉난방공조) 기술자는 16위, 현장 기술자는 26위였다.
로라 울리치 경제 연구 책임자는 “손으로 직접 하는 현장 직무는 AI 위험이 낮다”며 “현장직은 자동화가 일부 진행되더라도, 실물 장비.시설을 다루는 작업 특성상 대체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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