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투 패밀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의 배주은(왼쪽부터) 상담사, 조이 권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김광호 디렉터.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 제공]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총디렉터 엘렌 안, 이하 KCS)가 정신질환자의 가족을 돕는 무료 교육, 상담 프로그램 ‘패밀리 투 패밀리’ 참가자를 모집한다.
KCS가 전국정신질환자가족협회(NAMI) OC지부와 함께 마련한 패밀리 투 패밀리는 3월 5일부터 4월 23일까지 총 8주에 걸쳐 진행된다. 모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까지 KCS 풀러턴 사무실(1060 S. Brookhurst Rd)에서 열린다.
패밀리 투 패밀리 프로그램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같은 경험을 가진 가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지지하며 회복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다.
김광호 디렉터는 “정신질환은 환자 개인의 고통을 넘어 가족 전체의 삶을 뒤흔든다. 그럼에도 한인 사회에서는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과 침묵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많은 가족이 외롭게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검증된 프로그램인 패밀리 투 패밀리를 통해 정신질환자 가족이 치유와 회복을 길을 걷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불안 장애,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공황 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앓는 이를 돌보는 가족, 친구, 간병인이다. 환자는 참여할 수 없다.
강사는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김 디렉터와 배주은 상담사가 맡는다. 강좌 주제는 ▶오리엔테이션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및 위기 대응 ▶정신질환 진단 과정과 가족의 경험 ▶정신질환 유형과 증상 ▶치료 방법 이해와 선택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문제 해결 ▶공감과 동행을 통한 회복 지원 ▶보호자 스스로를 돌보는 법과 미래 계획 등이다.
배주은 상담사는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가족들 역시 도움과 치유가 필요한 당사자다. 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고, 실질적인 힘과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은 효율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된다. 전체 8주 과정 중 2회 결석하면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할 수 없게 된다. 문의와 예약은 전화(714-449-112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