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언 역 신호 시스템 복구 지연
노선별 30~60분 간격 배차 간격 조정
수요일 밤 장시간 고립 사고로 승객 분통
지난 월요일 유니언 역 인근에서 발생한 키치너 선 열차 탈선 사고의 여파로 목요일 오전에도 GO 트레인이 특별 일정에 따라 운행된다.
메트로링스(Metrolinx)는 선로 복구 작업은 대부분 마무리되었으나, 탈선 당시 크게 손상된 신호 시스템 수리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노선의 배차 간격이 평소보다 늘어나 출퇴근길 혼잡이 계속될 전망이다.
목요일 오전 노선별 운행 현황
메트로링스는 가용 가능한 선로 범위 내에서 최대치의 열차를 투입하고 있으나 신호 시스템 문제로 정상 운행은 아직 불가능한 상태다. 레이크쇼어 이스트와 웨스트 그리고 키치너 선의 경우 출퇴근 피크 시간대에는 15분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되지만 그 외 시간에는 60분 간격으로 배차가 이루어진다. 밀턴과 스토우빌 그리고 배리 선은 출퇴근 시간대에 30분 간격으로 열차를 배정했으며, 리치먼드 힐 선은 피크 시간대에도 6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한편 공항 철도인 UP 익스프레스는 정상 수준인 15분 간격 운행을 회복했다.
수요일 밤 장비 결함으로 인한 '승객 고립' 사태
탈선 사고 수습이 채 끝나기도 전에 수요일 저녁 퇴근길에는 장비 결함까지 겹치며 승객들의 고통이 가중되었다. 오후 4시 42분 유니언 역을 출발한 레이크쇼어 웨스트 열차가 미미코(Mimico) 역 인근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멈춰 서면서, 승객들은 물과 음식도 없이 약 3시간 동안 열차 안에 갇혀 있어야 했다. 승객 알리나 로보는 "사흘 연속 지연과 혼잡을 겪은 상황에서 이번 고립 사고는 한계점이었다"며 메트로링스의 미흡한 소통과 비상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연 보상 및 환불 신청 방법
GO 트레인은 서비스 보장 정책에 따라 예정보다 15분 이상 지연된 경우 해당 여정의 요금을 환불해 준다. 이번 탈선 사고로 영향을 받은 승객들은 GO 트레인 웹사이트의 서비스 보장 신청 페이지를 통해 환불을 청구할 수 있다.
신청은 여행 후 시스템 반영까지 최대 72시간이 소요되며 30일 이내에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프레스토 카드를 이용한 경우 다음 단말기 태그 시 자동으로 금액이 충전되고 신용카드는 7일에서 10일 내에 결제 취소 처리가 된다. 다만 기상 악화로 인한 지연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나 이번 탈선 및 장비 결함 사고는 보상 범위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