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가 2026년 ‘톱 픽스(Top Picks)’ 차량 목록을 공개하고, SUV와 세단, 픽업트럭, 전기차(EV)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 모델을 선정했다.
6일 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차량 가격 상승과 선택지 증가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자동차를 찾기가 어려워진 가운데,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리스트가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 판단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첨단 시험 시설(state-of-the-art facility)에서 매일 신차를 테스트하며, 안전성부터 주행 성능, 연비, 적재 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항목을 평가한다. 또한 시험 주행 외에도 약 38만 대 차량을 대상으로 한 회원 설문 조사를 통해 실제 운전자들의 신뢰도와 만족도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평가팀은 자체 테스트 결과와 회원 설문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각 차급에서 가장 두드러진 10개 모델을 선정했으며, 이를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추천하기 쉬운 기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SUV 부문에서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스바루 크로스트렉(Subaru Crosstrek)과 스바루 포레스터(Subaru Forester),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Toyota Grand Highlander)가 목록에 포함됐다. 고급형 SUV를 찾는 소비자를 위해 렉서스 NX(Lexus NX)와 BMW X5(BMW X5)도 럭셔리 SUV 부문 톱 픽으로 선정됐다. 세단 부문에서는 혼다 시빅(Honda Civic)과 토요타 캠리(Toyota Camry)가 이름을 올렸다. 두 모델 모두 CR 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뛰어난 연비와 높은 신뢰성을 기록했다.
일상적인 사용이 편리한 픽업트럭을 원하는 운전자에게는 포드 매버릭(Ford Maverick)이 소형 픽업 부문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또한 포드 F-150(Ford F-150)은 수년 만에 톱 픽에 포함된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평가됐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테슬라 모델 Y(Tesla Model Y)가 선정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톱 픽 10종 전 모델이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버전으로 제공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컨슈머리포트 선정 ‘2026 톱 픽스’〉
▲소형차(Small Car): 혼다 시빅(Honda Civic)
▲중형차(Midsized Car): 토요타 캠리(Toyota Camry)
▲서브컴팩트 SUV(Subcompact SUV): 스바루 크로스트렉(Subaru Crosstrek)
▲컴팩트 SUV(Compact SUV): 스바루 포레스터(Subaru Forester)
▲중형 SUV(Midsized SUV):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Toyota Grand Highlander)
▲럭셔리 컴팩트 SUV(Luxury Compact SUV): 렉서스 NX(Lexus NX)
▲럭셔리 중형 SUV(Luxury Midsized SUV): BMW X5(BMW X5)
▲소형 픽업(Small Pickup): 포드 매버릭(Ford Maverick)
▲풀사이즈 픽업(Full-Sized Pickup): 포드 F-150(Ford F-150)
▲전기차(Electric Vehicle): 테슬라 모델 Y(Tesla Model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