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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릿지 세컨더리에 이동식 교실 14개 동 긴급 설치

Vancouver

2026.02.17 15:33 2026.02.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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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희생된 최악의 총격 참사 뒤 현장 건물 철거까지 검토
텀블러릿지 참사 현장 복귀 대신 트레일러 교실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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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주 정부가 지난주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텀블러릿지 세컨더리 학생들을 위해 임시 교실을 긴급 마련했다. 참사 현장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수용한 조치다. 주 정부는 트레일러 형태의 교실과 화장실 시설을 구축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이비 수상은 사건 직후 지역 내 어떤 학생도 참사가 일어난 건물로 복귀하도록 강요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주 정부는 기존 학교에서 약 1km 떨어진 텀블러릿지 초등학교 부지에 이동식 교실 14개 동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16일 화장실 시설을 시작으로 임시 교실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이번 주 중 작업을 마친다. 정확한 수업 재개 날짜는 현장 준비 상황에 따라 확정할 계획이다.
 
피스 리버 사우스 교육청은 약 160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 전문가를 현장에 배치했다. 수업을 재개한 뒤에도 학생들의 심리 치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채드 앤더슨 피스 리버 사우스 교육청 의장은 학교 공동체와 학부모에게 복귀 계획을 투명하게 안내하고 학생들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참사가 발생한 학교 건물의 향후 처리 방향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전문가 자문과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건물 철거 여부를 포함한 장기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RCMP는 현장 조사를 마치고 건물을 교육청에 인계했다. 주정부는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동원해 복구를 지원한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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