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IL 주민 50만명 의료비 11억불 탕감 혜택

Chicago

2026.02.19 12:16 2026.02.19 13:1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Undue Medical Debt 캡처]

[Undue Medical Debt 캡처]

일리노이 주민 50만명이 연체 의료비 11억달러를 탕감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연체 의료비 탕감 프로그램 덕분이다.  
 
17일 일리노이 주지사실에 따르면 202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일리노이 연체 의료비 탕감 프로그램으로 5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평균 1200달러의 연체 의료비를 탕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탕감액은 30만달러로 알려졌다.  
 
일리노이 주는 Undue Medical Debt라는 비영리단체와 함께 의료비를 제 때 납부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를 탕감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쿡카운티 역시 비슷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비영리단체가 개인이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부채를 저렴한 가격에 떠안는 방식이다. 병원과 같은 의료 기관에서는 어차피 전액을 제 때 받지 못하는 부채의 경우 이런 방식이라도 이용해서 처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이에 동참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정부는 이 프로그램에 150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현재 500만달러가 남았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예산 1달러가 투입될 경우 의료비 채무 100달러가 사라지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체 의료비 탕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인 가구의 경우 연간 소득 6만3840달러, 2인 가구는 연간 소득 13만2000달러 이하여야 한다. 또 연체된 의료비가 연간 소득의 5% 이상이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절차가 없다. 다만 프로그램에 속한 루리 어린이 병원, 시카고대학병원, 로욜라병원 등과 같은 일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연체 의료비가 있는 개인에게 자동 적용된다. 해당되는 경우 편지를 통해 의료비 탕감 조치를 확인받을 수 있다.  
 
한편 쿡카운티의 경우 지난 6월 기준 총 55만6815명의 주민들이 총 66만4000달러의 연체 의료비 탕감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시작된 쿡카운티 프로그램의 경우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팬데믹 지원금 900만달러로 운영되고 있다. 
 
#일리노이 #의료비연체  
 

Nathan Park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