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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알프스에서 만나요”

New York

2026.02.22 17:31 2026.02.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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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의 드라마’ 밀라노 올림픽, 베로나 아레나서 폐회식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폐회식이 22일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렸다. 폐회식 공연이 마무리된 후 각국 선수단이 입장해 행진하며 축제를 마무리하고 있다.  [로이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폐회식이 22일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렸다. 폐회식 공연이 마무리된 후 각국 선수단이 입장해 행진하며 축제를 마무리하고 있다. [로이터]

사상 처음 네 곳의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뒤로하고 막을 내렸다.
 
6곳의 선수촌, 4곳의 클러스터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9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2900여 명의 선수단은 22일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4년 뒤 열리는 2030 알프스 동계 올림픽을 기약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선수 71명 등 13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10위 이내 진입엔 끝내 닿지 못했지만, 종합 순위에서 14위에 올랐던 베이징 대회보다 한 계단 도약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전통의 메달 박스 쇼트트랙에선 ‘2관왕’ 김길리(성남시청)의 활약을 앞세워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 목표를 채웠고, 스노보드에선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이 감동적인 ‘금빛 드라마’를 연출하는 등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하나씩 수확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폐회식은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과거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렸던 오페라의 재연 모습이 오프닝 영상으로 소개됐고, 주인공들은 거대한 샹들리에가 설치된 무대로 나와 공연을 펼쳤다. 리골레토, 아이다, 피가로의 결혼, 나비부인 등 오페라 명작의 주인공들이 폐회식을 장식하며 올림픽 축제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에서는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과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기수를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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