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프라인 시장 공략 강화 5월 올드 패서디나 1호점 개장 LA센추리시티몰 2호점 공사중 3호점 토런스, 4호점도 가주에
LA 쇼핑몰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들어설 올리브영 2호점 매장에서 개점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상진 기자
CJ올리브영이 국내 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한다.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에 2개 매장을 열겠다는 계획을 4개로 확대하며 북미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을 글로벌 확장의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1호점은 오는 5월 패서디나 웨스트 콜로라도 블러바드에 문을 연다. 애플 매장 옆 구 풋 락커 자리로 올드 패서디나 핵심 상권에 위치해 관광객과 로컬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지역이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 루프넷(LoopNet)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전체 면적은 약 2만8000스퀘어피트 규모다.
같은 시기 LA 대표 프리미엄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2호점이 문을 연다.
올리브영 측에 따르면 두 매장은 스킨케어·메이크업·웰니스 제품을 아우르는 ‘K-뷰티 체험형 플래그십’ 콘셉트로 운영되며 AI 기반 피부·두피 진단 기기를 도입해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3호점은 9월 토런스 델아모 패션센터에 입점할 예정이다. 남가주 대표 쇼핑 허브이자 한인 및 아시아계 소비층이 두꺼운 상권으로 안정적 초기 수요 확보와 함께 MZ세대 확장성을 동시에 노린 전략적 입지다. 4호점 역시 캘리포니아 내 추가 유력 상권을 검토 중으로 전해졌다.
올리브영은 국내 매장에 400개 이상의 한국 및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입점시켜 ‘K-뷰티 집결지’로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현지 전용 이커머스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해 옴니채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체험을 온라인 구매로 연결하는 구조를 조기에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유통 전략도 다각화하고 있다. 세포라는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주요 매장에 올리브영 전용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미국은 세포라와 울타가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뷰티 격전지이자 글로벌 트렌드가 형성되는 핵심 시장”이라며 “유행에 민감한 현지 MZ세대를 중심으로 K뷰티를 체험형 플랫폼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