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아시안 식품 체인 ‘T&T 수퍼마켓’이 내년 가을 치노힐스에 남가주 두 번째 매장을 연다. 가주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어바인에 이어 네 번째 출점이다. T&T 슈퍼마켓은 간편식과 스낵, 해산물, 현장에서 조리하는 따뜻한 즉석 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캐나다 전역에 38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4년 12월 워싱턴주 벨뷰에 첫 매장을 열며 국내 진출했다. 치노힐스 매장은 크로스로드 마켓플레이스 쇼핑몰 내 옛 베스트바이 자리에 들어서며, 약 6만1000스퀘어피트 규모로 가주 내 가장 큰 매장이 될 예정이다. T&T는 1993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첫 매장을 열었으며, 현재 창립자의 딸인 티나 리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조원희 기자아시안마켓 매장 내년 가을 매장 확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2025.06.15. 19:42
기업 매각 후 매출 증진에 고전 중인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가 지난해 국내에서 수백 개 매장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업계 전문 매체 레스토랑 비즈니스가 입수한 서브웨이의 프랜차이즈 공개 문서에 따르면, 서브웨이는 지난해 전국에서 무려 600개 매장을 폐점했다. 남은 매장 수는 총 1만9502개로 집계됐다. 이는 매장 수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15년 2만7100여 개 매장에서 28% 줄어든 수치다. 불과 10년 만에 전국 타코벨의 매장 수와도 맞먹는 약 7600개 매장의 문을 닫은 셈이다. 매장 수 감소는 서브웨이가 겪는 매출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서브웨이 매장당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메뉴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 4% 인상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고객 수는 되레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조사기관 테크노믹의 ‘톱 500’ 외식 브랜드 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서브웨이 전체 매출은 9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수백 개 브랜드 중 서브웨이보다 낮은 평균 매출을 기록한 체인은 단 19곳뿐이었다. 다만 그럼에도 서브웨이는 여전히 국내 최대 규모 체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 세계에 매장을 둔 스타벅스도 국내에선 1만7000개 미만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브웨이는 지난 2023년 아비스, 버팔로 와일드 윙스, 지미 존스 등을 보유한 인스파이어 브랜드의 모회사인 사모 펀드 로어크 캐피탈에 회사를 매각했다. 서브웨이의 존 치드시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이번 인수는 서브웨이 브랜드와 전 세계 가맹점들의 가치를 반영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한 바 있다. 우훈식 기자서브웨이 매장 서브웨이 매장 서브웨이 브랜드 지난해 서브웨이
2025.05.07. 22:57
로스앤젤레스 한 복판에 위치한 랄프스 매장에서 10대 무리가 난동을 부리고, 물건을 훔친 뒤 인근에 있던 동성 부부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4월 19일 오후, USC 캠퍼스 인근 벌몬트 애비뉴와 아담스 스트리트 교차로에 위치한 랄프스 매장에서 벌어졌다. 피해자 중 한 명인 라이언 벤슨(Ryan Benson)은 KTLA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공포 그 자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이 우리 차량에 다가와 '너희 게이냐'는 식으로 모욕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병과 돌을 던지며 차를 때렸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10대 무리는 매장에 난입해 경비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약탈하고, 내부에 페퍼스프레이를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안은 페퍼스프레이로 가득 차 모두가 기침하고 얼굴을 가리며 숨쉬기 힘들어했다"고 벤슨은 전했다. 벤슨은 이번 공격으로 인해 차량 수리비만 수천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창문이 깨지고, 앞유리가 금이 가고, 문 두 짝이 찌그러졌으며 도색 손상까지 입었다"며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사건 직후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공개했는데, 일부 가해로 추정되는 10대들이 이후 그에게 협박을 가했다고도 덧붙였다. 현재까지 체포된 인원은 없으며, 경찰은 추가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랄프 매장 차량 수리비 우리 차량 무리 난동
2025.04.25. 13:49
‘포에버21’이 국내 매장 200곳을 정리하고 다시 파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국내에 본사를 둔 포에버21 운영사가 전국 350개 매장 중 적자인 200개 이상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매장 폐쇄가 이르면 다음 달 시작될 파산 절차 일환이라고 전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포에버21 운영사가 파산을 확정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내 포에버21 운영사인 카탈리스트 브랜드는 잠재적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계속 모색 중이다. 현재 상표 및 지적재산권은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업 어센틱 브랜드가 소유하고 있다. 앞서 포에버21은 자금난에 봉착해 지난 2019년 법원에 챕터11를 신청했고, 연방 법원은 어센틱 브랜드 그룹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 측의 포에버21 인수를 승인한 바 있다. 당시 1984년 창업해 포에버21을 일궈온 장도원 회장 부부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포에버 매장 폐쇄 예정적자 오프라인 매장 매장 입지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2.24. 20:00
호주의 대표적 젤라토 브랜드 ‘젤라티시모’가 오렌지카운티에 진출한다. 젤라티시모는 내달 19일 뉴포트비치의 발보아 아일랜드에 OC 1호점(304 Marine Ave)을 오픈하고 11월 12일엔 어바인의 유니버시티 센터점(4237 Campus Dr, #B-164)을 연다고 발표했다. 브레이든 로드 젤라티시모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해변과 따뜻한 기후를 갖춘 관광 명소인 오렌지카운티 진출을 지난 수년 동안 고려해왔다고 밝혔다. 젤라티시모의 OC 진출은 미국 내 매장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매장 뉴포트비치 매장 확장 매장 2곳 오렌지카운티 진출
2024.09.29. 20:00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In-N-Out)이 애너하임에 새 매장을 낸다. SF게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새 매장은 옛 마리 캘린더 자리(540 N. Euclid St)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매장은 디즈니랜드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SF게이트는 새 매장 오픈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인앤아웃은 애너하임에 2개의 매장을 보유 중이다. 이 가운데 한 매장(1168 State College Blvd)은 디즈니랜드에서 9분 거리에 있으며, 다른 한 매장(600 S. Brookhurst St)은 10분 거리에 있다.애너하임 매장 매장 오픈 state college 햄버거 체인
2024.08.29. 20:00
패스트푸드 체인의 저가 메뉴 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브웨이가 풋롱 샌드위치 가격을 약 2주간 대폭 내린다. 서브웨이는 풋롱 사이즈(12인치) 샌드위치 가격을 오늘(26일)부터 9월 8일까지 샌드위치 종류에 상관없이 6.99달러에 판매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샌드위치 종류와 도시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지만 평균 절반 정도 가격에 풋롱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다만, 이는 토핑을 추가하지 않은 기본 가격이며 프로모션 대상이 아닌 6인치 샌드위치는 9.49달러다. 소비자들은 서브웨이 웹사이트(https://www.subway.com/en-us/) 또는 앱에 접속해 프로모션 코드(699FL)를 입력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장 방문에는 할인 적용이 안 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한편 서브웨이는 지난 6월 저가 메뉴(사이드킥)를 출시한 바 있다. 대표 메뉴는 디퍼스다. 가격은 3달러이며, 페페로니/치즈·치즈치킨/치즈·더블 치즈 등 세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 서재선 기자매장 방문 서브웨이 웹사이트 샌드위치 종류 샌드위치 가격
2024.08.25. 19:01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 본사를 둔 전국적인 할인 소매 체인 ‘빅 롯츠(Big Lots, 사진)’가 콜로라도 주내 총 14개 매장 가운데 8개의 문을 닫는다. 덴버 abc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근래들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빅 롯츠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재 3곳을 포함해 콜로라도에 있는 총 14개의 매장 중 8개를 폐업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빅 롯츠는 연말까지 35~40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이 회사는 ‘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잠재적인 폐쇄 매장수를 315개로 늘린다는 내용의 수정된 서류를 SEC에 다시 제출했다.문을 닫을 예정인 콜로라도 주내 빅 롯츠 매장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1900 S. Academy Blvd. ▲콜로라도 스프링스: 2975 New Center Point ▲콜로라도 스프링스: 5085 N. Academy Blvd. ▲오로라: 6626 South Parker Road ▲그랜드 정션: 2401 N. Ave. ▲그릴리: 2628 11th Ave. ▲리틀턴: 8100 W. Crestline Ave. ▲롱몬트: 2151 Main St. 등이다. 이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세 매장은 모두 문을 닫지만 오로라, 브라이튼, 레이크우드, 푸에블로, 웨스트민스터, 휘트리지에 있는 나머지 6개의 다른 매장들은 계속 영업한다. 빅 롯츠는 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상승을 포함한 거시경제적 어려움에 계속 직면해 왔으며 이는 고객의 구매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지속적인 판매 부진에 시달렸으며 2024년 1분기 순매출이 2023년 대비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빅 롯츠는 2023 회계연도에 미전역의 매장수를 1,425개에서 1,392개로 줄였으며 1,392개 매장 중에서도 244개의 성과가 좋지 않다고 보고 경영난 해소를 위해 실적이 나쁜 매장의 운영을 중단하는 등 감축 경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매장 콜로라도 스프링스 폐쇄 매장수 매장 가운데
2024.08.19. 13:20
할인 소매업체 빅랏(Big Lots)이 가주를 포함한 전국 매장을 정리한다. 업체는 최근 판매가 부진한 일부 매장을 폐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빅랏은 가주 109개 매장 중 절반에 해당하는 54곳을 폐점하기로 했다. 폐점 대상인 매장은 현재 최대 20%의 폐업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단, 정확한 폐점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업체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치열한 소매 시장 경쟁을 폐점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문을 닫는 매장으로는 애너하임 매장 2곳(1670 웨스트 카텔라 애비뉴, 6336 이스트 샌타애나캐년 로드), 롱비치 매장(2238 노스 벨플라워 불러바드), 리버사이드 매장(2620 캐년스프링 파크웨이), 새크라멘토 매장 2곳(6630 밸리 하이 드라이브, 8700 라리비에라 드라이브) 등이 있다. 더 자세한 폐점 예정 매장 정보는 업체 웹사이트(local.biglots.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하은 기자수익성 매장 업소 폐점 새크라멘토 매장 리버사이드 매장
2024.07.30. 23:03
할인 소매 체인 빅랏이 오렌지카운티 매장 3곳의 문을 닫는다.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빅랏 측은 OC를 포함한 남가주에서 총 54개 매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폐점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폐쇄가 결정된 OC 매장 중 2곳은 애너하임에 있다. 주소는 1670 웨스트 카텔라 애비뉴와 6336 이스트 샌타애나 캐년 로드다. 나머지 한 곳은 랜초샌타마가리타 매장(30501 Avenida De Las Flores)이다.매장 오렌지카운티 매장 oc매장 3곳 소매 할인업체
2024.07.24. 20:00
합병을 추진 중인 대형 수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와 앨버트슨(Albertsons)이 연방 당국의 승인을 위해 수백 개의 매장을 매각한다. 연방 당국으로부터 합병에 따른 경쟁력 저하, 독과점 우려 등에 대한 지적을 받은 두 기업은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 총 579개의 매장을 또 다른 수퍼마켓 체인인 'C&S'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뉴햄프셔에 본사를 둔 C&S로 넘어가게 될 매장들 가운데 일리노이 소재 매장은 35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14개를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35개로 늘어났다. C&S에 매각될 일리노이 매장들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크로거는 "규제 기관에서 제기한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C&S가 매각된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패키지에 합의했다"며 "고객, 직원, 그리고 지역 사회에 대한 크로거의 약속을 계속해서 지켜가겠다"고 전했다. 크로거는 현재 일리노이서 크로거와 마리아노스를 운영 중이고, 앨버트슨은 일리노이•인디애나•아이오와 주에 걸쳐 188개의 주얼-오스코 매장을 운영 중이다. 두 기업은 합병으로 인해 문을 닫게 될 매장은 없다며 단체 교섭 협약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로거와 앨버트슨은 지난 2022년 10월 월마트, 아마존, 코스트코 등의 라이벌 업체들과의 경쟁을 제고하기 위해 처음 합병 계약에 합의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합병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만약 계획대로 합병이 완료되면 업계에서 가장 큰 식품업체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규모의 합병 계획에 연방 정부 차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초거대 식품업체가 탄생하게 되면 식품업체 간 경쟁이 줄어들게 되고 이는 곧 식품값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합병으로 인해 직원 처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 같은 이유로 일리노이 검찰총장을 비롯한 전국 9개 주 검찰총장이 지난 2월 연방 법원에 합병을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연방거래위원회와의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들 업체의 이번 매장 추가 매각 계획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마리아노스 매장 일리노이 매장들 매각 계획 소재 매장
2024.04.23. 12:32
저가 할인마켓 체인 99센트온리스토어(이하 99센트 스토어)가 사업 부진으로 문을 닫는다. 4일 CNN에 따르면, 99센트 스토어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네바다에 위치한 371개의 매장 운영을 철수하고 기업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1만4000여명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LA카운티의 경우, 601 사우스 페어팩스 에비뉴, 2606 노스 브로드웨이, 3060 사우스 크랜쇼, 3600 웨스트 선셋 불러바드 등 총 12개 매장이 폐점된다. 〈표 참조〉 업체는 구체적인 폐점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재고를 처분해야 하는 업체는 오는 19일까지 매장의 모든 제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지난 5일 이전에 구매한 상품 교환은 19일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반품은 할 수 없다. 매장 기프트카드나 할인쿠폰 같은 경우에도 19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99센트 스토어의 마이크 사이먼치치 임시 최고경영자(Interim CEO)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 고객의 소비 패턴 변화, 지속한 물가 상승 등 소매 환경이 급격하게 변했다”며 “이러한 요인들이 회사 경영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전했다. 업체는 금융 서비스 회사인 힐코 글로벌과 청산 계약을 맺고 매장 시설, 가구, 비품 등도 처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또다른 달러 스토어인 ‘달러트리’가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000개의 점포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할인 제품 판매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저가 할인 판매 업체의 고전 이유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저가 유지 어려움 ▶고객에 의한 제품 손상 ▶소매 절도 증가▶중국의 초저가 할인 판매 업체의 상승세 등을 꼽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무의 국내 확장세로 인해 달러제너럴과 달러트리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1982년 데이브드 골드가 창립한 99센트 스토어는 가정용품, 식료품, 스낵, 사무용품, 미용제품, 파티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왔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스토어 매장 초저가 할인 매장 기프트카드 매장 시설
2024.04.07. 20:06
부활절(3월 31일)을 앞두고 일부 소매업체들이 휴업 또는 영업시간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15일 폭스는 일부 매장의 영업 여부 및 영업시간이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 각 매장 홈페이지 확인 또는 전화 문의하라고 권장했다. 부활절 당일 문을 닫는 매장은 타깃, 알디, 코스트코, 샘스클럽, TJ맥스, 마샬, 홈굿즈, 로우스, 메이시스 등이다. 단, 이 업체들은 토요일과 월요일에는 정상 영업한다. 홈디포는 당일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사무용품 전문 업체 스테이플스는 정오~오후 5시까지 영업시간을 축소한다. 아이케아, CVS, 크로거, 월그린스, 월마트, 홀푸드, BJ홀세일클럽은 부활절 당일 정상 영업한다. 홈인테리어 및 건축자재 전문매장인 에이스 하드웨어, 노스트롬, 반려용품 전문점 팻코의 영업 여부 및 시간은 매장 위치에 따라 달라서 매장에 직접 문의하는 게 좋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부활절 매장 정상영업 부활절 매장 홈페이지 일부 매장
2024.03.18. 19:16
미국 중산층의 상징이자, 매년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로 유명한 백화점 ‘메이시스’가 대규모 매장 폐쇄를 선언했다. 메이시스의 새 대표 토니 스프링은 27일 매출이 하위권에 있는 150개 점포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메이시스가 가진 전체 매장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메이시스는 올해 말까지 우선 50개 점포를 정리하고, 이후 몇 년간 나머지 100개 점포를 추가로 정리하게 된다. 회사 측은 2026년까지 메이시스 매장은 350개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메이시스는 대신 고가의 럭셔리 상품군에 집중한 소규모 점포를 새로 열고, 실적이 좋은 블루밍데일스 및 블루머큐리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메이시스는 향후 2년간 기존 대규모 몰에 입점하는 방식을 피하고, 별도 30개의 소규모 매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수십년간 이어진 소비시장 양극화 현상이 더 선명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한 축에서는 월마트처럼 가격을 메리트로 내세운 저가 시장이 규모를 키우는 반면, 이와 상반되게 고가의 상품군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하이엔드 럭셔리 시장이 몸집을 불리는 추세다. 특히 메이시스를 비롯한 백화점 업계는 최근 몇 년간 아마존 등 인터넷 쇼핑 시장이 떠오르고, 한쪽에서는 TJ맥스와 같은 할인 매장이 인기를 끌면서 압박을 받아 왔다. 메이시스는 이미 전체 매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00여개 매장을 폐쇄한 상태이며, 여기에 추가로 매장을 더 줄이는 셈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메이시스 매장 메이시스 매장 소규모 매장 대규모 매장
2024.02.27. 21:14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두 개 매장의 영업을 중단한다. 월마트는 지난 10일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남쪽 셔먼 하이츠에 소재한 네이버후드 매장(2121 Imperial Ave., S.D.)과 엘카혼의 플렛처 파크웨이 상에 소재한 슈퍼센터(605 Fletcher Parkway, El Cajon) 매장의 리스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두 매장은 다음달 9일부로 문을 닫게 된다. 이들 두 매장의 문을 닫게 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월마트는 최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영업이 저조한 일부 매장의 문을 닫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폐정 결정이 내려진 셔먼 하이츠 매장에는 125명, 엘카혼 매장에는 23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는 이들 두 매장에 일하던 직원들에게 인근 매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월마트 매장 네이버후드 매장 인근 매장 일부 매장
2024.01.19. 19:25
23일은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이다. 소매 업체 중 일부는 영업을 한다. KTLA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추수감사절에 영업하지 않는 업체가 늘고 있다. 따라서 추수감사절 당일 쇼핑을 하기 쉽지 않아 미리 영업하는 업소를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영업 시간을 단축한 소매 업체는 홀푸드, 랄프를 소유한 크로거, 스프라우트 파머스 마켓, 수퍼마켓 체인 HEB 등이다. 한인들이 자주 찾는 홀푸드는 추수감사절 당일 오후 3시까지, 스프라우트 파머스 마켓은 오후 2시까지만 영업한다. 크로거의 영업시간은 오전 6시~오후 10시, HEB는 오전 6시에 문을 열어 당일 정오에 휴무에 돌입한다. 스타벅스와 약국 체인 CVS는 대체로 영업을 하지만 매장에 따라 문을 닫거나 영업시간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방문 전 매장에 연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달러제너럴(오전 7시~오후 10시)은 반대로 영업시간을 연장했다. 빅랏의 경우,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장난감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영업하지 않지만, 전날 또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영업을 연장하는 업체도 많다. 베스트바이는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문을 닫는다. 하지만 20일과 21일 영업시간을 기존 오전 10시~오후 6시에서 오전 9시~오후 9시로 연장한다. 추수감사절 전날인 22일에는 오후 10시까지로 영업시간을 한 시간 더 늘린다. 이외 코스트코, 트레이더조, 월그린, 월마트, 이케아 등은 추수감사절 당일 문을 닫고 블랙프라이데이에 정상 영업한다. 콜스(오전 5시), 딕스스포팅굿즈, 홈디포, 메이시(오전 6시), 타깃, TJ맥스, 펫스마트(오전 7시), 펫코(오전 8시)는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휴무이지만 블랙프라이데이 영업시간을 앞당겼다. 한편, 한인타운에 있는 갤러리아마켓, 한남체인, H마트, 시온마켓은 정상 영업한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매장 추수감사절 추수감사절 직원들 매장 일부 추수감사절 운영
2023.11.19. 17:25
지난주 미국 필라델피아 시내 한복판에 있는 애플 매장에 수십 명이 몰려들어 진열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있었다. 요즘 미국 일부 대도시의 치안이 악화하면서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시간에 버젓이 들어와 물건을 훔치는 일이 잦아지고 있기에, 고가 기기를 전시하는 애플 매장이 표적이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애플 매장이 털리는 일은 흔치 않다. 왜일까. 그 이유는 도난 사건 직후 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애플 매장은 도난 기기들의 제품번호를 찾아 재빨리 원격으로 잠가버렸고, 해당 기기는 사용 불능의 ‘벽돌’이 되었다. 기껏 훔쳤는데 쓸 수도, 팔 수도 없게 된 절도범들이 화가 나서 훔친 제품을 바닥에 던지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절도죄로 잡힐 것을 각오하고 저지른 범행에서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한 것이다. 점점 많은 기기가 OTA(over the air), 즉 원격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되면서 예전 같은 단순 절도, 장물팔이가 어려워지고 있다. 여기에는 자동차도 포함된다. 테슬라의 경우 OTA 방식으로 모든 차량이 본사와 연결될 뿐 아니라, 차량 전후좌우에 카메라가 부착된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이유로 차량 절도범이 테슬라에 손을 대는 일이 드물고, 덕분에 다른 차량에 비해 도난율이 현저하게 낮다. 물론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고가의 테슬라를 시기하는 사람들이 주차 차량의 표면을 몰래 긁다가 촬영된 영상이 공개되고 경찰에 잡히는 사례가 속속 알려지자 테슬라는 건드리면 안 되는 차로 인식된 것이다. 애플에는 이번 습격 사건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득이 될지 모른다. 애플 매장을 털어봤자 아무런 소용없다는 사실을 잠재적 범죄자들이 알게 되었을 테니까….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애플 매장 매장 습격 차량 절도범 이번 습격
2023.10.06. 19:33
부에나파크의 타깃(Target)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OC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15분쯤 오렌지소프와 웨스턴 애비뉴 교차로의 타깃 매장의 아동 용품 코너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불길은 아동복 수 벌을 태우며 빠른 속도로 천장까지 치솟았다. 당시 상황은 고객들이 촬영한 동영상(사진)에 생생하게 담겼다. 한 직원이 소화기로 진화에 나서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덕분에 불길은 소방관들이 도착하기 전에 잡혔다. 매장의 고객과 직원들은 화재 발생 직후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화재 발생 과정에 수상한 점이 있다고 판단, 방화 여부를 조사 중이다. 부에나파크 경찰국은 화재 관련 목격자 제보(714-562-3901)를 접수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타겟 매장 타겟 매장 화재 발생 화재 관련
2023.09.06. 10:41
워싱턴 지역 대형 소매업체가 매장 내 절도와 각종 강력범죄가 증가하면서 매장 철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토종 그로서리 업체 자이언트의 아이라 크레스 대표는 "최근 메릴랜드 보위 등 일부 매장의 출입문 둘 중 하나를 폐쇄했는데 매장 내 절도가 열 배 이상 증가하고 경비원 인건비 절약 차원에서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자이언트는 워싱턴 지역 등에 모두 16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크레스 대표는 "매장 절도만이 문제가 아니라, 매장 내 강력범죄가 제곱과 세제곱을 곱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작년 11월4일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옥슨 힐의 자이언트 매장에서는 경비원이 매장 내 절도를 하던 한 여성 고객을 막아 세우자 여성이 경비원에게 총격을 가하고 경비원이 대응 사격을 하면서 두 명 모두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자이언트는 범죄율이 높은 매장에 무장 경비원을 추가 배치하고 무인계산대에 결제할 수 있는 아이템 숫자를 20개로 제한했다. 또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면도기 등을 매장 판매대에서 철수시켰다. 자이언트는 아직 매장 철수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절도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더욱 강도높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스 대표는 "내가 하기를 원하는 최후 수단은 매장을 폐쇄하는 것이지만, 안전을 담보하면서도 이익을 내는 방법으로 최대한 궁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마트와 호울푸드, 나이키, 크로서, 노르드스톰, 올드 네이비, 타겟 등은 매장 절도 피해가 커지면서 일부 워싱턴 지역 매장 폐쇄를 선언한 상태다. 태라 라크스먼 마케팅 전문가는 "그로서리 마트 등 대형 업소의 소매 마진율은 한자리 숫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매장 내 절도가 많아지면 영업이익 흑자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장 내 절도는 과거에 생계형 범죄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조직 범죄화되는 양상이다. 전국소매연맹(NRF)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범죄 일당이 재판매 마진이 높은 물품을 중심으로 절도를 하고 있으며, 절도에서 장물 판매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가 세분화, 전문화되는 등 조직 범죄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2021년 매장 내 절도의 26.5%가 전문 범죄조직의 소행이었으며 전체 피해액 945억달러의 절반에 해당됐다. 완전고용상태에 이르고 인건비가 크게 오르면서 대표적인 저임금 업종인 소매매장이 매장 내 절도를 막을 만큼 충분한 인력을 고용하지 못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나, 이를 악용하는 범죄자가 더 큰 문제일 수밖에 없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자이언트 매장 자이언트 매장 매장 절도 업체 자이언트
2023.05.31. 14:50
지난해 9월 샌디에이고에 진출한 쿠쿠렌탈 아메리카가 시온마켓 내에 제품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판매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쿠쿠렌탈의 전시 및 체험 공간에서는 정수기, 공기 청정기, 비데는 물론 안마의자와 이미용 가전제품, 펫(애완동물) 드라이어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쿠쿠 정수기는 'ZERO100 끓인물과 얼음정수기', '100도C 끓인물정수기', '나노 냉온정수기' 등 12가지 종류의 제품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 직수형으로 저수조가 없는 것이 특징인데 약 알칼리성에 미네랄을 살려낸 정수 방식을 활용하고 있어 물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Self-Cleaning 기능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가 직접 필터를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위생적인 상태를 유지하기도 편리하다. 공기 청정기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인공지능 대용량 공기청정기', '초강력 타워형 공기청정기' 등 3가지 제품이 있다. 듀얼 오염 감지 센서를 이용해 새집증후군 물질까지 잡아내며 극초미세 먼지부터 유해가스까지 모두 청정 필터링이 가능하다. 특별히 앨러지를 유발하는 환경도 잘 잡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가성비 좋은 안마의자를 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애완견 건조기인 ' Nello트윈팬 펫드라이룸'이 구비돼 있다. 모든 제품은 일시불로 살 수도 있고 매월 렌트를 할 수 도 있다. 김영호(Young Kim) 매니저는 "제품보다 신용을 먼저 팔아야 한다"면서 "건강한 물과 제품 환경을 믿고 맡겨 주시는 손님들에게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서비스를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소: 시온마켓 내(7655 Clairemont Mesa Blvd.) ▶문의: (858)463-8667, (858)371-2035 서정원 기자샌디에이고 매장 샌디에이고 매장 끓인물정수기 나노 이미용 가전제품
2023.02.24.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