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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매장 대낮 습격… 25명 난입해 100만불 보석 털어

Los Angeles

2025.09.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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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7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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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라몬 경찰은 25명에 달하는 무장 괴한들이 대낮에 주얼리 매장을 습격해 약 100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훔친 사건과 관련해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월요일 오후 시티센터 비숍랜치에 위치한 헬러 주얼러스(Heller Jewelers)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소 3정의 총기를 소지한 용의자들은 곤봉과 곡괭이로 진열장을 부수고 보석을 쓸어 담았다.
 
당시 매장 내부는 강화된 보안 장치 때문에 자동으로 문이 잠겼고, 용의자 중 한 명이 유리문을 깨기 위해 총을 발사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해당 보안문은 2023년 발생한 또 다른 강도 사건 이후 설치된 장치였다.
 
경찰은 이번 범행이 치밀하게 사전 계획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들은 매장 입구에서 불과 30미터 떨어진 발레 주차장에 6대의 차량을 세워놓고 진입했다.
 
특히 지난해 확보한 조직범죄 소매 절도 대응 보조금 덕분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보조금으로 구입한 드론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용의자들의 이동 경로와 차량 번호를 촬영했다.
 
체포된 7명은 모두 오클랜드 출신으로, 나이는 17세에서 31세 사이이며 비슷한 성격의 범행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된다. 이 가운데 4명은 오클랜드 경찰의 지원으로 오클랜드에서, 나머지 3명은 더블린 BART역에서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국이 체포했다.
 
경찰은 압수된 두 정의 총기와 일부 회수된 보석이 범행 당시 사용되거나 떨어뜨린 물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대의 차량이 도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스텔로 중위는 “이들이 처음 저지른 범행이 아니다”라며 “남은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 외에도 베이 지역의 유사 범행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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