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여성·차세대 회원 늘려 노령화 극복”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Los Angeles

2026.02.25 18:00 2026.02.25 19:3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올해 역점 사업 선정, 추진
작년 생긴 준회원 제도 활용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총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가운데가 박굉정 회장. [지회 제공]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총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가운데가 박굉정 회장. [지회 제공]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이하 지회)가 올해 역점 사업으로 여성회 활성화와 차세대 회원 확충을 추진한다.
 
지회 측은 지난 14일 가든그로브 사무실(9636 Garden Grove Blvd, #28)에서 가진 정기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국 재향군인회 본부는 해외 지회에 한해 정회원 가족의 준회원 가입을 허용하고 있다. 지회 측은 기존 정회원 가족의 준회원 가입을 독려하는 한편, 지회의 보조 조직인 여성회(회장 오미애)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여성회는 여군 및 간호장교 출신 예비역은 물론 재향군인회 정회원의 배우자, 가족 중 여성도 가입할 수 있다.
 
지회 측이 여성, 차세대 회원 늘리기에 나서는 것은 회원 노령화에 따른 위기의식 때문이다. 한때 지회의 서류상 등록 인원은 800명에 달했지만, 6·25 참전용사들을 포함한 다수 회원의 사망으로 현재 등록 인원은 200명 정도까지 줄었다. 이들 가운데 지난해 50달러인 연회비를 낸 정회원은 신규 가입 회원 9명을 합쳐 44명이다.
 
지회 측에 따르면 회원 대다수의 나이는 70대 후반 이상이다. 지회 사무처장이기도 한 오미애 여성회장은 “지난해 한국 본부가 해외 지회에 한해 준회원 제도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많은 해외 지회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노령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일단 준회원 제도를 활용해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준회원은 회비를 납부하지 않지만, 선출직 회장을 제외한 임원은 맡을 수 있다. 지회 측은 앞으로 한국 본부와 협의해 준회원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한국 군대에서 복무한 이는 모두 지회 회원이 될 수 있다. 이들이 회원이 되고, 그 가족이 준회원이 된다면 지회의 면모도 크게 바뀔 것이다. 올해 6~7월 중 모든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바비큐 파티를 열려고 한다. 여성, 차세대 회원을 늘려 조직 내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590-9866)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