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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학생 위한 커리어 데이, 타민족까지 확대”

퀸즈한인회가 차세대 학생들을 위한 ‘커리어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퀸즈한인회의 커리어 데이 행사는 올해가 세 번째로, 한인 학생 뿐 아니라 타민족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해 예년보다 큰 규모로 치를 예정이다.   커리어 데이 행사 홍보차 3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이현탁 퀸즈한인회장은 “올해 행사부터는 한인 뿐 아니라 타민족 학생은 물론이고 교육에 관심이 큰 학부모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며 “4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학교 강당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커리어 데이 행사는 오는 13일 오후 5시부터 JHS189 대니얼 카터 비어드(144-80 바클레이애비뉴)에서 열린다. 푸짐한 식사와 함께 연사들의 강연, 질의응답 순서로 구성됐다. 존 리우(민주·16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이 특별 연사로 나서며 샌드라 황(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 에블린 공 퀸즈법원 판사, 낸시 한 CNN 영상편집 담당 수석부사장, 크리스토퍼 오 포인트72(자산관리회사) 재무담당 부사장, 브라이언 브래들리 JHS189 교장, 편지은 예일대 동아시아담당관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과 함께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된다.   이 회장은 “차세대 한인들과 퀸즈 거리청소 활동 등을 이어가며 느낀 점은 한인 커뮤니티가 공적인 영역에서 도움을 주고 봉사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퀸즈한인회는 청소활동 뿐 아니라 한인밀집지역 경찰서 음식 대접, 차세대 커리어 데이 행사 등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존재감을 높이고 기초 체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플러싱 카지노 사업을 추진하는 메트로폴리탄파크, 우버(Uber) 등도 스폰서로 나서며 힘을 보탰다.     이 회장은 “푸짐한 저녁까지 마련한 네트워킹 자리인 만큼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보여 달라”며 “식사 준비를 위해 참석하시는 인원만큼 사전 등록을 해주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행사 사전등록은 QR코드(사진)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email protected]) 혹은 전화(646-467-3282)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차세대 커리어 퀸즈한인회의 커리어 커리어 데이 차세대 학생들

2025.12.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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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욕총영사관, 차세대 동포 리더 포럼 개최

 주뉴욕총영사관 차세대 주뉴욕총영사관 차세대 리더 포럼

2025.11.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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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세대 유산과 차세대 질문 담다…KAAC 특별전 ‘약속’ 개최

라이언 아트 갤러리(관장 최경실)가 한인 2세 아티스트 그룹 KAAC(Korean American Artist Collective) 특별전 ‘약속(Yaksok)’을 개최한다.     내달 5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갤러리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LA한인타운 코스비 빌딩의 ‘손흥민 벽화’로 잘 알려진 데이브 영 김 작가가 이끄는 KAAC를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에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최경실 관장은 “작가를 지원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철학으로 갤러리를 운영해왔다”며 “KAAC을 만나며 자연스럽게 차세대 작가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자폐를 가진 아들도 아티스트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작업하고 있다”며 “차세대 한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데이브 영 김은 한인 2세가 겪는 뿌리 의식과 정체성의 문제를 작품에 담아내는 대표적인 한인 2세 작가다.     최 관장은 “데이브 김과 KAAC 작가들은 미국 땅에서 한국계로 살아간다는 의미를 스스로 구축해 가고 있다”며 “그들의 강한 뿌리 의식이 깊이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전시 ‘약속(Yaksok)’은 “앞 세대가 남긴 약속은 무엇이며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어떤 약속을 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 큐레이터인 김 작가는 “전통과 현재의 정체성 사이 긴장을 풀어내고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를 만들고자 했다”며 “관람객이 스스로의 ‘약속’을 사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작가는 애런 정, 안드레 이 바수에, 캐롤린 유, 크리스 은미 이-서, 콜린 백, 다나 김, 정은수, 이해림, 우혜명,  RFX-1, 줄리아 천, 새드 히가 등이다.     이들의 작업은 민화와 청자 같은 한국의 전통 기법부터 사이아노 타입, 실험 애니메이션, 언어 기반 작업 등 현대적 방식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회화·조각·직물·설치·사진·혼합매체 등 12~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한지·보자기·도자기 등 전통 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디지털·개념 설치를 통해 1.5세와 2세 세대의 복합적인 정체성을 드러낸다.     작품 곳곳에는 가족, 언어, 이주, 소속감 등 이민 세대가 겪는 공통의 감성이 담겼으며 호랑이·까치·매화 같은 상징들이 한국과 미국적 삶을 잇는 장치로 사용된다.     오프닝 리셉션은 내달 6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주소: 550 Deep Valley Dr. #281, Rolling Hills Estates   ▶문의: (424)400-9567  글·사진=이은영 기자차세대 특별전 차세대 한인 차세대 작가들 la한인타운 코스비

2025.11.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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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모임 '교포' 차세대에서 인기

한인 차세대들이 모여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삶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 ‘교포(Gyopo)’가 LA 지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설날과 추석 등 고유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예술 활동을 통해 서로의 정체성을 단단히 하는 데 힘쓰고 있다.   LA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7가 코너의 뉴타운 플라자 상가 2층에는 ‘Gyopo교포’ 간판이 걸린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다. 한인 1·2세대가 자발적으로 모여 정체성과 문화를 공유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너무 어린시절 한국을 떠나온 한인 차세대들은 이곳에서 네트워크를 쌓으며 ‘코리안 아메리칸’이란 색채를 빛나게 하고 있다.     12일 LA타임스에 따르면 교포는 2017년 한인 차세대들이 모국에 대한 애착과 호기심에서 결성했다. 미국에서 성장하며 겪은 정체성 혼란이 단체 결성을 이끈 결정적 요인이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교포는 ▶설날과 추석 명절잔치 ▶전시회 ▶한인 이민사 공부 ▶아시안 혐오범죄 대응 ▶K팝 등 한국문화 이해 ▶한인 시니어 삶과 이야기 기록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5일 교포는 뉴타운 플라자 주차장에서 차례상 차림과 민속놀이를 즐기는 추석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스티븐 연과 인기곡 ‘골든’으로 알려진 아티스트 오드리 누나도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단체명이 ‘교포’인 이유도 눈길을 끈다. 공동설립자 이윤주씨는 “우리는 한국 문화와 단절된 한인이 아니라, 뿌리를 기억하는 한인이라는 정체성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LA 한인 차세대의 역동성을 드러내는 이름이라는 의미다.   한편, 한인사회는 1990년대부터 ‘다른 나라에서 떠돌며 사는 나그네들’이라는 부정적 의미가 담긴 교포(僑胞) 대신,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자매, 같은 나라 같은 민족의 사람’이라는 동포(同胞)를 쓰자는 운동을 벌였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차세대 정체성 한인 차세대들 정체성 강화 la한인타운 버몬트

2025.11.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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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K-푸드계 에이스 중2 셰프의 성장 이야기

중학교 2학년 김규린 양(14)이 국내 대표 요리대회에서 역대 최연소로 종합대상을 거머쥐며 K-푸드 차세대 에이스로 부상했다. 김 양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에서 종합대상과 대상, 국회의장상, 서울시장상, 국회의원상 등을 포함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하며 총 8관왕에 올랐다.   전시부문과 라이브 조리부문, 그리고 한식과 양식 두 분야에 모두 출전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의 의미는 더욱 크다. 지도자인 양재셰프스쿨 이준우 원장은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전시와 라이브, 두 부문을 동시에 치르면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창의력과 기술, 현장 대응력 모두 균형을 갖춘 차세대 요리 인재가 등장한 상징적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김 양은 이번 수상에 대해 “제 노력뿐 아니라 팀장님, 팀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열심히 준비한 시간이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요리의 시작은 비교적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김 양은 강원도 횡성에서 가족들과 캠핑을 하던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외삼촌이 장작불로 구워준 소고기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같은 재료도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맛이 나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는 김 양은 그 이후로 조리법을 스스로 탐구하며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부모는 처음엔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김 양이 진지한 의지를 보이자 오히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김 양은 미국의 유명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기도 했다. “입학처 디렉터였던 아만다 스티븐스가 ‘요리는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과 열정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었다”며 “그 말을 통해 제 선택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김 양은 말했다. 최근에는 CIA 총장이 직접 “See You Soon”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오며 격려를 보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이준우 원장은 “요리는 기술과 예술의 감각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분야”라며 “김규린 양은 앞으로 국가대표팀 선발과 국제 요리 올림픽 등 더 큰 무대에서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양 역시 “CIA에 입학하기 전까지 가능한 많은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싶다”며 “결국에는 한 호텔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의 메인 셰프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현식 기자차세대 푸드계 양재셰프스쿨 이준우 푸드 차세대 라이브 조리부문

2025.11.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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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한인 상공인, 동포사회 화합과 성장 이끌어 가야”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 차세대 리더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그들의 미국 진출을 돕는 방안을 논의했다. 상공회 케네스 정 부회장과 샘 신 부회장은 지난 22월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케니스 정 부회장과 샘 신 부회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이하 미주한상총연) 산하의 차세대 그룹인 IGN(Innovation & Growth Network: 혁신과 성장 네트워크)의 회원이다. 이번 방문은 IGN의 공식 방한 일정을 통해 성사됐다. IGN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실무를 논의하는 한편,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과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을 만나 차세대 미주 한인 상공인들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서울에서 IGN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 경제협력 증진과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수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케네스 정 부회장과 샘 신 부회장을 비롯해 미주한상총연 강문선 수석부회장, 미주한상총연 이창헌 중남부연합회장, 제이시 제튼(Jacey Jetton) 전 텍사스주 하원의원 등 19명의 차세대 상공인들이 참석했다. 이석연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한민족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판로 개척은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 환경 속에서도 동포 경제인들과 협력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정치, 세대, 젠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헌법적 가치 위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국민통합의 시작”이라며 “공동체 정신 회복을 위해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 만남은 미국 내 한인사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들과 함께 상생과 통합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참석자들의 의견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외동포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통합의 울타리 안에 있어야 진정한 국민통합이 완성된다”며 “120년의 역사를 가진 미주 한인사회가 세대 교체를 맞은 만큼 젊은 세대가 정체성을 잃지 않고 동포사회가 화합과 성장을 이어가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IGN 관계자들은 지난 23일 인천 연수구에 소재한 재외동포 웰컴센터를 방문했고, 김경협 재외동포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청장은 IGN 관계자들에게 “여러분은 앞으로 한상 네트워크를 이끌어갈 기대주”라며 “모국 사회와의 연대, 동포 사회와의 연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김 청장은 또 “모국의 이미지가 곧 동포 사회의 이미지로 연결되고, 동포사회의 이미지가 역시 모국의 이미지로 직결되고 있다”며 “모국과 동포 사회는 함께 가고 있고, 함께 갈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공급망의 재편 과정이 진행되고 있고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최근 상황은 녹록치 않다”며 “이에 대해 우리 모두 함께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계기로 출범한 IGN은 미주한상총연 산하에 설립된 글로벌 차세대 경제인 리더 네트워크로, 텍사스를 포함해 미 전역 12개 주에 걸쳐 약 60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IGN은 한국내 스타트업 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한미 경제 리더 포럼 개최, 세대별 재외동포 경제인 간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차세대 한상의 역량을 집중, 양국 기업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자료제공: IGN, 정리: 토니 채 기자〉  동포사회 차세대 차세대 상공인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과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2025.10.31.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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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차세대 무역스쿨 개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회장 박종범)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공동으로 지난 19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2025 제23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차세대 무역스쿨)’을 개최했다. 차세대 무역스쿨은 월드옥타가 2003년부터 진행해온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재외동포 1.5세대부터 4세대를 대상으로 글로벌 경제리더 육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박종범(앞줄 왼쪽에서 열 번째) 월드옥타 회장과 차세대 무역스쿨 교육생들이 화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월드옥타 제공]무역스쿨 차세대 차세대 무역스쿨 차세대 글로벌 회장 박종범

2025.10.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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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뱅커 '차세대 리더상' 수상…한미 크리스티나 최 부행장

미은행협회(ABA)가 한미은행 SBA 융자팀의 크리스티나 최(사진) 부행장(SVP)을 2025년도 ‘차세대 리더상(Emerging Leader Awards)’ 수상자로 선정했다.     국내 은행들의 네트워킹 조직인 ABA는 매년 차세대 금융 리더 중 탁월한 전문성과 지역사회 봉사정신을 겸비한 인물들에게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USC 경영학과 출신인 최 부행장은 지난 2015년 한미은행에 입행한 이후 신용심사 및 관리, SBA 대출 책임자 등 다양한 직책에서 활동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2023년에는 부행장 겸 뱅킹 매니저로 승진해 자동화 도구 도입, 신규 대출상품 개발, 마케팅 전략 실행 등 은행의 성장전략을 이끌었다. 그는 또 한인타운 청소년회관과 공동 주최하는 재정교육 프로그램의 강사로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도 해오고 있다.     최 부행장은 전국 주요 은행 수상자 11명과 함께 오는 19~2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열리는 ABA 연례총회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     로브 니컬스 ABA 회장 겸 CEO는 “올해의 수상자들은 혁신과 리더십으로 동료들에게 영감을 주는 뛰어난 금융인들”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은행산업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크리스티나 차세대 차세대 리더상 한미 크리스티나 차세대 금융

2025.10.1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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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오은, LA 독자들과 만난다…‘시와 창작의 대화’ 3회 강연

한국의 대표적 차세대 시인 오은(사진)이 미국 독자들과 만난다.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오는 22일과 23일, 25일 총 3회에 걸쳐 ‘2025 한국문학 작가초청 강연: 오은 시인과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현대 시의 매력을 미국 대중에게 알리고, 시 창작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오은 시인의 시집 ‘유에서 유(From Being to Being)’를 중심으로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을 소개한다. 삶과 존재에 대한 섬세한 사유가 담긴 이 시집은 지난 7월 영문 번역본으로 출간돼 해외 독자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오 시인은 강연에서 작품에 담긴 창작의 배경과 시적 영감을 나누며, 자신만의 대표적인 창작 방식인 언어유희 기법을 활용한 실습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발음이 유사하거나 패턴이 비슷한 단어들을 탐구하며 한국어의 언어적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강연은 ▶오는 22일 오전 11시에는 LA시티칼리지 학생회관 3층 다목적실 ▶23일 오전 11시에는 UC어바인 인문학관 ▶25일 오전 9시 30분에는 웬드 뮤지엄(10808 Culver Blvd, Culver City)에서 각각 열린다. 사전 예약과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한국문화원 홈페이지(kccla.org)에서 가능하다.     이해돈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 시의 매력을 미국 현지에 소개하고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학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차세대 강연회 한국 차세대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한국문학 작가초청

2025.10.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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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단합-차세대 양성-한인 위상 제고”

미주 중서부한인회연합회 정동욱 연합회장을 비롯 진안순 이사장, 김길영 명예회장, 이희찬 총괄수석부회장, 김연경 사무총장이 지난 1일 중앙일보를 방문, 연합회의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정동욱 연합회장은 이날 임기중 중점 추진사항으로 중서부 13개주 한인사회의 단합과 네트워크 강화, 차세대 리더 양성과 미래 준비, 주류사회와의 교류 확대와 위상 제고 등 3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중서부 13개 주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정기적인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고 연합회가 중심이 돼 가족 같은 공동체로 단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 차세대 육성과 관련해서는 교육∙장학 프로그램 확대, 리더십 아카데미 운영, 문화∙정체성 계승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단순한 ‘다음 세대’가 아니라 지금부터 당당하게 동포사회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동욱 연합회장은 “중서부 한인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세대간 단절과 공동체 결속력 약화라고 생각한다”며 “세대간 가교 역할과 지역간 네트워크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인사회의 뿌리는 한국 문화의 자긍심”이라는 그는 한글, 역사,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교육 및 행사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인사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정치력 신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포들의 투표 참여와 차세대의 정치 및 공공 분야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주요 정치인들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한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 유학 차 미국에 온 정 연합회장은 현재 미주리 주 스프링필드서 200여명의 직원을 두고 3개의 대형 일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는 단순히 생계 수단이 아니라 한인사회와 미국사회를 잇는 다리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처음엔 봉사 차원으로 한인사회에 참여했지만 점차 세대와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한인 동포 한 분 한 분이 연합회의 주인공인만큼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노재원한인 차세대 중서부 한인사회 위상 제고 차세대 육성

2025.10.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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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성악가 열정 무대 열린다

  LA에서 한국 차세대 오페라 인재들의 열정 가득한 성악 공연이 펼쳐진다.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과 국립오페라단(단장 최상호)이 내달 14일 LA다운타운 지퍼홀에서 갈라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 여행(Opera Voyage)’(포스터) 음악회를 개최한다.     국립오페라단과 북미주재 한국문화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 청년 예술가들에게 해외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공연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오페라 여행’ 북미 투어는 내달 총 6회 공연이 진행된다. 먼저 10월 4~5일 뉴욕 한국문화원 극장, 8일 워싱턴DC 인근 캐피탈 원 홀, 11일 캐나다 오타와 국립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LA 지퍼홀에서 14일 공연에 이어 16일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 개막식 식전 공연으로 북미 투어를 마무리한다.     공연 1부는 임준희 작곡 한국 오페라 ‘천생연분’ 갈라 콘서트로 진행된다. ‘천생연분’은 결혼이라는 보편적 의례를 한국적 스토리와 전통혼례 문화로 표현한 작품으로 200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초연 당시 해외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부에서는 오페라 ‘마술피리’, ‘죽음의 도시’ 아리아와 함께 김동진 작곡 ‘신아리랑’, 김성태 작곡 ‘동심초’ 등 한국 가곡과 민요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 스튜디오 청년교육단원들이 출연한다. 차세대 오페라 인재로 성장 중인 소프라노 김희정·구나운, 테너 김성현·김재열, 바리톤 김영훈·박승빈, 피아니스트 박소홍 등이 무대를 빛낸다.     최상호 국립오페라 단장은 “한국 청년 예술가들의 실력을 알리고 국제 관객과 소통하며 한국 오페라의 미래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해돈 LA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은 한국 오페라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대표하는 무대”라며 “한국 성악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알리고 한미 간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문화원 웹사이트(kccla.org)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주소: 200 S. Grand Ave. LA   ▶문의: (323)936-3015  이은영 기자차세대 성악가 북미주재 한국문화원 한국 차세대 뉴욕 한국문화원

2025.09.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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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에서 K아트까지…LA 한인타운, 글로벌 문화 허브로

“가장 한국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이하 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짧은 문장은 오늘날 한국문화(K-컬처)가 세계 문화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잘 보여준다.   케데헌은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이지만 한국적 정체성이 깊숙이 배어 있다. 걸그룹 ‘헌트릭스’가 도깨비와 저승사자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는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 한국 전통 신화와 현대 대중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서사다. 공개 후 6주 만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우고 사운드트랙과 삽입곡이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한 성과는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확장되는 방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흥미로운 점은 이 콘텐트가 영어권에서 성장한 한인 2세 감독의 손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컵라면, 김밥, 설렁탕을 먹고 목욕탕에 가는 장면처럼 한국인의 일상적 풍경은 세계 시청자에게 낯설지만 동시에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장치로 기능한다. 이는 곧 미국 속에 뿌리내린 K컬처 DNA의 힘을 드러낸다.   ▶‘이민자 거주지’에서 문화 허브로   LA 한인타운은 오랫동안 ‘이민자들의 생활 터전’이라는 이미지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와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한류 콘텐트가 전 세계적 인기를 얻으면서 한인타운은 단순 거주지를 넘어 K컬처 확산의 실험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주말 오후 거리에는 한인 2세뿐만 아니라 비한인들이 모여들고 한국식 치킨과 카페, 디저트 가게는 방문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단순히 음식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K팝과 드라마에서 본 장면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적 정체성을 생활 속 경험으로 받아들인다.   문화 허브의 대표적 사례는 케이콘 LA(KCON LA)다. 2012년 시작된 이 행사는 2025년 현재 음악 공연을 넘어 글로벌 문화 축제로 성장했다.     ‘2025 KCON LA’에 12만5000명의 K팝 팬이 모였고 100여 개 기업과 수백 개 부스가 참여했다. 37팀의 아티스트가 공연과 체험 행사로 팬들과 소통했고 생중계를 통해 북미, 남미, 유럽 팬까지 연결하며 K팝으로 지역과 글로벌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만들었다. 특히 관람객의 40% 이상이 비한인이라는 점은 한인타운이 특정 커뮤니티를 넘어 다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한인 예술계의 확장   K컬처의 영향력은 대중문화에 그치지 않는다. 음악, 오페라, 시각 예술 등 주류 문화계에서도 한국적 예술 감각은 점점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LA필하모닉 ‘서울 페스티벌’은 그 대표적인 문화 행사다. ‘서울 페스티벌’은 한국 동시대 작곡가와 연주자를 집중 조명한 첫 국가별 정규 시즌 시리즈로 주목받았다. 진은숙 작곡가가 예술감독을 맡아 배동진의 세계 초연과 김선욱의 협연, 노부스 콰르텟 실내악 공연 등이 이어졌다. 한국 음악은 더 이상 주변적 요소가 아니라 주류 무대 한가운데에서 다뤄졌다.   LA 오페라 무대에서는 듀크 김, 김효나, 손형진 등 한인 성악가들이 활약하며 한국 오페라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고 도밍고 콜번 스타인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인재가 성장하고 있다.     미술계 역시 활발하다. LA아트쇼에서는 해마다 한인 작가들이 회화·조각·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30주년을 기념하는 아트쇼에 제이제이아트, 아트인동산, 아트월, 위드, 라포렛, 아트플러스, 월드, 투스톤스갤러리 등이 참여해 K아트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LA아트쇼는 산업 재료를 예술적 형태로 재탄생시키는 금속조각가 스틸 체(최영관)의 대형 철강 조각 ‘스팀 로봇’ 등을 집중 조명했다.   국제적 명성을 지닌 페로탕 갤러리 LA에서는 고 안영일 작가의 회고전을 열고 한국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변주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안작가는 2017년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LA한인타운 인근 아카데미영화박물관에서는 ‘디렉터스 인스퍼레이션: 봉준호’ 전시가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 중이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오스카상을 받은 봉 감독의 창작 과정과 한국 영화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조명하며, 개인 소장품, 스토리보드, 콘셉트 아트, 촬영 소품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입체적 경험을 제공한다.     ▶K컬쳐 위상 활용 방안     미주지역에서 K컬처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전략적 활용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K컬처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교육과 인재 육성, 디지털 전략 강화, 브랜드화와 글로벌 협력, 연구 및 기록 활동 등이 핵심축이다.     K푸드, K뷰티, K패션 투어 패키지, K공연 관람 등 K컬처 기반 상품을 개발해 LA 한인타운을 ‘문화 관광지’로 브랜딩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양한 K컬처 체험 부스를 연계한 축제,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관객과 문화 콘텐트 간 상호작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스트리밍과 SNS 플랫폼 활용은 해외 팬과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LA 한인타운을 K컬처의 글로벌 허브로 브랜딩하고 국제 문화기관과 협력해 장기적 브랜드화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달 중순 LA 파우하우스(LA Pauhaus) 갤러리에서 열린 BTS RM 팬아트 전시회 ‘달의 빛과 그림자’는 대표적인 팬 참여형 콘텐트 행사였다. 아이돌그룹 BTS RM의 생일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아이돌의 화려한 모습뿐 아니라 스타덤으로 인한 내면의 불안과 우울까지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관람객은 설치 작품에 참여하며 팬과 스타, 팬과 팬 간 상호작용을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RM은 이를 ‘남준잉(Namjooning)’ 문화로 확장하며 글로벌 팬덤과 예술적 경험을 연결, K컬처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LA 한인타운은 단순한 거주지를 넘어 K컬처 세계화의 실험장이자 글로벌 문화 허브로 나아가고 있다.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글로벌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한인 예술가들의 활약은 LA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선도적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전략과 장기적 브랜드화를 통해 K컬처를 지역 사회 자산으로 전환하고, 한인사회 차세대 성장과 문화적 영향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은영 기자자양분 차세대 오늘날 한국문화 한국 문화 현대 대중문화

2025.09.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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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교육, 한인 차세대의 글로벌 무대 경쟁력 키우는 힘”

 달라스 한국학교(이사장 헬렌 김)가 2025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한 해의 재정과 활동상황을 보고하고 새 학년도의 계획을 동포사회에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0일(토) 오후 6시 한식당 영동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달라스 한국학교 헬렌 김 이사장 및 학교 관계자들을 비롯해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오원성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윤진이 회장, 전영주 자문위원 등 주요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사진과 교장단, 그리고 후원자 소개가 있은 후 2024-2025 학년 학무보고가 이어졌다. 허영주 선임교장의 학무보고에 따르면 학생 등록 현환은 2024년 봄학기 588명, 2024년 가을학기 557명, 그리고 2025년 봄학기 567명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 달라스 한국학교는 지난 학년에 ▲ 남서부 백일장 및 그림대회 ▲ 나의 꿈 말하기 대회 ▲ 백범일지 교안 공모 및 독후감 대회 ▲ 서재필 박사 창작 공모전 등 외부 행사에 참여했다. 역사 문화 교육으로는 ▲ 설날과 추석, 그리고 3.1절 행사 ▲ 한글날 행사 ▲ 독립기념관 역사교육 ▲ 국악반 운영 및 공연 등이 실시됐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이하 NAKS) 주최 학술대회와 지역협의회 교사 연수회 등을 통해 교사진의 재교육이 실시됐다. 지난 7월17일부터 19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린 제43회 NAKS 학술대회 및 총회에는 달라스 한국학교 소속 31명의 교사진이 참석해 재교육의 기회를 가졌고, ‘한류 융성시대와 한국학교의 재도약’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달라스 한국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정보를 습득했다. 2024년에는 총 19명의 졸업생이 배출됐고, 2025년에는 총 17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달라스 한국학교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성인반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했다. 2025년 가을학기 기준으로 총 31명의 성인반 학생들이 5명의 교사들로부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배우고 있다. 특히 달라스에 소재한 굴지의 반도체 기업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를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올해 처음 제공했다. 40명 정원에 65명이 지원해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총회에서 2024학년도 회계결산 보고가 있었다. 달라스 한국학교는 지난해 총 37만 5,816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등록금이 71%, 후원금 및 지원금이 27%, 기타수입이 2%를 차지했다. 지출은 교사 사례비가 23만 1,862 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교사 수업 준비비 2만 9천 달러, 장학금 1만 6,285 달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학무보고와 회계결산 보고가 있기에 앞서 헬렌 김 이사장이 환영사를 했고, 도광헌 출장소장, 오원성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 윤진이 포트워스 한인회장, 그리고 김원영 전 달라스 한국학교 이사장이 격려사를 통해 교사진을 격려했다. 헬렌 김 이사장은 “우리 학생들이 과학만이 아닌 사회적 교류 및 문화적인 이해가 높아져 차세대의 리더로서 자질과 소양을 충분히 갖춰 세계속의 한국인으로서 자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한국문화가 이땅은 물론 세계적으로 수출되어 우리의 학생들에게도 자랑스러운 뿌리가 되어주고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학생들이 우리말 한국어 공부와 함께 자랑스런 전통과 문화유산을 저희 달라스 한국학교에서 즐겁게 배우고 이해 함으로써 옛 조상들의 지혜를 익히고 깨닫게 되는 일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도광헌 소장은 “오늘날 한국의 위상은 전세계적으로 크게 높아져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서 한국은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됐다”며 “달라스 한국학교의 한글 교육은 단지 뿌리를 지키는 것에 머물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만드는 중요한 힘이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오늘 총회는 달라스 한국학교가 걸어온 길을 함께 돌아보고 또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소중한 자리”라며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자랑스런 뿌리를 지키면서도 더 큰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 저 또한 이 여정을 늘 함께 응원하고 학교의 발전에 마음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원성 회장은 “학생들은 어떤 선생님을 만나는가에 따라 앞날이 좌우된다”며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교사 여러분들이 새로운 지도방법을 연구하고 양성하는데 힘써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진이 회장은 교사들을 향해 “여러분의 헌신은 단지 오늘의 교육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일을 준비하는 씨앗을 심는 일”이라며 “우리가 가꾸는 이 작은 씨앗 하나 하나가 훗날의 큰 나무로 자라 우리의 공동체를 지키고, 더 넓게는 미국 속에서 한국인의 이름을 드높이는 기둥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원영 전 이사장은 “선생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봉사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안””며 “우리 미래의 기둥이 될 아이들을 키운다는 심정으로 항상 임해주길 바라며 이사진과 선생님들이 항상 단합하는 달라스 학국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달라스 한국학교는 건축기금 모금운동을 실시할 예정으로, 먼저 이사회를 거쳐 승인을 받은 후 구체적인 방향을 동포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토니 채 기자〉  차세대 글로벌 달라스 한국학교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독립기념관 역사교육

2025.09.05.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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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트랙, 차세대 아셀라 새 열차 운행

 차세대 열차 열차 운행

2025.08.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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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타인종에 8·15 의미 알렸다

 OC 교계, 한인 단체들이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페스티벌을 통해 차세대, 타인종에 8·15의 의미를 알렸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한성준, 이하 연합회) 주최, 주관으로 지난 9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 1층 광장에서 열린 축제엔 몰을 방문한 다수의 한인과 타인종도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 OC목사회, OC여성목사회, OC장로협의회,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등은 이 행사를 공동주관했다.   연합회 측은 100여 명의 한인 청소년이 풍물패, 난타팀의 일원으로 공연하고, 행사 전 프로그램(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캘리그라피)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미주고르예술단 등이 선보인 전통 음악과 테너 오위영, 박경철, 소프라노 지경, 뮤지컬 도산 팀의 남성 콰르텟, 목사모합창단, 무궁화합창단의 한국 가곡, 성가곡 등은 다수의 타인종을 포함한 쇼핑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장 샘 신 목사는 자유의 소중함과 대한민국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를 한국어와 영어로 설명했다.   행사는 모든 출연자와 행사 관계자가 만세 삼창을 하고 광복절의 노래와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매년 광복절을 맞아 교회에서 감사 예배와 소규모 합창제를 가져온 연합회는 올해 처음 대규모 축제를 열었다. 한성준 연합회장은 “교회라는 한정된 공간을 넘어서 공공장소에서 한국의 광복을 알리며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는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계 관계자는 “기독교 평신도들이 이런 행사를 기획하고 보여줬다는 것이 대단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엔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이 참석했고, 영 김 연방 하원의원과 섀런 쿼크-실바 가주 하원의원은 감사장을 보내왔다. 김기태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장, 민 김 OC충청향우회장, 한국 보훈처장을 역임하고 ‘내 삶의 기록운동’ 대표를 맡은 김유배 교수, 유엔 자문위원을 지낸 이영미 존스홉킨스대학 교수 등도 참여했다. 임상환 기자차세대 타인종 차세대 타인종 한인과 타인종 oc장로협의회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2025.08.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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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재단 한인 대학생 장학금 지원…동문들 후원, 20명에 4만불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회인 경운회 산하 경기재단(이사장 정희님)이 한인 차세대 대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일 한미여성회(KAWA) 친교실에서는 ‘제39회 경기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주최 측은 동문 손자녀 8명, 한인 차세대 12명에게 1인당 2000달러, 총 4만 달러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심사위원회는 학업성적, 봉사활동, 리더십, 추천서 등을 종합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재단은 동문 손자녀, 한인 차세대 학업을 지원하고 희망찬 미래를 독려하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희님 이사장은 “동문 여러분과 후원자의 정성과 도움으로 올해도 촉망받는 한인 차세대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재단 제40회 장학생은 2026년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송영채 기자게시판 경기재단 차세대 경기재단 장학금 대학생 장학금 경기재단 한인

2025.08.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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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 함께 키워요"

오렌지카운티 한미지도자협의회(회장 레이첼 윤, 이하 협의회)가 오는 14일(월) 위티어의 프라이빗 골프장 ‘캔들우드 컨트리클럽(14000 Telegraph Rd)’에서 골프 대회를 연다.   레이첼 윤 회장은 “대회 수익은 차세대 리더 양성과 한인 정치력 신장 운동 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많은 한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이날 정오에 시작되며,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등록은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김영원 사무총장은 “일본 투어에 참가하는 오스카 백 프로 골퍼와 풀러턴의 ‘골퍼스 파라다이스’에서 활동하는 대니 김 코치가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 스윙과 퍼팅 원 포인트 레슨을 한다”고 밝혔다.   폴 최 상임고문은 “다른 골프 대회와 차별화하기 위해 마련한 코너인데 참가 신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4개 홀에 홀인원 상을 내걸었다. 상품은 현금 1만 달러, 레스토랑 스테이크 1년 식사권, 기프트 카드 등이다.   현금 1000달러, 350달러 상당 골프 백 6개, 양모 이불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래플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라면 5개들이 1팩을 나눠줄 예정이다.   대회 참가비는 점심과 저녁 식사, 기념품 등을 포함, 1인당 180달러다. 만찬에만 참가할 경우 50달러다.   대회 후원 및 참가 문의는 전화(714-270-6639)로 하면 된다.   지난 2023년 출범한 협의회는 유권자 등록과 선거 참여 운동, 차세대 정치 유망주 발굴 및 육성, 한인 커미셔너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들어선 분기마다 발행하는 ‘더 코리안 아메리칸 리더스(The Korean American Leaders)’ 매거진도 창간했다. 현재 15~18세 한인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분야 한인 리더를 인터뷰하며, 두 번째 매거진 발간을 준비 중이다.   협의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alaoc.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골프 차세대 차세대 리더 대회 참가비 오렌지카운티 한미지도자협의회

2025.07.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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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차세대 실내악 그룹 ‘피셔트 챔버 콩쿨’ 은상

한인 차세대 실내악 그룹 ‘독사 현악 사중주(DOXA Quartet)’가 제52회 피셔트 챔버 콩쿨대회(Fischoff National Chamber Music Competition)에서 은상을 받았다.   지난주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노트르담 대학에서 열린 피셔트 챔버 콩쿨대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실내악 경연대회다. 1973년 시작돼 매년 실내악을 연주하는 차세대 음악인을 발굴하고 있다.     독사 현악 사중주 그룹은 이번 콩쿨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은상(Silver Medal)을 차지했다. 경연대회에는 고등학생인 지유 이·리나 김(바이올린), 케일라 김(비올라), 노아 최(첼로) 군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베토벤 현악 4중주 10번 하프 E장조, 제시 몽고메리 스트럼,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 3번 F장조 등을 연주했다. 심사위원단 7명은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연주곡 선택과 개성을 살린 연주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한다.   독사 현악 사중주 그룹은 “음악적으로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었던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서로에게 영감을 주며 성장하는 연주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사 현악 사중주 그룹은 최근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2025 콜트맨 챔버 콩쿨에서도 1등과 대상을 차지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차세대 실내악 챔버 콩쿨대회 한인 차세대 차세대 음악인

2025.06.1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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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인재 육성이 사명"…제25회 뉴스타 장학생 모집

미주 한인 최대 부동산 업체 뉴스타부동산 산하의 ‘뉴스타 장학재단’이 제25회 뉴스타 장학생을 모집한다. 국내 한인 부동산 회사 중 이처럼 장학 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나눔을 베푸는 업체는 뉴스타가 유일하다.   지난 2001년 고 남문기 회장이 설립한 이 재단은 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환원이라는 취지 아래 25년째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서지오 성 뉴스타부동산 사장은 “뉴스타의 장학사업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라며 “다음 세대를 이끌어나갈 한인 인재를 육성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매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디 황 뉴스타 장학재단 이사장에 따르면 장학기금은 제니 남 회장과 서지오 성 사장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뉴스타 장학생은 매년 약 70~100명 규모로 선발되며, 고등학교 졸업반부터 대학생과 대학원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1인당 장학금은 1000달러다. 여기에 추가로 에이전트들이 직접 후원 의사를 밝힌 장학생들도 후원 대상이다. 장학생 신청은 오는 10일까지며, 서류 및 에세이 검토를 거쳐 선발된다.   장학생 선발 심사위원장을 맡은 레나 변 부회장은 “단순히 성적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에세이와 대외 활동 이력, 추천서 등을 통해 학생의 진정성, 사회 기여 의지, 삶에 대한 관점을 중점적으로 보겠다. 차세대 한인 사회를 이끌어갈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에 따르면, 실제로 장학생 중엔 변호사, 의사 등 다양한 전문직으로 성장한 이들이 많으며, 일부는 후원자로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     제니 남 뉴스타부동산 회장은 “누구든지 능력은 있지만, 환경이 부족한 학생들이 있다. 도움이 필요한 차세대 한인 리더들이 한 걸음씩 앞으로 내디딜 수 있도록 든든히 받쳐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장학금 수상자는 이달 24일부터 개별 통보 받게 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내달 23일 LA 옥스퍼드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다.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들은 반드시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 및 장학금 신청은 재단 웹사이트(newstarfoundation.com)에서 할 수 있다.   ▶문의:( 213)632-2520 우훈식 기자차세대 장학생 장학생 선발 장학생 신청 차세대 한인

2025.06.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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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손길로 잊혀진 역사 되살린다

잊힌 채 아무도 돌보지 않던 미주 지역 독립 유공자들 묘소에 차세대의 따뜻한 손길이 닿았다.   미주중앙일보,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화랑청소년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뱅크오브호프가 후원하는 독립 유공자 묘소 찾기 프로젝트가 지난 24일 LA한인타운 인근 로즈데일 묘지에서 진행됐다.   1901년 문을 연 이곳은 LA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묘지 중 하나다. LA한인역사박물관이 현재까지 파악한 것에 따르면 31명의 미주 한인 독립유공자가 이곳에 잠들어있다.   이날 화랑 청소년 재단 소속 학생 39명은 이 가운데 27기의 묘소를 찾아 묵념하고, 비석을 닦고 태극기를 꽂았다.     화랑청소년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독립 유공자들의 묘소를 3인 1조로 매달 정기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민족의 정체성과 역사 의식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이었다. 학생들은 손으로 비석을 닦으며 생생한 역사를 체험하는 모습이었다.   화랑청소년재단 학생 대표 김동건(18) 군은 “현장에서 역사를 직접 경험하니 더 깊게 와 닿았다”며 “한국으로 송환되지 못하고 미국 땅에 잠든 이들을 누군가는 기억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안젤라 이(16) 양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그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학부모도 자녀와 함께 묘소를 돌보며, 살아있는 역사 교육에 동참했다.   학부모 정미나 씨는 “예전에 아이가 도산 안창호 선생 이야기를 듣고 ‘도산이 성이냐’고 물었을 정도였다”며 “아이들의 뿌리 교육을 위해 어른들이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녀인 알렉시스 이 학생과 함께 온 제이미 이 씨도 “미국에서 자란 아이들은 한국 역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런 체험을 통해 민족정신을 배우고 자긍심도 갖게 된다”고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독립 유공자 묘소의 지속적 관리와 추가 발굴, 그리고 한국 국립묘지 안장이다.       화랑청소년재단은 미확인 유공자 묘소 파악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진행중이다. 위치와 신원을 기록해, 이를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하고 이장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숙 화랑청소년재단 총재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매달 이어지는 정례 활동으로 만들 것”이라며 “비석을 닦고 태극기를 꽂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민족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또 “미국 국가만 부르던 아이들이, 이제는 애국가를 더 크게 부르는데 가사의 뜻과 역사적 의미를 스스로 체감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클라라 원 이사장은 “그동안 이 묘역은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아 찾는 이도, 설명해주는 이도 없이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다”며 “독립 유공자 묘소에 담겨있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설명하는 역할을 차세대가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민병용 LA한인역사박물관 관장이 각 묘역 앞에서 학생들에게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직접 설명했다. 민 관장은 한인 이민사와 독립운동사 자료를 꾸준히 수집하고 정리해왔다.   민 관장은 “아직 찾지 못한 유공자들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런 활동을 하는 단체조차 드물고, 대부분 고령자 중심이라 한인 사회는 물론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발걸음이 끊겼던 묘소에 후손들이 잡초를 걷어내고 묘비를 닦았다. 그 위로 태극기가 꽂히자 잊힌 역사에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관련기사 차세대 손길로 잊혀진 역사 되살린다 다음 세대가 역사 모르는 건 어른들 잘못 독립운동 선조 삶 찾아 후세에 들려줘야 [알림] 광복 80주년, 독립 유공자 묘소 찾는다 LA로즈데일묘지=강한길·송영채 기자독립유공자 화랑청소년재단 학생 화랑청소년재단 소속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송영채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뱅크오브호프 역사 교육 차세대 로즈데일 묘소

2025.05.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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