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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스 쿡카운티 재무관-협력업체 CEO 욕설 논란

Chicago

2026.02.26 12:20 2026.02.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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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스 재무관 [abc 캡처]

파파스 재무관 [abc 캡처]

마리아 파파스 쿡 카운티 재무관이 부동산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인 업체 임원들에게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반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타일러 테크놀로지스의 최고경영자(CEO) H. 린 무어 주니어는 최근 9쪽 분량의 서한을 통해 파파스가 지난 1년간 자사 프로젝트 매니저와 고위 임원진을 상대로 모욕과 위협을 일삼았고 이에 따라 앞으로 파파스와의 직접 통화•대면을 중단하고 모든 연락은 법무팀을 통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무어의 서한에는 특정 임원에게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고 인종적 뉘앙스가 담긴 모욕을 했다는 구체적 사례도 담겼다.
 
파파스는 최근 수 개월간 시•학군•지방정부에 대한 재산세 지원금 지연 사태가 빚어지자 타일러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반면 무어는 파파스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희생양 삼기에 나선 것이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의장은 “최근 제기된 혐의는 어느 쪽이든 부적절하고 용납 불가”라며 윤리•인권 부서에 공식 조사를 지시했다.  
 
파파스는 “수 억 달러 규모의 환급 지연에 분노했다”며 타일러 사의 계약 이행 지연과 비용 초과를 지적했다. 이 때문에 2025년 가을 이후 시•학군•지방정부에 대한 지원금 미지급이 발생, ‘긴급 조치’로 처리해야 했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주 일부 카운티•주 산하 3개 기관이 타일러사에 총 2억5천만 달러를 집행했지만 장기간의 업무 지연과 초과 비용이 발생했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프로젝트 팀의 현장 근무를 일시 중단한 타일러사는 이와 관련 최고경영자의 서한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충분히 밝혔다며 추가 언급을 피했다.  
 
이번 사안은 1998년부터 쿡카운티 재무관을 역임 중인 파파스가 무투표로 8선에 도전하는 시점에 나와 정치적 파장도 예고된다.  
 
파파스는 내년 시카고 시장직 출마 의사도 밝혀온 바 있어 재산세 시스템 정상화와 공급업체 관리, 공직 윤리 문제가 향후 검증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쿡카운티 의회와 윤리기구의 검토가 본격화되면 계약 이행•책임 소재•환급 지연의 원인 규명으로 쟁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쿡카운티 #파파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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