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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식탁 선교회 40번째 ‘고국 귀국 지원’

New York

2026.03.02 18:21 2026.03.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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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실직해 생활고 겪은 기술자, 지난달 27일 귀국
21희망재단과 미동부 바울선교회도 생활비·항공권 등 지원
지난달 27일 귀국한 L씨와 주님의 식탁 선교회 이종선 목사. [사진 주님의 식탁 선교회]

지난달 27일 귀국한 L씨와 주님의 식탁 선교회 이종선 목사. [사진 주님의 식탁 선교회]

30년 동안 타향에서 외롭게 살아온 한인 동포가 세 단체의 손길로 마침내 고국의 품으로 돌아갔다.
 
주님의 식탁 선교회(대표 이종선 목사)가 주도하고, 21희망재단(이사장 김준택)과 미동부 바울선교회(회장 이춘자 권사)가 함께 손잡은 ‘영구 귀국 지원 프로그램’이 또 한 명의 동포에게 새 삶의 희망을 선물했다.  
 
이번 귀국의 주인공은 뉴욕에서 30년 가까이 기술자로 일하다가 경기 침체로 생활고를 겪던 L씨(60)다.
 
‘고국 귀국 지원’은 주님의 식탁 선교회가 10여년간 추진해온 사역으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신분 문제로 미국 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운 동포들이 귀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0번째 사례를 맞은 이번 지원은 교계와 후원 단체의 연합이 빚은 따뜻한 결실이다. 주님의 식탁 선교회는 그동안 무료 급식과 의료 상담, 노숙자 지원 등 소외된 한인들을 위한 실질적 돌봄 사역을 이어왔으며, 이번 귀국 지원에서도 전 과정의 행정 절차와 심리적 상담을 밀착 지원했다.  
 
미동부 바울 선교회는 생활비와 응급 의료비를 후원하며 든든한 ‘지원 사격’을 했고, 21희망재단은 항공권을 부담해 다리 역할을 했다. 21희망재단은 그동안 주님의 식탁 선교회와 손잡고 사각지대에 놓인 동포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이번 L씨를 포함해 벌써 10명의 형제에게 고국 정착의 희망을 배달했다.
 
이종선 목사는 “우리 곁의 이웃들이 절망 속에서 잊히지 않도록 돕는 것이 사명의 핵심”이라며 “혼자 고민하며 절망 속에 숨어 지내지 말고, 다시 고향에서 행복한 여생을 꿈꾸는 분들의 용기 있는 연락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귀국한 L씨는 “오랜 타향살이 끝에 남은 것은 상처뿐이었는데, 여러 단체가 합심해 도와주시는 모습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세 단체는 앞으로도 신분 문제나 경제적 사정으로 귀국조차 어려운 동포들을 발굴해 돕는 ‘희망의 다리’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귀국 지원 및 상담 문의  
 
주님의 식탁 선교회 주소: 35-14 Parsons Blvd., Flushing, NY 11354    
 
전화: 이종선 목사(347-559-3030)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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