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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LA공항 프리미엄 라운지 오픈

Los Angeles

2026.03.02 19:06 2026.03.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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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오픈 키친 차별화
22개월 동안 5000만불 투입
“아늑한 지상 일등석 구현”
LA국제공항 내 대한항공 라운지는 따듯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부엌과 메뉴가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27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 데이비드 페이시 부사장이 준비된 비빔밥 메뉴를 기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LA국제공항 내 대한항공 라운지는 따듯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부엌과 메뉴가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27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 데이비드 페이시 부사장이 준비된 비빔밥 메뉴를 기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공사를 마친 대한항공 라운지 테라스 전경. 밖으로는 또다른 실내인 터미널 B의 열린 공간이 펼쳐져 쾌적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를 마친 대한항공 라운지 테라스 전경. 밖으로는 또다른 실내인 터미널 B의 열린 공간이 펼쳐져 쾌적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구촌 주민들이 열광하는 한식을 장착해 최고의 플래그십 라운지로 거듭났습니다.”  
 
대한항공이 LA 국제공항에 동서양과 K-컬처가 만나는 라운지 공사를 마치고 오는 6일 손님들을 맞이한다. 〈본지 3월 2일자 경제 1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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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를 총괄한 데이비드 페이시 기내식·라운지 부문 부사장은 지난달 27일 오픈 행사에서 “새로운 브랜드 철학과 전통을 집약해 ‘모던 코리안 럭서리’ 공간을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페이시 부사장은 직접 기자들과 공항 내 톰브래들리 터미널 B 소재 마일러 클럽 및 프레스티지 라운지(5층)와 일등석 라운지(6층)를 자세한 설명과 함께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오프닝에는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의 임원, 여행업계 관계자,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자리해 축하했다.  
 
라운지는 글로벌 건설 디자인 전문업체인 LTW 디자인웍스 스튜디오에 의뢰, 약 5000만 달러를  투입해 22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완성됐다. 해당 공간은 기존보다 1.27배 커진 총면적 1,675제곱미터(㎡)로,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해외 직영 라운지 가운데 최대 규모다. 공항 고층에 자리한 라운지 좌석에서 내부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발코니 테라스를 설치하고, 통창을 활용한 개방형 구조로 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라운지 인테리어는 밝은 자연광이 깊게 들어오는 구조로 설계해 ‘천사의 도시’라 불리는 LA의 찬란한 빛과 역동성을 표현했다는 것이 페이시 부사장의 설명이다.  
 
또한 한국의 절제미를 담은 따뜻한 질감의 목재와 고급 석재를 조화롭게 사용해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모던 코리안 럭서리’ 공간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박지(양각) 기법으로 자유분방한 무늬를 담은 회청색 빛깔의 ‘분청사기’, 숯가루가 섞인 먹물로 다양한 형태의 붓질 그대로를 보여주는 ‘붓질’, 보름달을 닮은 유려한 곡선미가 인상적인 ‘달항아리’ 등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예술 작품을 곳곳에 설치해 볼거리도 제공했다.
 
일등석 라운지는 전형적인 공항 라운지를 넘어선 고품격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고급스럽고 아늑한 별실 2곳을 마련해 독립된 공간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고객의 기호에 따라 일품요리를 주문하는 퍼스널 다이닝 서비스 ‘아라카르트(a la carte)’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욱 향상시켰다.
 
마일러 클럽 및 프레스티지 라운지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라운지 뷔페에서는 셰프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오픈 키친 방식의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한층 신선하고 다채로운 메뉴를 구성했다.
 
대한항공 측은 LA 국제공항에 이어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등 해외 주요 허브 공항에 위치한 라운지 확장과 리뉴얼을 잇따라 진행해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글·사진=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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