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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기 벗어나 반등하는 그루폰

Chicago

2026.03.03 12:02 2026.03.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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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본사 둔 온라인 판매 업체
[로이터]

[로이터]

시카고에 본사를 둔 온라인업체인 그루폰이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 도약의 기회를 가졌다. 시카고를 중심으로 최근 매출이 늘어나면서 침체기를 벗어나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7년 노스웨스턴대 음대 졸업생인 앤드류 매이슨이 창업한 그루폰(Groupon)은 온라인으로 매일 큰 폭의 할인 상품을 소개해주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졌다. 주로 매니큐어나 식당 할인 쿠폰을 가입자들에게 이메일로 소개하는 방식이었다.  
 
한때는 기업 가치가 수십억달러에 달해 구글이 60억달러에 매입하겠다고 나설 정도였다. 시카고 본사를 비롯해 전세계에 직원만 1만1000명을 두기도 했다. 온라인상 거래 금액이 75억달러, 매출은 30억달러를 찍기도 했다.  
 
하지만 아마존과 같은 대형 온라인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렸고 팬데믹으로 인해 매출 하락이 이어지면서 기업 가치는 곤두박질 쳤고 2023년 체코 투자자가 최대 주주로 들어서면서 대대적인 감축 경영에 나섰다. 전세계 직원은 2000명대로 줄었고 한때 1000명 이상이었던 시카고 직원도 200명선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그루폰은 경영 정상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거래 금액은 16억달러, 매출 5억달러로 반등했다.  
 
특히 시카고 시장은 크게 성장해 국내 거래 금액이 올해 18% 성장한데 비해 시카고는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루폰이 반등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공급자 중심으로 로컬에서 구할 수 있는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먹혀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찜질방. 나일스의 킹스파는 그루폰과 15년째 거래하고 있으며 지금도 정상가에 비해 38% 할인된 가격에 그루폰에서 킹스파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이처럼 그루폰은 음식과 음료, 호텔, 이벤트에 집중하면서 시카고를 자사의 가장 큰 시장으로 키웠고 점차 내실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카고 #그루폰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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