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소득자 구매 가능 매물 6개 대도시권 8채 중 1채뿐 LA-OC 6% 불과 전국 최악
가주 메트로 지역에서 중간 소득의 가구가 감당할 수 있는 매물을 찾기는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LA데일리뉴스가 주택 정보업체 질로의 가격 및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월 기준 가주의 6개 대도시 주택 매물 중 지역 중간 소득으로 구매 가능한 수준의 주택은 8채 중 고착 1채꼴이었다.
질로는 재산세와 보험료를 제외하고, 20% 다운페이먼트를 기준으로 월 주택 비용이 지역 중간 가구소득의 30%를 넘지 않는 가격대를 적정 가격으로 정의했다.
이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1월 기준 가주의 주택 매물 5만1803채 가운데 이 기준을 충족한 주택은 6341채뿐이었다. 비율로 따지면 12%에 불과한 것이다. 적정 구매가격 상한선은 평균 41만5600달러 수준이었다.
다만 이 수치는 지난해 초 8%에서 소폭 개선된 것이다. 모기지 금리가 일부 낮아졌고 가계 소득 증가 속도가 주택 가격 상승률보다 빨라지면서 구매 여건이 약간 나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주의 주택 구매 가능성은 여전히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뒤처진다.
가주를 제외한 전국 44개 대도시의 경우, 전체 매물 가운데 38%가 적정 가격 범위에 속했다. 전체 매물 48만7796채 중 18만7364채가 구매 가능한 가격이었으며, 이들의 가격은 최대 34만6400달러까지였다. 지난해 1월의 31%보다 높아진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가주 6개 대도시는 조사 대상 50개 대도시 중 주택 구매 가능성이 가장 낮은 10개 지역에 모두 포함됐다.
특히 LA-오렌지카운티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구매 가능성을 기록했다. 전체 매물 1만9507채 가운데 단 1107채만이 42만1000달러의 적정 가격 기준을 충족해 비율이 6%에 그쳤다. 1년 전인 2025년 1월에는 이 비율이 2%로 역시 전국 최저였다.
다른 가주 주요 도시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2위 샌디에이고는 매물 5969채 가운데 675채(11%)만이 47만7600달러의 구매 가능 기준 아래에 있었다. 인랜드 지역은 전국 4위로 매물 1만4892채 중 2365채(16%)가 38만3600달러 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북가주 새크라멘토는 매물 중 17% 중간 소득의 구매 여건 기준을 충족했으며, 샌호세는 18%, 샌프란시스코는 22%로 여전히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