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훈 뉴욕상록회 회장 은퇴, 3만불 기부
New York
2026.03.11 21:09
투명한 회계관리, 상록회 건물 리모델링 업적
차기 회장으로 현 이승석 상록회 부회장 임명
대뉴욕지구 한인상록회 35대 회장으로 수년간 헌신해 온 조원훈(사진) 회장이 10일자로 은퇴했다.
상록회는 뉴욕 지역에 거주하시는 노인들이 미국 생활에 잘 정착하고, 스스로 권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1976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조 회장은 2019년 ‘정직’, ‘열정’, ‘창의’의 회훈을 가지고 새로운 집행부를 꾸려 출범했다.
특히 조 회장은 뉴욕 한인상록회의 투명한 회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록회 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또 노인 사회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상담분야를 확대하고,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할 뿐 아니라 10여개의 시니어 강좌 프로그램 신설 등의 역할을 해 왔다.
이에 따라 조 회장 취임 당시 300여명이던 회원 수는 2026년 현재 1600명으로 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조 회장은 상록회 회장 취임 전에도 1999년부터 한인 동포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와 헌신을 해 왔다. 이에 따라 여러 단체와 시정부, 주정부로부터 감사와 공로를 치하받았다.
2023년에는 대통령 평생 공로상과 대한민국 정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조 회장은 비영리 단체 특성상 뉴욕 한인상록회 재정이 어려울 때마다 여러 차례 사비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은퇴를 기념해 3만 달러를 기부하며 상록회의 오랜 건재와 발전을 기원했다.
다음 회장으로는 현 이승석 부회장을 임명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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