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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송이 튤립 꽃물결, 로히드역 셔틀 버스 운행

Vancouver

2026.03.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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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시즈 해리슨 튤립 축제 4월 개장
밤에도 즐기는 꽃밭… '나이트 가든'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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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시즈에서 열리는 '해리슨 튤립 축제(Harrison Tulip Festival)'가 4월 중순 개막을 앞두고 로히드역에서 출발하는 전용 셔틀버스를 새로 도입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45에이커(약 55,000평) 대지에 150종이 넘는 튤립 1,400만 송이가 펼쳐지는 역대급 규모로 꾸며진다. 특히 야간에도 꽃밭을 감상할 수 있는 '나이트 가든'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축제 운영을 맡은 오노스 가문은 2006년 아가시즈에서 시작해 칠리왁을 거쳐 다시 아가시즈로 돌아온 20년 역사를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튤립뿐 아니라 수선화와 히아신스가 어우러진 4에이커(약 4,900평) 규모의 전시 정원은 높낮이가 다른 꽃들이 조화를 이뤄 화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이 농장은 지난 2024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 튤립 서밋에서 가장 사진 찍기 좋은 튤립 농장으로 뽑히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새로 선보이는 나이트 가든은 4월 16일과 17일, 18일, 24일, 25일 총 5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조명이 설치된 그네와 독특한 빛의 조형물들이 밤하늘 아래 튤립과 어우러져 마법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야간에도 라이브 음악이 이어지고 네덜란드 길거리 음식을 포함한 3대의 푸드 트럭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야간 정원 입장권은 35달러이며 오후 4시부터 입장해 낮의 꽃밭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한 로히드역 출발 셔틀버스는 왕복 요금 39달러에 축제 입장권을 포함했다. 4월 15일과 19일, 26일 등 지정된 날짜에 운행하며 에어컨과 조절 가능한 좌석, 화장실을 갖춘 고급 버스로 운영한다. 현재 일부 시간대는 이미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셔틀 이용객은 현장에서 1시간 30분 동안 머물며 꽃 구경과 체험을 즐긴 뒤 다시 버스에 오른다.
 
체험 공간인 블룸 바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꽃다발이나 화관을 만들 수 있고 목재 엽서와 코스터를 꾸미는 예술 스테이션도 운영한다. 조기 예매 시 입장권 가격은 15달러에서 25달러 수준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확한 개막일은 꽃 개화 상태에 따라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주소: 5039 Lougheed Hwy., Agassiz
 
예매: harrisontulipfest.com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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