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km 강풍에 정전 사태 속출, 이동 자제 당부
Vancouver
2026.03.24 18:40
밴쿠버 아일랜드서 3만9천 가구 전력 끊겨
해안가 돌풍에 전신주·나무 쓰러져, 복구 난항
BC주 전역에 강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5일 오후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BC하이드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5분 기준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3만9천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기상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순간 최대 시속 100k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고 예보했다.
강풍 경보는 해안가뿐 아니라 BC주 남부와 중부 내륙 지역에도 내려졌다. 사우스 톰슨과 니콜라, 100마일, 칠코틴, 코퀴할라 고속도로 일대가 포함됐다.
북부 내륙에는 겨울폭풍 특보도 발령됐다. 프린스조지와 북동부 피스 지역에서는 26일 아침까지 최대 25cm의 눈이 내릴 수 있고, 강풍에 날리는 눈으로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고 예보됐다.
기상당국은 도로 상황이 빠르게 나빠질 수 있다며 불필요한 이동과 야외 활동은 미루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동부 프레이저밸리와 3번 고속도로, 오카나간 커넥터 같은 산악 고갯길에는 강풍 관련 기상 특보가 내려졌다. 이 지역에는 시속 80km 안팎의 남서풍이 불 수 있지만, 바람은 자정 무렵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해안 일부 지역에 내려진 강풍 경보는 25일 늦은 오후부터 점차 해제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국은 여전히 주의를 당부했다. 추가 정전이 발생할 수 있고, 이동과 각종 서비스에도 차질이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당국은 끊어진 전선을 발견할 경우 절대 가까이 가지 말 것을 강조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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