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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기대수명 증가…지역 격차 여전

San Diego

2026.03.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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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원인 변화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의 기대수명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보건국 커뮤니티 건강통계 유닛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의 평균 기대수명은 81.5세로 집계돼 미국 평균 79세보다 높고 캘리포니아주 평균 81.2세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 전반의 건강 수준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2024년에 태어난 신생아는 평균 81.5세까지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장기적으로 기대수명이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성별과 인종, 지역에 따른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84세로 남성(79세)보다 길었으며 아시아계 주민은 87.6세로 가장 높았던 반면 흑인계는 75.2세로 가장 낮았다.
 
거주 지역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다. 코로나도 지역은 87.2세로 가장 높은 기대수명을 기록한 반면 레몬그로브는 78.7세로 약 8.5년의 격차를 보였다. 보건 당국은 이러한 차이가 의료 접근성, 소득수준, 생활환경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과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사망 원인에서는 암이 여전히 1위를 차지했으며 심장질환, 뇌졸중, 사고사, 알츠하이머병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약물 과다복용 사망이 감소하면서 뇌졸중이 세 번째 주요 사망 원인으로 올라선 점이 눈에 띈다.
 
카운티 보건국의 책임자인 사이온 티할롤리파반 박사는 "기대수명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지만 지역과 집단 간 건강 격차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예방, 교육,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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