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밤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10대 청소년들의 난동으로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이날 오후 9시 30분경부터 수 백명의 10대가 다운타운 일대를 오가며 소동을 일으켰다.
한 민간 보안 업체측에 따르면 이날 다운타운에서는 10대 간의 싸움이 여러 건 발생했으며 한 명이 구타 당해 의식을 잃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10대는 지나가는 차량에 올라타기도 했다.
브라이언 홈킨스 시의원(2선거구)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청소년들의 난동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면서 오후 10시경 통행금지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후 오후 10시40분경 청소년들이 해산하면서 소동은 진정됐다.
이날 사태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 역시 체포 현황, 인명 피해, 재산 피해 등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고 있다.
한편 시카고 시의회는 반복되는 10대들의 도심 난동과 관련, 통행 금지 조례를 추진 중이다. 새 조례안은 시카고 경찰이 현재 12시간으로 되어 있는 군중 해산 경고를 30분 전에 할 수 있도록 하고 소환장 발부 전 대상자의 나이와 시위 참여 이유를 묻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