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부담 적은 콘도, 거래 급증…가격 조정 매물 중심 77%↑

Los Angeles

2026.03.29 08:00 2026.03.29 00:5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단독주택 거래량 43% 줄어
총 49건 매매…8% 감소해
LA한인타운 2월 주택 거래 동향

LA한인타운 2월 주택 거래 동향

LA한인타운에서 지난달 주택 거래가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과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가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콘도 거래는 크게 늘었다.
 
지난 2월 타운에서 거래된 주택은 총 49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채에 비해 약 8% 줄었다. 단독주택과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는 두 자릿수로 줄어든 반면, 그간 부진했던 콘도 거래가 큰 폭으로 깜짝 증가하면서 전체 거래량 감소 폭을 일부 상쇄했다. 〈표 참조〉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올해와 지난해 2월 한인타운 주택 매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한인 부동산 업계는 “금리 부담이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콘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단독주택(SFR)
 
지난 2월 한인타운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은 13채로, 전년 동월의 23채보다 43% 감소했다. 거래 건수는 줄었지만, 가격은 상승했다. 중간 거래가는 210만 달러로 지난해 170만 달러보다 24% 상승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1103.46달러로 지난해 916.97달러 대비 20% 상승했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비율은 99.19%로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전체 거래량은 줄었지만 고가 단독주택 거래가 포함되면서 가격 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콘도·임대수익용
 
콘도 시장은 거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달 거래된 콘도는 23채로 전년 동월의 13채 대비 무려 77% 증가했다. 중간 거래가는 61만9900달러로 전년의 66만 달러보다 6% 하락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569.75달러로 지난해 613.05달러 대비 7% 낮아졌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비율은 97.89%였다. 업계는 가격 조정이 이뤄진 콘도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했다고 봤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는 감소했다. 지난달 거래된 주택 수는 13채로 전년의 17채보다 24% 줄었다. 중간 거래가는 171만5000달러로 지난해 156만5000달러 대비 10% 상승했다. 다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352.61달러로 전년 371.49달러보다 5% 하락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단독주택 거래는 줄었지만, 콘도 거래가 크게 느는 등 시장이 유형별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금리 방향과 매물 공급 상황에 따라 단독주택 거래가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 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훈식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