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B 데이터 발표…맘다니 렌트 동결 정책과 맞물려 집주인, "평균값에 불과, 일부 지역은 수익 줄어"
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 집주인들의 지난해 순영업수입(Net Operating Income)이 전년 대비 평균 6.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렌트가이드위원회(RGB)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뉴욕시내 렌트안정아파트를 운영하는 집주인들의 순영업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것.
순영업수입은 렌트 수입에서 모기지와 유지비용을 뺀 금액을 기준으로 산출되며, 이번 보고서는 집주인들의 수익 구조가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데이터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취임 후 추진하고 있는 렌트 동결 정책과 맞물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맘다니 시장은 렌트 부담으로 고통받는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RGB가 올해 결정한 렌트 인상률을 최소화하거나 동결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데이터 발표 후 세입자 측은 "집주인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에 렌트 동결의 근거가 충분하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생활비 부담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집주인 및 관련 업계는 데이터 수치가 전체 평균값에 불과하다며 반박하고 있다. 특히 브롱스 등 저소득 지역이나 오래된 건물 일부는 수익이 줄었고, 소규모 집주인들은 세금과 보험, 유지관리 비용 부담이 커 실제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평균 수익 증가 수치만으로 모든 집주인이 경제적 여유를 누리고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