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의 대표적인 초고층 빌딩에 10대 청소년들이 무단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대거 출동했다.
사건은 4월 4일 오후 10시 30분쯤, 5번가에 위치한 U.S. Bank Tower에서 발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약 40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건물 내부로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이들은 문에 부착된 보안 장치를 쇠지렛대(crowbar)로 뜯어낸 뒤 건물 내부로 진입했으며, 옥상까지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해당 내용은 아직 수사당국에 의해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경찰이 일부 청소년들을 수갑을 채운 채 무릎 꿇린 상태로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일부 청소년들은 경범 혐의로 소환 통보(citation)를 받은 뒤 보호자에게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침입 경위와 공범 여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U.S. Bank Tower는 높이 약 1,018피트로 캘리포니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로, LA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