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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서울, ‘모두의 반려해변’ 개방형 플랫폼 공식 오픈

보도자료

2026.04.0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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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업 누구나 즉시 입양 가능한 ‘오픈 프로토콜’ 체계 도입 // 현장 활동 어려운 기업 위한 ‘임팩트 기부’ 런칭... 1만 원당 1kg 정화 가치 정량화 // 610만 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해양 보전... ESG 공시 대응 가능한 탄소감축 리포트 제공
비영리 환경 스타트업 (사)이타서울(대표 한유사랑)이 시민과 기업 누구나 해변의 주인이 되어 돌볼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모두의 반려해변’(caresea)을 공식 오픈했다. 이번 플랫폼 개방은 정부 주도의 관리 체계를 민간 자율형 모델로 전환하여, 해양 오염 대응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미지 제공 : 이타서울]

[이미지 제공 : 이타서울]

그간 반려해변 활동은 공공기관의 승인을 기다리는 행정 절차로 인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가 꺾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타서울은 이러한 장벽을 제거하고 ‘참여의 즉시성’을 확보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제 바다를 살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 시민이나 단체라면 해당 플랫폼에서 원하는 해변을 고르고 이름을 남기는 것만으로 즉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한유사랑 대표는 “바다는 365일 오염되는데 정화 활동이 멈춰서는 안 된다”며, “플랫폼이 아닌 오픈 프로토콜을 지향해 누구나 언제든 해안 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오픈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점은 시민과 단체를 위한 ‘임팩트 기부(Impact Donation)’ 모델의 도입이다. 이는 임직원의 직접적인 현장 봉사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업이 해양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도의 ESG 솔루션이다.
 
‘1만 원당 쓰레기 1kg 수거’라는 명확한 가치를 기준으로 집행되는 임팩트 기부금은 접근이 어려운 섬 지역이나 외곽 어촌 등 관리 사각지대 해변의 상시 정화 활동에 투입된다. 또한, 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지역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와 데이터 분석 인프라 유지에 쓰인다. 기업은 이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은 물론, 수거량과 탄소감축량이 명시된 정량적 성과 리포트를 제공받아 ESG 공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모두의 반려해변은 철저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시민과 기업이 플랫폼을 통해 기록한 수거 데이터는 국제 해안 정화(ICC) 기준에 따라 분류되며, GPS 좌표와 연동되어 실시간으로 시각화된다.
 
이타서울이 지난 6년간 축적한 610만 건의 데이터는 CC BY 4.0 라이선스로 전량 공개되어 지자체의 정책 수립과 쓰레기 유입 경로 분석을 위한 공공재로 쓰이고 있다. 한 대표는 “데이터는 기후위기 시대의 대응 간극을 좁히는 핵심 무기”라며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기록을 통해 해변의 변화를 숫자로 증명하는 것이 이타서울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타서울은 이번 플랫폼 오픈을 통해 전국 해안선 중 관리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 해변까지 시민과 기업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연결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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