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멈출 뻔했다”…LAUSD 파업 직전 극적 타결
Los Angeles
2026.04.14 09:58
공립교 학생 40만명 수업 차질 피해
3개 노조와 합의…임금 최대 24% 인상
LA통합교육구(LAUSD)가 파업을 하루 앞두고 노조와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대규모 학교 운영 중단 사태를 피했다.
LAUSD는 15일 새벽 서비스노조(SEIU) 로컬 99와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당초 예정됐던 3개 노조 공동 파업 계획이 철회되면서 1000여 개 학교와 약 40만 명의 학생들에게 미칠 수 있었던 수업 차질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LAUSD는 이번 합의가 아직 최종 세부 사항 조율 단계에 있지만, 3개 노조 모두와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안드레스 차이트 임시 교육감은 “교사노조(UTLA), 서비스노조(SEIU), 관리자노조(AALA 팀스터스 로컬 2010) 등 모든 노동 파트너와 해결책을 마련해 학교 안정성과 학생·가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SEIU는 아직 조합원 투표 절차가 남아 있지만, 이번 합의안에 약 24% 임금 인상이 포함돼 근로자 생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 3만 명의 직원이 속한 SEIU는 3개 노조 가운데 마지막 합의 대상이었다. 노조들은 LAUSD가 모든 노조와 합의하지 못할 경우 공동 파업에 나설 계획이었다.
앞서 관리자노조(AALA)는 지난 12일 향후 2년간 11.65% 임금 인상안을 확보하며 합의했다.
교사노조(UTLA) 역시 12일 신규 교사 초봉을 7만7000달러로 인상하고 향후 2년간 평균 약 14% 임금 인상안을 받아내며 협상을 마무리했다.
마리아 니콜스 AALA 회장은 “조합원의 90%가 파업을 승인했기 때문에 이번 결과가 가능했다”며 “단결과 인내가 협상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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