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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30억불 경제효과’, 월드컵 패키지 조례안 추진

New York

2026.04.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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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국 커뮤니티 행사·관람 파티 시정부에서 공지 의무화
각 보로 명소 방문 장려 캠페인·문화 지도 제작 등 포함
뉴욕·뉴저지 지역에서 30억 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가 예상되는 2026 FIFA 월드컵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시의회가 패키지 조례안을 추진한다. 시정부 차원에서 관광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월드컵 관련 행사를 장려해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줄리 메닌 뉴욕시의장은 16일 “월드컵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뉴욕시를 세계에 알릴 특별한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의 소기업과 지역사회에 지원책이 모두 돌아갈 수 있도록 보장하는 조례안”이라고 말했다.  
 
우선 시의회는 시정부가 월드컵 관련 행사 일정을 발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발의했다. 월드컵 관람 파티, 공연, 거리축제 및 각종 행사를 시민들이 놓치지 않고 파악할 수 있도록 시정부에서 발표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 또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은 월드컵 참가국이 경기할 때 관련 국가 문화가 있는 커뮤니티를 파악하고, 해당 지역에서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펼쳐야 한다.  
 
또한 뉴욕시 경제개발공사(EDC)가 SBS, 관광청 등과 협의해 ‘컬처 패스포트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시행하도록 요구하는 내용도 발의됐다. 시정부는 ‘뉴욕시 문화 지도’를 만들고, 관광객들이 브라질·모로코·프랑스·세네갈·노르웨이·에콰도르·독일 등 뉴욕에 형성된 다양한 커뮤니티를 소개하고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요 도로와 공공장소 이름을 티에리 앙리 웨이, 펠레 웨이 등으로 지정하는 내용, 월드컵 기간 동안 공중 화장실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요구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한편 이날 시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관련 패키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시 청소국(DSNY)은 유기성 폐기물 분리 배출에 대한 규칙을 수립해 유기 폐기물을 매립지나 소각장으로 보내지 않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통과됐으며, 시내 녹지 공간이 부족한 최소 10개 지역을 파악해 공원 등 녹지 공간을 늘리도록 요구하는 조례안도 승인됐다. 또한 환경보호국(DEP)은 최소 15곳의 수질 검사 지점을 지정해 검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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