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윳값 4불23센트
New York
2026.04.29 21:31
전쟁 시작 후 최고치…“출퇴근도 부담스러워”
종전협상 교착…에너지 공급 혼란 장기화 우려
트럼프, 장기적 해상 봉쇄 준비 지시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갤런당 4달러23센트로 치솟았다. 이는 이란 전쟁 시작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9일 기준 뉴욕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달러24센트로 전국 평균보다 1센트 높았다. 뉴저지의 경우 4달러22센트를 기록했다.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며 자차로 통근하는 한 모 씨는 “기름값이 너무 올라 출퇴근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고 전기차 구입을 고려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5달러98센트를 기록하는 등 서부의 주들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에너지 공급 혼란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29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18.03달러로 전장 대비 6.1%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6.88달러로, 전장보다 6.95%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정유업계 임원들과 만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수개월 더 이어질 수 있다”며 상황을 공유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장기적 해상 봉쇄 준비를 보좌진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당장 군사행동을 재개하기보다는 경제적 압박을 극대화해 이란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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